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댁에는 유난히 손님이 많이옵니다. 손님이라 함은 시어머니 친정 식구들 여자 자매들이죠. 어머님과 돌아가신 아버님 형제들과는 사이가 안좋아서 어머님 친정 자매들만 이틀이 멀다 하고 오는통에 참 힘들었던 신혼시절이였죠 임신해서 편히 한번 쉬질 못했으니.... 친구분들도 워낙 많으시고 주로 집에서 먹고 10시간 넘게 고스톱치시고 어쩔때는 밤두 새면서 그럼 아침(7시부터오심)--> 간식--> 점심--> 간식--> 저녁--> 간식 -->간식 (어찌나 많이들 드시던지)관절염이 심해서 계단두 잘 다니시지 못하는데.... 이렇다 보니 사람이 점점 싫어 지더라구요 지금두 전 이웃과 가깝게 지내는건 참으로 싫어 합니다. 얘기가 잠시 흘렀네요 이렇게 손님이 많다보니 명절이다 보면 음식을 정말 장난 아니게 합니다. 아버님이 차남이라 차례나 제사는 안지내는데두 손님이 많다보니 무슨 잔치하는 집마냥 그렇게 음식을 합니다 송편은 기본이 몇백개구(먹구 한보따리씩 싸갑니다) 전두 저혼자 앉아서 7-8시간씩 부칩니다. 그때가 임신 8개월이였는데 정말 배가 뭉치기를 여러번 밑은 빠지는듯 아프더라구요 그래두 시어머니 빨리 빨리 하라구 재촉하고 형님은 꾀부리고 안하구 제가 전부치고 그러면 준비하느라고 어질러진거 정리좀 해줬으면 하는데 왔다갔다 하면서 집어 먹기 바쁘고 "동서 솜씨가 정말 좋다 난 솜씨가 없어서 그런거 못해" 전 바닥에 신문지 깔고 남산 만한 배를 주체못하고 앉아 전부치는데 식탁 의자에 앉아 신문을 봅니다. 울시엄마 저보고 앉았다 일어났다 많이 해야 애기 날때 쉽다고 심부름은 왜이케 시키는지.... 제가 전부치고 있음 노는 형님이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머님이 부르시면 대답두 안하고 저를 쳐다 봅니다. 어머님하고 형님은 워낙 개와 고양이 같은 사이거든요 형님 결혼 초에 어머님이 정말 장난 아니게 시집살이를 시켜서 서로 말을 안할때가 더 많았거든요 형님 결혼 16년 차인데 세월이 지나두 앙금만 더 깊어 지더군요... 저한테 어머님이 참 모질게 할때두 많았지만 잘할때가 더 많아서 전 어머님을 정말 사랑하거든요... 아버님 돌아가시기 2년전에 설 사시다가 하시던 사업 그만두시고 강원도 홍천으로 가셨거든요. 한달에 한두번은 꼭 가야해서 저희 아버님은 조선시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자식들이 무조건 복종이였답니다. 살아생전에 저한테 참 모질게두 하셨는데..... 시골에 사시다보니 설 사는 시이모들 시어머니 조카들까지 오면 또 한꺼번에 오네요 ㅠ.ㅠ 시골이다보니 이번에는 원두막으로 음식 나릅니다. 아이 밥좀 챙겨 먹일라 치면 울 아버님 애들은 먹을 날이 앞으로 창창하답니다. 하루 한두끼 안먹어두 안죽어 그럽니다. 울 형님 다른 음식은 몰라구 매운탕하나는 일류로 끓여 냅니다. 그다음 머하냐구요 이젠 일하기 싫어서 시골이라 숨기 좀 많나요 그럼 이젠 숨박꼭질 합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네이년 다보인다) 행여 어머님 맘 상할까 저 기운센 원더우먼되서 설거지며 청소며 다합니다. 울 시엄마 좀 지져분한 편이라서 치우는거 못하십니다. 