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당한 여자분의 심리..어떤건가요?

게둘리2008.02.01
조회534

안녕하세요 ?

자주 톡을 눈팅만 하는 평범하디 평범한 20중반 남자입니다 헌팅당한 여자분의 심리..어떤건가요?

난생첨으로 헌팅이란걸 해보고

그 여자분의 심리가 궁금해서..또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받고자 글올려봅니다^^;

 

몇몇몇몇몇몇몇 일전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중

아침에 cs교육을 받으러 갔는데요,

교육중 자꾸 눈에 띄는 여자 분이 계시는 거였드랬습니다!!헌팅당한 여자분의 심리..어떤건가요?

교육이 끝나고 저는 근무 시간이 조금 남아서 매장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매장직원들과는 잘아는 사이)

그런데 아까 그 여자분이 서류를 들고 누군가를 찾는 듯하여

'사무실을 못찾나?' 라고 생각하고선

물어봤습니다. 역시나! 제 생각이 맞더군요~

직원사무실이 현재 공사중이라 위치가 처음 오시는 분들은

절대 알수없는 곳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직접 모시고 대리님께 데려다 드렸지요

그치만 그 여자분께선 싸인만 받으시곤 휑~가시더라구요 헌팅당한 여자분의 심리..어떤건가요?

사실 저 이렇게 친절하지 않습니다 .. 귀찮은데 뭐하러 그러겠어요

호감이 가니까 그랬었드랬지요ㅋㅋ

휑~하니 가셔서 섭섭했지만 그냥 인연이 아닌가보다~하고 다음날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데 그 여자분께서 바로 근처에서

완구류를 판매하고 계셨던 겁니다~!!

오 이런.... 아싸라비아콜롬비아 ㅋㅋ헌팅당한 여자분의 심리..어떤건가요?

그러나~ 소심한 저는 그저 창고에 왔다갔다 할때만 보는걸로

만족하였습니다 헌팅당한 여자분의 심리..어떤건가요? 

다음날 그 여자분 반대편에 있던 아는 꽃집 동생이

저에게 이러는 겁니다

"형 저 앞에 있는 행사알바, 괜찮지 않아요? ㅋ"

"흠... 내가 몇일전부터 급호감 가지고있는데..너도그랬구만 ㅋ"

"오~ 그럼 들이대세요... 형이 안하면 제가 해요 ~"

"야 어떻게 들이대니 쪽팔려ㅠ"

"에이 인생뭐있어요~ 그냥 들이대는거죠 ㅋㅋ형안하시면 진짜 제가 가요~ ㅋㅋ"

팔랑귀인 저는 이 대화가 끝나는 순간 소심함이 활활 불타올라 용기로 변신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일부러 그랬답니다.. 소심한 절 자극시키려고 ㅋㅋ

이 때부터 제 머리속에 갖가지 상상들이 난무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어떻게 말을 걸지? 지나가다 넘어지는 척하면서 부딫혀볼까? 아냐 이건 너무 바보같고 헌팅당한 여자분의 심리..어떤건가요?

대리님 핑계대고 일 시켜볼까? 미운정도 정이라고..아냐 이건 드라마틱해 식상해 옳지 않아! 헌팅당한 여자분의 심리..어떤건가요?

이런저런 상상들을 하다가   결국은 이런 방법을 떠올렸습니다

이름하여 전격 BD작전!!

오늘이 내 생일이니까 이걸 이용하자!

(실제로  생일이었습니다.. ^^; )

그 여자분 앞쪽으로 가자 심장이 덩기덕쿵덕 뛰었지만

용기모드로 변신해있던 터라 개의치 않고 말을 걸었습니다.

"저기요.. 죄송한데요 ,, 제가 오늘 생일인데

생일선물 해주는 셈 치시고 전화번호좀 주시면 안될까요?"

"..네?..왜요?"

급당황한 전 가슴이 미친듯이 더 덩기덕 쿵덕쿵 벌렁벌렁콩딱콩딱얼큰얼큰

설마 생일이라는데 불쌍해서라도 주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실패하리란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상태로 들이댔던 전 당황하지 않을수가 없었지요

"아...저..그게..그쪽이 맘에들어서요 ㅠ"

거의 뭐 구걸수준 이었습니다..헌팅당한 여자분의 심리..어떤건가요?

그 여자분.. 잠시 망설이시더니 제폰에 찍어주시더군요 ㅎㅎ

생각지도 않게 난생처음 헌팅시도해서 번호를 알게된 감격적인 순간이었더랬습니다

사실 평소에 저는 헌팅같은건 그 사람 잘알지도 못하고 외모만 보고 판단하는거라는

생각으로 할 용기도 할 마음도 없었지만

이상하게 이 분은 하고싶더군요 ㅋ

결국 그날 같이 저녘을 같이 먹고 좋은분위기로 그날을 마감했습니다

웃는게 너무 이쁘시더군요..눈도 이쁘시구요 착하기도 하시고;

그 여자분은 그날이 행사 마지막날이라 더이상 일하면서 볼수가 없습니다만

몇일째 문자를 하루에 10통넘게 주고받고 있습니다

제가 알바때문에 만나려면 설 지나고나서야 볼수가 있어서

그냥 만나자고만 하고 날짜는 정확하게 안잡았습니다 (자꾸 피하시는듯 ㅠ)

그냥 자꾸 생각이 나고 이 여자분과 정말 잘되고 싶습니다...

문자를 자주 주고받는걸보니 싫지는 않는 거겠죠?

아님그냥 단순히 잠깐 놀아주는 걸까요?

앞으로 어떻게 하나요?

친구들 상담은 자주 해줬지만 막상 제가 이런 경우가 되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헌팅당한 여자분의 심리..어떤건가요?

조언좀 해주세요 헌팅당한 여자분의 심리..어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