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하고 돌아 봤는데...왠 의경...순간 머리에선 이 생각이 떠 띵~하고 올랐습니다.
'의경 = 대다수가 나보다 어린 녀석...'
원래 고등학교 때 사고를 많이 쳐서 경찰만 보면 후덜덜;;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의경한테 맞은 뒤통수를 후려 맞은 이유를 몰라서 빤~히 쳐다 봤습니다...
그 의경이 당황해 하며 제가 학생이 아닌걸 알고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보통 학생이면 당배를 피고 있다가 걸리면 도망가거나 대들겠지만...제 표정은 니가 뭔데 날 때리냐 였기에;;
그래도 소개팅을 위해서 급 공손 모드로 변환해서 괜찮다고 했죠~
버스를 타고 다시 기쁜 마음으로 수원역으로 나섰습니다.
과일쥬스 전문점에서 여자분을 만났는데...청순해 보이고 귀여운 프리티 걸~순간 "완전 사랑합니다~!"란 말이 나올뻔 함;;
자리에 앉아 대화를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키가 몇이예요??라고 물어보더군요;;
(처음 만났으면 이름이나 나이 물어보는게 예의지!!)
전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164요~"
여자분 표정이 어둡더군요.
(젠장...)
대화의 장을 열어 가다보니 이 여자 무척이나 오덕후(오타쿠)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하는 얘기마다 일본 만화가 어쩌내 저쩌내...만화 얘기를 할때는 눈빛부터 초롱초롱하게 변하더군요;;
제가 디자인과를 나왔어도 그 사람처럼 일본 만화에 환장한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코트 속의 팔을 보니 이게 왠걸....스트리트 파이터2에서나 나올 법한 춘리의 팔지를 끼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순간 이 여자의 말초신경계를 의심했습니다...
그 여자분의 정신 상태가 메롱인거 같아서 저도 정신을 놔버리고 대충 맞장구 쳐 줬습니다.
얘기 도중 친구의 전화가 오길래 도망칠 기회는 이때다 싶었습니다...
친구 : 어디냐?
나 : 여보세요~
친구 : 잘 되가냐?? 선중이가 소개 시켜준 여자 맘에 드냐??ㅋㅋ
나 : 어?뭐?지훈이 다리가 부러졌다고??
친구 : 뭔 개소리야?
나 : 어??아주대 병원?
친구 : 미쳤냐??
나 : 어~! 알았어 내가 바로 갈께!!
라고 하며 친구의 말을 씹어버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 엄청 죄송한 척을 하며 급하게 나가려는데...
여자분이 전화번호를 묻더군요...
그래서 전 바쁜척 나중에 알려드릴께요라고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그러자 여자분이 혼잣말로 "키도 쬐만한게 엄청튕기네~"라고 하는걸 나오며 슬쩍 들었습니다.
왜 거기서 키 얘기가 나오는 건지...참;;
생과일 쥬스 전문점을 나와서 친구들을 불러 술을 마시며 아까 만나 여자분에 대해서 뒷담화를 깠습니다.
술을 더 마시고 싶어서 친구들 전부 다 끌고 저희집에 가는 버스를 같이 탔죠.
집까지 한시간이나 걸리기에 다들 술에 취해 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누군가 발을 툭툭 치며 깨우는게 아니겠습니까...
눈을 떠보니 왠 고삐리??뭐지?
옆을 보니 할머니가 계셔서 자리를 양보해 드리고 고삐리에게 물었습니다.
나 : 너 뭐냐?
고삐리 : 야~넌 학교에서 자리 양보하는 것도 안 배웠냐?
나 : 학교 전역(?)한지 오래 됐거든~아야~절로 꺼져라(술 취해서 말이 헛 나옴;;)
어이가 없더군요...그 학생이 잘못 말 한건 아니지만 제가 버스에서 여태 잘때 빼고는 노인분들에게 자리를 거의 양보해 드렸는데 술 취해서 잠든걸 저보고 어쩌란 말입니까...
