결혼한지 이제 두달되어가는데..

^-^*2008.01.31
조회4,161

2년연애끝에 결혼을 하게되었어요,

둘다 20대후반이구요 동갑^-^*

 

정말 큰일이예요. 저 결혼전 친정엄마가 일하시는관계로 결혼준비

혼자해야될것같아 일그만두고 결혼준비 다하구 전업주부로있어요

물론 계속 전업주부아니구요, 구정연휴끝나구 바로 일해요^^;(전문직이라..)

 

 결혼전부터 잠을못잤어요. 웨딩촬영두 밤새구하구 결혼식두 밤새구

하구..신혼여행가는전날두 밤꼴딱새구 가구..

결혼하구 나서는 잠을못자요. 2틀에 총합해서 6시간정도? 그것도 낮에 2시간 3시간자는게 끝이예요.

결혼생활 힘들어서두 아닌데..참 이상해요.

 

 

결혼전에는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관계 자주는 아니지만

한달에 1~2번 정도 하구..집은 서로 근처라 매일만났지만요,^^:

내옆에 누워있으면 잠도 잘오구 그랬거든요.

(제가 성격이 무지 깔끔한걸원해하고 많이 예민한부분이있어요.)

근데 결혼하구나서 신랑이랑있으면 잠을못자요.

그제두 잠한숨못자구 어제밤11시에 자려구 혼자누웠거든요.

(요즘 신랑두 자기땜에 잠못자는거아니까 먼저 들어가서 자라구해요)

한 40분잤는데 신랑이 옆에 누으니까 바로 잠이 깨버리네요..

 

 

그래서 새벽4시에 이러구 있는 내자신이 넘 한심하구

초라해보이네요.

결혼생각하기전 불면증 모르고살았어요.

물론 바쁘게살아온것두 있지만..지금 집에있긴해두 저 영어학원다니구

요가다니구 한증막좋아해서 3일에한번가거든요. 그렇게 외출도 자주하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죽을만큼 피곤해두 신랑만 옆에있으면 잠이안와요.

(그런거 하구싶다는생각 들지두않아요 몸은 피곤한데 정신멀쩡 -_-+)

 

1월초부터는 수면유도제없이는 잠을못자거든요.

2알이나먹어두 잠한숨못잔적많아요..

친구들은 안타깝다고 정신과가보자고하는데..

어찌해야할지..

 

제가생각하기엔 결혼후 자아상실감과 항상내편이던가족을 잃었다는생각

별로 절절하지않은사람들이 부모라구 매일전화하구

 

2틀에 한번씩 안부전화 꼭하라고 직접말씀하시고,

시어머님 거의매일 만들어먹는 요리레시피까지 읊어보라하시고,

 

아들 살하나두 안빠졌는데( 175   70kg )얼굴 헬쓱하다하시고

나 살 계속빠지는데 ( 170  46kg) 아들헬쓱하다해서 얄미워서

전 살빠져서 미치겠다고 하는데 날씬한거 자랑한다며. 당신도

젊을적에 나만큼 날씬했다고 하시고,

 

문자는 하루에 5번 기본이요

시아버님한테 이틀에 한번씩 전화무조건해야하며!

......

최근엔, 이번 구정때 시골가잖아요.

신랑측이 전라도거든요 저희는 서울이고요,

원래 우리가 합의했던결론은 6 7 8 연휴니까 6일에 큰집가면 7일에 올라오구 바로 친정가기루했는데

 

신랑이 시어머님이 이렇게하길바라신다면서 6일7일 큰집과 시어머님의친정까지

 (큰집은전북 시어머님친정 전남) 가자구 2틀자구오자구하네요.

이문제로 정말 제가 부들부들떨면서 화내구 몇일 잠을 또못잤어요.

 

굵고 간결하게 싫다. 나 결혼하고 첫명절 우리부모님한테 가야한다.

(저 외동딸이예요) 시어머님도 친정이소중하시듯이 나두 우리친정소중하다.

그랬더니 미안하다구 시어머님이 그렇게 원하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와서

말해본거라고 하네요.

 

암튼 주러리주저리 말이많았네요.

시댁에 말은 못하구 친정부모님 속상해하실까봐 말두못하구

주변에선 신랑닥달하면안된다는것에 내맘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살은 이렇게 빠져가며 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