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문을 빼끔히 열고 들어오셔서 지연이를 보시더니 당연히 화들짝 놀라셨죠....엄마: 어머! 얘가 왜 이래? 너 어떻게 된 거야?거의 난리가 나셨죠. 눈에 불똥이 튀시고....지연이는 아무말없이 거의 울 것 같은 얼굴로 저를 바라보더군요..구해주세요...하는 눈으로...그래서 저는....별로 내키지 않지만... 이것으로 약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나: 어머니, 지연이가 길에서 나쁜 애들을 만났나봐요. 엄마: 네?나: 중학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돈 내놓으라하고 안주니까 때렸대요...그랬더니 지연이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정말 깡패한테 맞은 애처럼 서럽게 울기 시작하는 겁니다. 엉...엉...엄마는 지연이를 끌어안으시고...한바탕 울음바다가 되었죠. 그 연기의 리얼함이란 말이죠....전 순간 이것이 연극이라는 것을 잊고 함께 울뻔했슴다. -_-;;엄마: 아니 근데 얘! 그 나쁜 년들 얼굴은 봐뒀니? 명찰은 봐뒀어? 응?지연: (아무 말 없이 고개만 설레설레....)....... (울먹울먹)명찰 없었어...흐흑....나: (역시 내키지 않지만...- - )그래도 다행이에요. 어머니. 크게 다친 것 같진 않고 무사히 와서요. 요즘 무서운 애들이 많다는데.엄마: 그래요. 무사히 왔으니 됐죠. 선생님 오늘은 과외 여기서 그만 해요. 병원에 가봐야 겠어요. 흉이나 안 질지 모르겠네....잠시 후... 엄마는 방에서 나가시고 지연이의 음흉한 미소라니.... 둘이서 하이파이브했죠... ^^;;밖에선 지연이 아빠에게 전화해서 하소연하시는 지연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음다. 지연이를 무쟈게 아끼시는 지연 아버지 당장 달려오시고....나중에 들으니 그 날 지연이는 무쟈게 환자 대접받으며 하루를 보냈답니다. ^^이 못말리는 공주님 정말 대단하죠?? ^^허나....그 불안한 행복이 오래 갈 리가 없죠....며칠 뒤 과외하러 가보니 지연이 엄니 표정이 심상치 않더라고요..지연이 엄마께서 상담 좀 하자고 하시길래..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드랬죠..지연엄니: 선생님. 오늘은 쟤가 좀 우울할거예요. 제가 혼을 좀 냈거든요.전 들통이 났나보다..ㅋㅋㅋㅋㅋㅋ껄껄..꿀꿀..........****^^**** 하하항...신난당..하고 속으로 엄청 좋아했죠,,,.선생이 이래도 되나 싶지만...너무 좋아서 하마터면 크게 웃을뻔 했슴다..근데...지연엄니: 선생님 아시겠지만 쟤가 좀 유별나요. 좀 어른스러운거 선생님도 느끼셨을거에요.나: 그럼요...지연이는 다른 애들하고는 다르죠..(뼈가 담긴 말이었는데...쩝..--;;)지연엄니: 공부에 대한 욕심도 그렇고...(그런거 없는데..--) 지 엄마 아빠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맏딸이라 그런지 어려서부터 지보다는 남들 더 생각하고 그래요.(허걱...)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지가 나서야 할곳 아닌 곳 못가리고...쟤가 그래요...나: @..@ ?? (대체 먼소리여?!!)지연엄니: 왜 얼마 전 얼굴 다쳐 왔잖아요. 그게 큰애들한테 맞은 게 아니라 학교에서 또래한테 맞은 거래요...나: (앗싸~~~ 드뎌 올게 왔구낭...ㅋㅋㅋㅋㅋㅋㅋㅋㅋ쿨쿨쿨.....콧콧콧!!!! ^.^ ) (그러나 전혀 모르는 척)네에? (속으론 웃고 있슴다...^.^)지연엄니: 제대로 말하면 엄마 아빠 걱정할까봐 거짓말한 거래요. 학교에서 지 친구가 옆 반 애들하고 쌈이 붙었는데....친구 맞는 거 볼 수가 없어서 지가 대신 뛰어들어가 막았대요. 글쎄... 그래서 애들이 떼거지로 몰려들어서 지를 때리고 발길질하고 그랬대요... (눈물 글썽거리시더군요...--;;) 내가 정말 못살아... 친구 맞을 때 도망가라 가르칠 수도 없고...그래서.... 그냥 알았다 하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처음엔 학교 가서 한바탕 난리를 칠까 했는데 지금은 지가 나서서 악수하고 두 아이 화해시키고 자기도 사과를 받았대요...