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3월이면 결혼한지 딱 일년되구요...조만간 태어날 울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예비맘입니다.
제 사연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자면......일단 전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어요...일하시는 엄마가 집에 안계시면 어릴때부터 설거지나 청소는 늘 제가 해왔구요.....울친정엄마 근검절약하셔서...햇빛이 환하게 비치는 낮에는 불을 다 꺼놓고 생활하고....쌀뜨물 받아다 화단에 물 주고 마당 청소하고....뭐....이렇게 남들 다 아끼는 데로 아껴서...몇년전에는 조그맣지만 집도 하나 장만하셨어요.....그런 엄마 밑에서 자라서인지 전 남들도 다 글케 하는 줄 알고.....시집을 왔네요...
근데...시댁은 전혀 그런거 없답니다.
시어머님이 2년전에 돌아가셨는데....어머님이 살아계셨을땐 안그랬겠죠. 친척분들 얘기 들어보면 타고난 살림꾼이셨다고 하는데....아마 어머님이 돌아가시고....제가 시집오기전 1년이란 공백동안 많은 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우선 저희 한달 생활비를 대충 정리하자면, 울 남편(아직 학생)용돈 50에 아가씨 용돈 50(모자르면 더 받습니다), 아버님이 식료품사고 살림하는데 필요한 거 사라고 저한테 주시는 생활비 100(저 이걸로 제 보험료랑 핸드폰 요금과 아기출산용품 장만했어요), 아파트 48평에 사는데 관리비가 이번달은 48만원....아버님이 쓰시는 카드값 어림잡아 100, 거기다 뭐 시켜먹고 밖에나가서 사먹고 하는 돈 얼추 잡아 한달에 10~20정도 들어가는듯....
어마어마하죠....? 저 솔직히 우리 남편이랑 단 둘이 살면 120만으로도 생활할 자신있습니다.
그렇게 착한 성격도 아닌데....차라리 대놓고 말을 할 수 있을만큼 배짱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른한테 그러는 것도 예의가 아니고....막말로....1년동안 편하게 생활해오시다 며느리가 들어와서 '이것도 아껴라...저것도 아껴라'하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시겠어요....
친정엄마에게 우리집 한달 생활비를 말씀드리니까 기겁을 하시더군요...버는 사람은 한명인데 무슨 돈을 그렇게 많이 쓰냐고...
전...진짜 제 나름대로 아끼려고 애를 쓰거든요...남편도 따라주고....근데...아가씨랑 시아버님께는 말을 못하겠네요....
솔직히 관리비가 50만원돈인거....말이 안되잖아요....ㅠㅠ
게다가 제가 좀 결벽증 비슷한 성격이라 속옷이랑 겉옷 같이 빠는 거 죽어도 못 보겠던데 시아버님은 같이 넣고 돌리시더라구요...강아지 오줌닦은 걸레도 같이 넣고....제가 빨때마다 구분해서 빨긴 하는데 저 없을 때나 아니면 제가 안 보고 있는 사이 그렇게 돌리시더라구요...물론 만삭인 며느리 조금이라도 도와주려고 하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솔직한 제 심정은....제가 좀 힘들더라도 제 방식대로 살림을 하고 싶으니까 아예 손을 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편도 제가 넘 까탈스럽다고 하긴 하는데.....
솔직히 주부 입장이라면 조금이라도 깨끗하게 살고자 쓸고 닦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하얀옷도 삶아빨고...행주도 식탁닦는거랑 싱크대 닦는거 구분해서 쓰고....
워낙 기분대로 쓰다보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
2월부터는 관리비 좀 줄이자고 제가 냉장고 앞이랑 세탁기 앞에 전기세, 수도세 절약하는 법이랑 깨끗하게 세탁하는 비법을 써서 붙여놨는데 얼만큼 효력이 있을지는....;;;
소심하고 까탈스런 제 성격이 죄겠지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저3월이면 결혼한지 딱 일년되구요...조만간 태어날 울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예비맘입니다.