냉장고 열어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썩어나가는게 반이상입니다. 전 씽크대며 냉장고며 다 꺼내서 청소다해 놓습니다. 울 시엄마 입 찢어집니다 전 그런 시엄마 보면 저두 좋구요 이때 울 형님 어딨을까요? "시골 정말 좋다 여기 저기 구경할때가 너무 많네" 하면서 들어옵니다. 청소 다할때쯤 설거지 다할때쯤 들어옵니다. 식구들 음식 다먹고 과일과 차를 먹고 있을때 형님이 들어왔는데 울 큰딸이 이때 홈런 한방 날렸습니다. "큰 엄마는 설거지 할줄 알아요? 왜 울엄마만 일해요?" 우찌나 이쁜지 ㅋㅋㅋㅋㅋ 얼굴에 지지 묻었네 하면서 화장실 데려가서 볼이 씨뻘게지도록 뽀뽀해줬습니다. 이렇게 얌체짖을 저 결혼 13년동안 겪었습니다. 근데 울 시엄마 중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아버지 돌아가시구 울 시엄마 혼자 사시면서 일하기 더 싫어 하시는데 거기에 한술 더뜬 울형님 (형님 집 10분만 돌아다니면 발바닥이 연탄 묻힌것 처럼 됩니다) 시골 집을 난장판 만들고 가기 일쑤고 시엄마 뒷치닥거리 하기 지쳐서 그리고 큰며느리 잡아야겠다고 하시면서 형님한테 "나두 이제 낼모레면 70이구 무릅두 아파서 더이상 일못한다 이젠 시아버지 제사하고 명절 너네 집에서 해라" 야홋~~~~~~~~~~~~~~ 울형님 입이 댓발 나왔습니다. 궁시렁 궁시렁 제앞에서 난리 났습니다. 저 분가 하고나서 명절 음식 할때 마다 제가 전화 합니다. "형님 준비 머할까요" 그럼 형님은 그해 가장 비싼것만 불러줍니다. 과일이 비싸면 과일과 머머머 해라 하고 고기가 비싸면 고기하고 머머머 해라 하고 자긴 어머님이 시골에서 가져온 나물이나 하고 우쒸~ 올 설부터 형님 집에서 명절을 지냈는데 이번에두 전화 했는데 올 설에 고깃값 장난 아니였죠 여지없이 고기하고 머머머 하고 불러 줍니다. 근데요 저두 꾀가 생겼습니다. 제 친정두 시골로 이사갔거든요 형님 집에서 명절새고 나면 친정 가는데 음식 싸갈일이 없어진거죠 울 형님 애들 정말 엄청 먹습니다. 아들은 비만이거든요 자기애들 고기 좋아한다고 저보고 소고기 전하는거 많이 사라고 합니다. 그거 있죠 소고기 크고 납작하게 부치는거 한우가 맛있다고 한우로 사라고..... 그래서 저 이렇게 했습니다. 우럭 2마리, 소고기 국거리 1근, 소고기 전 2장, 배2개 사과(싸길래 박스로)기타 등등 그렇게 한번 먹고 말수 있을 만큼씩만 사갔죠 얼굴 표정 싸악 바뀌더군요 그래서 거의 20만원 들었구요 평소에는 30만원 넘게 들구요 아침 먹구 성묘갈려면 서둘러야 하는데 깨끗이 치우나요~ 누가요? 제가요? 천만에요 천만에 이젠 냉장고,씽크대,화장실,청소 안해두 된다 이겁니다. 그 뒷치닥거리 누가 하나요? 푸하하하하하 바로 바로 울 형님이 하겠죠(자기 집인데 ㅋㅋㅋ) 성묘가야 하는데 차가 막히니 서둘러야죠 저 이제 명절이 즐거워요 전 부치는거 아직두 제 몫이구 아무리 못해두 3-4시간은 해야 하지만 그래두 전 좋다니까요 아이고 좋아라 덩실 덩실~~~~~~~~~~~
얄미운 형님 약오르지 메렁~
울 시댁에는 유난히 손님이 많이옵니다. 손님이라 함은
시어머니 친정 식구들 여자 자매들이죠. 어머님과 돌아가신 아버님
형제들과는 사이가 안좋아서 어머님 친정 자매들만 이틀이 멀다 하고
오는통에 참 힘들었던 신혼시절이였죠 임신해서 편히 한번 쉬질 못했으니....