그래서 지금은 그 애들하고 친하게 지낸답니다. 내가 정말이지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은데...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고.. 이제 화해하고 친구 됐다는데 어쩔 수 없죠...내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애들은 싸우다가도 친구하고 그러쟎아요.. 그리고 애들 세계에는 개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엄마인 것 같애...(그야 맞는 말씀이시지만...깊이 한번 개입을 해보시지.... ㅜ.ㅜ )전 이런 이상한 이야기를 듣다가...멍한 상태로 지연이 방으로 갔죠...지연:(방글방글)왔어요?나: 너 뭔 일을 벌인 거냐?지연: (목소리 줄이더니)정말 큰일날 뻔했어. 담탱이 주책 맞게 전화했자나요? 지연이 얼굴 괜찮느냐고...엄마가 얼굴이 발개지더니 전화 끊고서 나한테 막 따지시는 거야.. 그래서 내가 누구예요? 생각나는 대로 막 꾸며댔죠. 다행히 선생님이 다 말은 안 했고 엄마도 믿는 것 같아.. 우!(하리수 흉내)이것이 기분이 넘 좋은지 일어나서 허리 돌리고....유워너 댄스위드미...하고 난리더라구요...결국 지여니의 승리로 대충 마무리를 지었슴다. 지연엄니는 말로는 지연이를 꾸짖었지만 은근히 그런 딸을 자랑스러워하시는 것 같았슴다.담날 지연이에게 바비인형세트하고 핸펀을 사주신 걸 봐서는요...또한 지여니 말에 따르면 엄마 아빠가 동네방네 그 일을 떠벌리고 다니셨답니다.. 하하..^^;;허나 세상은 공평한 것!!이후로 그 붉은손이란 아이의 엄마가 지여니네 집으로 찾아오시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담번에 얘기해 드릴게요...^^ <SCRIPT> if(typeof(document.all.innerbg) == "object") document.all.innerbg.style.width="100%"; if(typeof(document.all.innerbg) == "object") document.all.innerbg.style.height="100%"; if(typeof(document.all.innerbg) == "object") document.all.innerbg.style.padding="10";
펌)띠동갑 과외하기 9 (실화)
엄마가 문을 빼끔히 열고 들어오셔서 지연이를 보시더니 당연히 화들짝 놀라셨죠....
엄마: 어머! 얘가 왜 이래? 너 어떻게 된 거야?
거의 난리가 나셨죠. 눈에 불똥이 튀시고....
지연이는 아무말없이 거의 울 것 같은 얼굴로 저를 바라보더군요..
구해주세요...하는 눈으로...
그래서 저는....별로 내키지 않지만... 이것으로 약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 어머니, 지연이가 길에서 나쁜 애들을 만났나봐요.
엄마: 네?
나: 중학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돈 내놓으라하고 안주니까 때렸대요...
그랬더니 지연이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정말 깡패한테 맞은 애처럼 서럽게 울기 시작하
는 겁니다. 엉...엉...
엄마는 지연이를 끌어안으시고...한바탕 울음바다가 되었죠. 그 연기의 리얼함이란 말
이죠....전 순간 이것이 연극이라는 것을 잊고 함께 울뻔했슴다. -_-;;
엄마: 아니 근데 얘! 그 나쁜 년들 얼굴은 봐뒀니? 명찰은 봐뒀어? 응?
지연: (아무 말 없이 고개만 설레설레....)....... (울먹울먹)명찰 없었어...흐흑....
나: (역시 내키지 않지만...- - )그래도 다행이에요. 어머니. 크게 다친 것 같진 않
고 무사히 와서요. 요즘 무서운 애들이 많다는데.
엄마: 그래요. 무사히 왔으니 됐죠. 선생님 오늘은 과외 여기서 그만 해요. 병원에 가
봐야 겠어요. 흉이나 안 질지 모르겠네....
잠시 후... 엄마는 방에서 나가시고 지연이의 음흉한 미소라니....
둘이서 하이파이브했죠... ^^;;
밖에선 지연이 아빠에게 전화해서 하소연하시는 지연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
었음다. 지연이를 무쟈게 아끼시는 지연 아버지 당장 달려오시고....