분명 언성이 높아지면 제 친구들이 다들 깨서 그 고삐리를 조질게 뻔하고 해서 조용히 타 일렀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그 고삐리가 버스에서 가방을 바닥에 던지며 맞바리 한번 뜨자는 겁니다...
정말 얼탱이가 상실 되더군요...아무리 제가 키가 작고 어려보여도 여태 고등 학교때 부터 1대1 싸움에서 온갖 비열한 수법으로 한번도 져 본적 없는 저에게 적어도 6살이상이나 차이 나는 녀석이 싸움을 걸다니...(사실 패싸움은 많이 해봤지만, 1대1로 싸운적은 별로 많지 않음;;)
한대 치고 싶었지만 옆에 친구가 잠에서 깨길래 그냥 쌩까 버렸습니다...
그 고삐리도 창피했던지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더군요.
아무리 키가 작고 어려보여도 고삐리한테 이런 굴욕을 당할 줄이야;;
버스에서 내림과 동시에 짜증나서 담배를 물었습니다.
친구들이 정거장 앞에 편이점에서 술을 사고 있을때 저만 담배 때문에 못 들어가고 밖에 있었죠.
그때 제 나이 또래로 보이는 야시시(?)하게 옷을 차려입은 여자분들이 저를 보며 "요즘 우리 나라 왜 이러니...애들도 밖에서 담배를 피지않나...ㅉㅉ" 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기들 옷이나 재대로 차려 입지...이런 옘병...젠장...
단지 키 하나 때문에 조낸 서러운 하루 였습니다...
원래 키가 큰 사람이 있으면 작은 사람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사는 저에게 왜 이런 어이 상실한 시련을 주시나이까~!!
작은 키 때문에 겪은 황당한 하루...
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25살이 되는 키 164의 대학 졸업반 남학생입니다.
동안과 작은 키가 컴플렉스라고 별로 느끼지 않고 여태 잘 살아왔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왠일로 친구가 소개팅 시켜준다고 하길래 조낸 설레였죠.
여자 친구를 사겨 본 적은 수 없이 많았지만, 소개팅은 처음이라;;ㅎㅎ
몸과 마음의 준비를 다하고 파출소 앞 버스 정류장으로 나갔습니다.
담배를 피는데 추워서 양손을 자켓 호주머니에 넣고 있었드랬죠.
그때 누군가 뒤에서 깍아치기로 뒤통수를 후려 갈기는게 아니겠습니까;;
누군가 하고 돌아 봤는데...왠 의경...순간 머리에선 이 생각이 떠 띵~하고 올랐습니다.
'의경 = 대다수가 나보다 어린 녀석...'
원래 고등학교 때 사고를 많이 쳐서 경찰만 보면 후덜덜;;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의경한테 맞은 뒤통수를 후려 맞은 이유를 몰라서 빤~히 쳐다 봤습니다...
그 의경이 당황해 하며 제가 학생이 아닌걸 알고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보통 학생이면 당배를 피고 있다가 걸리면 도망가거나 대들겠지만...제 표정은 니가 뭔데 날 때리냐 였기에;;
그래도 소개팅을 위해서 급 공손 모드로 변환해서 괜찮다고 했죠~
버스를 타고 다시 기쁜 마음으로 수원역으로 나섰습니다.
과일쥬스 전문점에서 여자분을 만났는데...청순해 보이고 귀여운 프리티 걸~순간 "완전 사랑합니다~!"란 말이 나올뻔 함;;
자리에 앉아 대화를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키가 몇이예요??라고 물어보더군요;;
(처음 만났으면 이름이나 나이 물어보는게 예의지!!)
전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164요~"
여자분 표정이 어둡더군요.
(젠장...)
대화의 장을 열어 가다보니 이 여자 무척이나 오덕후(오타쿠)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하는 얘기마다 일본 만화가 어쩌내 저쩌내...만화 얘기를 할때는 눈빛부터 초롱초롱하게 변하더군요;;
제가 디자인과를 나왔어도 그 사람처럼 일본 만화에 환장한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코트 속의 팔을 보니 이게 왠걸....스트리트 파이터2에서나 나올 법한 춘리의 팔지를 끼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순간 이 여자의 말초신경계를 의심했습니다...