친구분들도 워낙 많으시고 주로 집에서 먹고 10시간 넘게 고스톱치시고
어쩔때는 밤두 새면서 그럼 아침(7시부터오심)--> 간식--> 점심--> 간식--> 저녁--> 간식
-->간식 (어찌나 많이들 드시던지)관절염이 심해서 계단두 잘 다니시지 못하는데....
이렇다 보니 사람이 점점 싫어 지더라구요
지금두 전 이웃과 가깝게 지내는건 참으로 싫어 합니다.
얘기가 잠시 흘렀네요
이렇게 손님이 많다보니 명절이다 보면
음식을 정말 장난 아니게 합니다.
아버님이 차남이라 차례나 제사는 안지내는데두
손님이 많다보니 무슨 잔치하는 집마냥 그렇게 음식을 합니다
송편은 기본이 몇백개구(먹구 한보따리씩 싸갑니다) 전두 저혼자
앉아서 7-8시간씩 부칩니다. 그때가 임신 8개월이였는데
정말 배가 뭉치기를 여러번 밑은 빠지는듯 아프더라구요
그래두 시어머니 빨리 빨리 하라구 재촉하고 형님은 꾀부리고
안하구 제가 전부치고 그러면 준비하느라고 어질러진거 정리좀
해줬으면 하는데 왔다갔다 하면서 집어 먹기 바쁘고
"동서 솜씨가 정말 좋다 난 솜씨가 없어서 그런거 못해"
전 바닥에 신문지 깔고 남산 만한 배를 주체못하고 앉아 전부치는데
식탁 의자에 앉아 신문을 봅니다.
울시엄마 저보고 앉았다 일어났다 많이 해야 애기 날때 쉽다고
심부름은 왜이케 시키는지....
제가 전부치고 있음 노는 형님이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머님이 부르시면 대답두 안하고 저를 쳐다 봅니다.
어머님하고 형님은 워낙 개와 고양이 같은 사이거든요
형님 결혼 초에 어머님이 정말 장난 아니게 시집살이를
시켜서 서로 말을 안할때가 더 많았거든요
형님 결혼 16년 차인데 세월이 지나두 앙금만 더 깊어
지더군요...
저한테 어머님이 참 모질게 할때두 많았지만
잘할때가 더 많아서 전 어머님을 정말 사랑하거든요...
아버님 돌아가시기 2년전에 설 사시다가
하시던 사업 그만두시고 강원도 홍천으로
가셨거든요. 한달에 한두번은 꼭 가야해서
저희 아버님은 조선시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자식들이 무조건 복종이였답니다.
살아생전에 저한테 참 모질게두 하셨는데.....
시골에 사시다보니 설 사는 시이모들 시어머니
조카들까지 오면 또 한꺼번에 오네요 ㅠ.ㅠ
시골이다보니 이번에는 원두막으로 음식 나릅니다.
아이 밥좀 챙겨 먹일라 치면 울 아버님 애들은 먹을
날이 앞으로 창창하답니다. 하루 한두끼 안먹어두
안죽어 그럽니다.
울 형님 다른 음식은 몰라구 매운탕하나는 일류로
끓여 냅니다. 그다음 머하냐구요 이젠 일하기 싫어서
시골이라 숨기 좀 많나요 그럼 이젠 숨박꼭질 합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네이년 다보인다)
행여 어머님 맘 상할까 저 기운센 원더우먼되서
설거지며 청소며 다합니다. 울 시엄마 좀 지져분한 편이라서
치우는거 못하십니다. 냉장고 열어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썩어나가는게 반이상입니다. 전 씽크대며 냉장고며 다 꺼내서
청소다해 놓습니다. 울 시엄마 입 찢어집니다
전 그런 시엄마 보면 저두 좋구요
이때 울 형님 어딨을까요?