제 사연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자면......일단 전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어요...일하시는 엄마가 집에 안계시면 어릴때부터 설거지나 청소는 늘 제가 해왔구요.....울친정엄마 근검절약하셔서...햇빛이 환하게 비치는 낮에는 불을 다 꺼놓고 생활하고....쌀뜨물 받아다 화단에 물 주고 마당 청소하고....뭐....이렇게 남들 다 아끼는 데로 아껴서...몇년전에는 조그맣지만 집도 하나 장만하셨어요.....그런 엄마 밑에서 자라서인지 전 남들도 다 글케 하는 줄 알고.....시집을 왔네요...
근데...시댁은 전혀 그런거 없답니다.
시어머님이 2년전에 돌아가셨는데....어머님이 살아계셨을땐 안그랬겠죠. 친척분들 얘기 들어보면 타고난 살림꾼이셨다고 하는데....아마 어머님이 돌아가시고....제가 시집오기전 1년이란 공백동안 많은 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우선 저희 한달 생활비를 대충 정리하자면, 울 남편(아직 학생)용돈 50에 아가씨 용돈 50(모자르면 더 받습니다), 아버님이 식료품사고 살림하는데 필요한 거 사라고 저한테 주시는 생활비 100(저 이걸로 제 보험료랑 핸드폰 요금과 아기출산용품 장만했어요), 아파트 48평에 사는데 관리비가 이번달은 48만원....아버님이 쓰시는 카드값 어림잡아 100, 거기다 뭐 시켜먹고 밖에나가서 사먹고 하는 돈 얼추 잡아 한달에 10~20정도 들어가는듯....
어마어마하죠....? 저 솔직히 우리 남편이랑 단 둘이 살면 120만으로도 생활할 자신있습니다.
친정엄마랑 살때도 한달 전체 생활비가 100을 안 넘었거든요...
근데...아직 경제권을 시아버님이 갖고계셔서.....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참 그래요....
그렇게 착한 성격도 아닌데....차라리 대놓고 말을 할 수 있을만큼 배짱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른한테 그러는 것도 예의가 아니고....막말로....1년동안 편하게 생활해오시다 며느리가 들어와서 '이것도 아껴라...저것도 아껴라'하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시겠어요....
친정엄마에게 우리집 한달 생활비를 말씀드리니까 기겁을 하시더군요...버는 사람은 한명인데 무슨 돈을 그렇게 많이 쓰냐고...
전...진짜 제 나름대로 아끼려고 애를 쓰거든요...남편도 따라주고....근데...아가씨랑 시아버님께는 말을 못하겠네요....
솔직히 관리비가 50만원돈인거....말이 안되잖아요....ㅠㅠ
게다가 제가 좀 결벽증 비슷한 성격이라 속옷이랑 겉옷 같이 빠는 거 죽어도 못 보겠던데 시아버님은 같이 넣고 돌리시더라구요...강아지 오줌닦은 걸레도 같이 넣고....제가 빨때마다 구분해서 빨긴 하는데 저 없을 때나 아니면 제가 안 보고 있는 사이 그렇게 돌리시더라구요...물론 만삭인 며느리 조금이라도 도와주려고 하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솔직한 제 심정은....제가 좀 힘들더라도 제 방식대로 살림을 하고 싶으니까 아예 손을 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편도 제가 넘 까탈스럽다고 하긴 하는데.....
솔직히 주부 입장이라면 조금이라도 깨끗하게 살고자 쓸고 닦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하얀옷도 삶아빨고...행주도 식탁닦는거랑 싱크대 닦는거 구분해서 쓰고....
워낙 기분대로 쓰다보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
2월부터는 관리비 좀 줄이자고 제가 냉장고 앞이랑 세탁기 앞에 전기세, 수도세 절약하는 법이랑 깨끗하게 세탁하는 비법을 써서 붙여놨는데 얼만큼 효력이 있을지는....;;;
소심해서 대놓고 말도 못하고.....이래저래 속만 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