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윗층의 강도사건 ㅎㄷㄷ

포스타임2008.02.02
조회1,380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호러게시판 즐겨보던 처자(?)입니당~

글도 가끔 쓰고 그랬었는데..ㅋㅋㅋ

 

암튼간에 오늘 저~뒤쪽에 있는 여자분들 조심하라는 글 읽고 하나 생각나서 씁니당..

 

지금은 시흥에 살고 있지만

작년까지는 인천에 살고 있었습니다.

 

21살때부터 독립시작해서 친구가 인천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인천으로 슝~날라갔었죠..

 

친구랑 저랑 살던 동네는 인천 부평 십정동 이라는곳이예요.원룸이 많기로 유명하죠~

동네 자체는 유흥주점도 모텔도 많고 밤에도 밝은 동네였어요.

 

암튼 친구랑 저는 이층에 살고있었구요 현관 문을 열으면 앞으로 놀이터가 보이고

삼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바로 앞에있죠..

 

저는 호프집 매니져였고 친구는 바텐더 라서 둘다 새벽에 들어오곤 했어요,

 

그날이..12월달이였는데 저도 늦게 끝나서 집에서 친구 올때까지 인터넷 두드리면서 놀고있었어요

그날따라 친구가 많이 늦더라구요..전화해보니까 회식이라고..아침에 들어올꺼같다고 하데요.

그래서 알았다고 기다린다고했었죠..그때가 아마 새벽5시쯤...

 

신나게 겜하느라고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있었는데..싸우는 소리처럼

"우당탕탕~~~xasdfgwefdahjiosrl;sa~~"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저희 살던 집 옆건물에 부부가 사는데 하두 싸우길래 혼자

"아침부터 일어나자마자 또 x랄하며 싸우네."

 

요러고있었어요..

그리고는 한..30분정도 지나서 친구가 오더라구요.

 

들어오자마자 문잠그고 무슨일 있냐고 하더라구요..

 

→요기서부터는 대화^^

 

"왜?아무일도없는데?"

"밖에 경찰들 쫙깔렸어! 나 들어오는데도 막 쳐다보던데?"

"진짜?"

 

그러면서 문 잠그는게 2중으로 되어있었거든요..

하나는그냥 잠그는거고 하나는 일자로된..열면 문틈사이로 한..7센티정도만 열리는..

고걸로해서 보니까 놀이터앞에 몬 사람들이 쫙 깔려 있더라구요..

 

바로 문닫았는데..한 10초후...문을 두드리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랑 같이 일자로된 문 살짝여니까 명함을 주면서 형산데..

아침에 무슨 소리 못들었냐고  묻드라구요..

아무소리도 못들었다고했어요..

괜히 엮일까봐..

 

무슨일이냐고 하니까..

저희집 위층에 살던 그때 당시에 27살 언니가 혼자 살았었는데

아침에 강도 사건이 있었다고..하더라구요..

 

사건은..이러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할라고 그 언니가 문을 열자마자 모르는 남자가 들어와서 칼로 무작정 찔렀다고..

알기론 그 여자분 칼로 27군데 찔렸답니다.(주인 아줌마 얘기..)

 

정말 살 운명이였는지 다행스럽게 큰수술도 없이 살았구요..

 

이상한건...그여자가 진술을 하는데..그당시에 방에 있던 흔적들과 다르더랍니다.

 

신발을 신고 무작정 들어왔다는데..방안엔 신발신고 들어온 흔적도 없고(그전날 눈이 내렸어요..그래서 새벽이면 아무래도 눈을밝았다면 그래서 눈이 녹았다면 신발에 눈 녹을때의그찝찝한 흙같은게 묻어있겠죠?)

방안에 컵이 두잔 놓여있었더랍니다.

 

아무래도 그 여자가 혼자 살면서 (전라도 여자더군요.) 만난 남자랑 안좋게 헤어졌는지

싸웠는지..칼에 찔렸는데.. 그여자는 아는 사람이니까 모르는 사람인마냥 진술을 다르게 한거같다고하더라구요..

 

암튼..27군데 찔리고 산사람이나..27군데 찌르고 도망간 사람이나..

범인은 범행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는 말이 생각나서 한동안 저 집까지 동생들이 데려다 주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아침에 들은 소리가그 남자랑 여자랑 우당탕탕 엮였던 소리라고 생각이 드네요..

으~~~~~~~~~~~~~~~~~~

진짜 리얼했었는데..지금 생각하면..

"그래서..소리가 갑자기 멈추고 조용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제가 당한 몇가지들도 쓸까하는데..

이 별얘기 아닌걸 넘 길게 써서..ㅠ

 

조심합시다 여자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