그 여자분의 정신 상태가 메롱인거 같아서 저도 정신을 놔버리고 대충 맞장구 쳐 줬습니다.
얘기 도중 친구의 전화가 오길래 도망칠 기회는 이때다 싶었습니다...
친구 : 어디냐?
나 : 여보세요~
친구 : 잘 되가냐?? 선중이가 소개 시켜준 여자 맘에 드냐??ㅋㅋ
나 : 어?뭐?지훈이 다리가 부러졌다고??
친구 : 뭔 개소리야?
나 : 어??아주대 병원?
친구 : 미쳤냐??
나 : 어~! 알았어 내가 바로 갈께!!
라고 하며 친구의 말을 씹어버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 엄청 죄송한 척을 하며 급하게 나가려는데...
여자분이 전화번호를 묻더군요...
그래서 전 바쁜척 나중에 알려드릴께요라고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그러자 여자분이 혼잣말로 "키도 쬐만한게 엄청튕기네~"라고 하는걸 나오며 슬쩍 들었습니다.
왜 거기서 키 얘기가 나오는 건지...참;;
생과일 쥬스 전문점을 나와서 친구들을 불러 술을 마시며 아까 만나 여자분에 대해서 뒷담화를 깠습니다.
술을 더 마시고 싶어서 친구들 전부 다 끌고 저희집에 가는 버스를 같이 탔죠.
집까지 한시간이나 걸리기에 다들 술에 취해 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누군가 발을 툭툭 치며 깨우는게 아니겠습니까...
눈을 떠보니 왠 고삐리??뭐지?
옆을 보니 할머니가 계셔서 자리를 양보해 드리고 고삐리에게 물었습니다.
나 : 너 뭐냐?
고삐리 : 야~넌 학교에서 자리 양보하는 것도 안 배웠냐?
나 : 학교 전역(?)한지 오래 됐거든~아야~절로 꺼져라(술 취해서 말이 헛 나옴;;)
어이가 없더군요...그 학생이 잘못 말 한건 아니지만 제가 버스에서 여태 잘때 빼고는 노인분들에게 자리를 거의 양보해 드렸는데 술 취해서 잠든걸 저보고 어쩌란 말입니까...
분명 언성이 높아지면 제 친구들이 다들 깨서 그 고삐리를 조질게 뻔하고 해서 조용히 타 일렀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그 고삐리가 버스에서 가방을 바닥에 던지며 맞바리 한번 뜨자는 겁니다...
정말 얼탱이가 상실 되더군요...아무리 제가 키가 작고 어려보여도 여태 고등 학교때 부터 1대1 싸움에서 온갖 비열한 수법으로 한번도 져 본적 없는 저에게 적어도 6살이상이나 차이 나는 녀석이 싸움을 걸다니...(사실 패싸움은 많이 해봤지만, 1대1로 싸운적은 별로 많지 않음;;)
한대 치고 싶었지만 옆에 친구가 잠에서 깨길래 그냥 쌩까 버렸습니다...
그 고삐리도 창피했던지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더군요.
아무리 키가 작고 어려보여도 고삐리한테 이런 굴욕을 당할 줄이야;;
버스에서 내림과 동시에 짜증나서 담배를 물었습니다.
친구들이 정거장 앞에 편이점에서 술을 사고 있을때 저만 담배 때문에 못 들어가고 밖에 있었죠.
그때 제 나이 또래로 보이는 야시시(?)하게 옷을 차려입은 여자분들이 저를 보며 "요즘 우리 나라 왜 이러니...애들도 밖에서 담배를 피지않나...ㅉㅉ" 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기들 옷이나 재대로 차려 입지...이런 옘병...젠장...
단지 키 하나 때문에 조낸 서러운 하루 였습니다...
원래 키가 큰 사람이 있으면 작은 사람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사는 저에게 왜 이런 어이 상실한 시련을 주시나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