"시골 정말 좋다 여기 저기 구경할때가 너무 많네"
하면서 들어옵니다. 청소 다할때쯤 설거지 다할때쯤
들어옵니다.
식구들 음식 다먹고 과일과 차를 먹고 있을때
형님이 들어왔는데 울 큰딸이 이때 홈런 한방 날렸습니다.
"큰 엄마는 설거지 할줄 알아요? 왜 울엄마만 일해요?"
우찌나 이쁜지 ㅋㅋㅋㅋㅋ
얼굴에 지지 묻었네 하면서 화장실 데려가서 볼이 씨뻘게지도록
뽀뽀해줬습니다.
이렇게 얌체짖을 저 결혼 13년동안 겪었습니다.
근데 울 시엄마 중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아버지 돌아가시구 울 시엄마 혼자 사시면서
일하기 더 싫어 하시는데 거기에 한술 더뜬 울형님
(형님 집 10분만 돌아다니면 발바닥이 연탄 묻힌것 처럼 됩니다)
시골 집을 난장판 만들고 가기 일쑤고 시엄마 뒷치닥거리
하기 지쳐서 그리고 큰며느리 잡아야겠다고 하시면서
형님한테 "나두 이제 낼모레면 70이구 무릅두 아파서 더이상
일못한다 이젠 시아버지 제사하고 명절 너네 집에서 해라"
야홋~~~~~~~~~~~~~~

울형님 입이 댓발 나왔습니다.
궁시렁 궁시렁 제앞에서 난리 났습니다.
저 분가 하고나서 명절 음식 할때 마다
제가 전화 합니다. "형님 준비 머할까요"
그럼 형님은 그해 가장 비싼것만 불러줍니다.
과일이 비싸면 과일과 머머머 해라 하고
고기가 비싸면 고기하고 머머머 해라 하고
자긴 어머님이 시골에서 가져온 나물이나 하고
우쒸~
올 설부터 형님 집에서 명절을 지냈는데
이번에두 전화 했는데 올 설에 고깃값 장난 아니였죠
여지없이 고기하고 머머머 하고 불러 줍니다.
근데요 저두 꾀가 생겼습니다.
제 친정두 시골로 이사갔거든요
형님 집에서 명절새고 나면 친정 가는데 음식 싸갈일이 없어진거죠
울 형님 애들 정말 엄청 먹습니다. 아들은 비만이거든요
자기애들 고기 좋아한다고 저보고 소고기 전하는거 많이 사라고
합니다. 그거 있죠 소고기 크고 납작하게 부치는거
한우가 맛있다고 한우로 사라고.....
그래서 저 이렇게 했습니다.
우럭 2마리, 소고기 국거리 1근, 소고기 전 2장, 배2개 사과(싸길래 박스로)기타 등등
그렇게 한번 먹고 말수 있을 만큼씩만 사갔죠 얼굴 표정 싸악 바뀌더군요
그래서 거의 20만원 들었구요 평소에는 30만원 넘게 들구요
아침 먹구 성묘갈려면 서둘러야 하는데 깨끗이 치우나요~
누가요?
제가요?
천만에요
천만에 이젠 냉장고,씽크대,화장실,청소 안해두 된다 이겁니다.
그 뒷치닥거리 누가 하나요?
푸하하하하하 바로 바로 울 형님이 하겠죠(자기 집인데 ㅋㅋㅋ)
성묘가야 하는데 차가 막히니 서둘러야죠
저 이제 명절이 즐거워요
전 부치는거 아직두 제 몫이구
아무리 못해두 3-4시간은 해야 하지만
그래두 전 좋다니까요
아이고 좋아라 덩실 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