나중에 들으니 그 날 지연이는 무쟈게 환자 대접받으며 하루를 보냈답니다. ^^
이 못말리는 공주님 정말 대단하죠?? ^^
허나....그 불안한 행복이 오래 갈 리가 없죠....
며칠 뒤 과외하러 가보니 지연이 엄니 표정이 심상치 않더라고요..
지연이 엄마께서 상담 좀 하자고 하시길래..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드랬죠..
지연엄니: 선생님. 오늘은 쟤가 좀 우울할거예요. 제가 혼을 좀 냈거든요.
전 들통이 났나보다..ㅋㅋㅋㅋㅋㅋ껄껄..꿀꿀..........****^^**** 하하항...
신난당..하고 속으로 엄청 좋아했죠,,,.
선생이 이래도 되나 싶지만...너무 좋아서 하마터면 크게 웃을뻔 했슴다..
근데...
지연엄니: 선생님 아시겠지만 쟤가 좀 유별나요. 좀 어른스러운거 선생님도 느끼셨을
거에요.
나: 그럼요...지연이는 다른 애들하고는 다르죠..(뼈가 담긴 말이었는데...쩝..--;;)
지연엄니: 공부에 대한 욕심도 그렇고...(그런거 없는데..--) 지 엄마 아빠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맏딸이라 그런지 어려서부터 지보다는 남들 더 생각하고 그래요.(허
걱...)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지가 나서야 할곳 아닌 곳 못가리고...쟤가 그래요...
나: @..@ ?? (대체 먼소리여?!!)
지연엄니: 왜 얼마 전 얼굴 다쳐 왔잖아요. 그게 큰애들한테 맞은 게 아니라 학교에
서 또래한테 맞은 거래요...
나: (앗싸~~~ 드뎌 올게 왔구낭...ㅋㅋㅋㅋㅋㅋㅋㅋㅋ쿨쿨쿨.....콧콧콧!!!! ^.^ )
(그러나 전혀 모르는 척)네에? (속으론 웃고 있슴다...^.^)
지연엄니: 제대로 말하면 엄마 아빠 걱정할까봐 거짓말한 거래요. 학교에서 지 친구
가 옆 반 애들하고 쌈이 붙었는데....친구 맞는 거 볼 수가 없어서 지가 대신 뛰어들
어가 막았대요. 글쎄... 그래서 애들이 떼거지로 몰려들어서 지를 때리고 발길질하고
그랬대요... (눈물 글썽거리시더군요...--;;) 내가 정말 못살아... 친구 맞을 때 도망
가라 가르칠 수도 없고...그래서.... 그냥 알았다 하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처음
엔 학교 가서 한바탕 난리를 칠까 했는데 지금은 지가 나서서 악수하고 두 아이 화해
시키고 자기도 사과를 받았대요...
그래서 지금은 그 애들하고 친하게 지낸답니다.
내가 정말이지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은데...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고.. 이제 화해
하고 친구 됐다는데 어쩔 수 없죠...
내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애들은 싸우다가도 친구하고 그러쟎아요.. 그리고 애
들 세계에는 개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엄마인 것 같애...(그야 맞는 말씀이시지
만...깊이 한번 개입을 해보시지.... ㅜ.ㅜ )
전 이런 이상한 이야기를 듣다가...멍한 상태로 지연이 방으로 갔죠...
지연:(방글방글)왔어요?
나: 너 뭔 일을 벌인 거냐?
지연: (목소리 줄이더니)정말 큰일날 뻔했어. 담탱이 주책 맞게 전화했자나요? 지연
이 얼굴 괜찮느냐고...
엄마가 얼굴이 발개지더니 전화 끊고서 나한테 막 따지시는 거야.. 그래서 내가 누구
예요? 생각나는 대로 막 꾸며댔죠. 다행히 선생님이 다 말은 안 했고 엄마도 믿는 것
같아.. 우!(하리수 흉내)
이것이 기분이 넘 좋은지 일어나서 허리 돌리고....유워너 댄스위드미...하고 난리더
라구요...
결국 지여니의 승리로 대충 마무리를 지었슴다.
지연엄니는 말로는 지연이를 꾸짖었지만 은근히 그런 딸을 자랑스러워하시는 것 같았슴다.
담날 지연이에게 바비인형세트하고 핸펀을 사주신 걸 봐서는요...
또한 지여니 말에 따르면 엄마 아빠가 동네방네 그 일을 떠벌리고 다니셨답니다.. 하
하..^^;;
허나 세상은 공평한 것!!
이후로 그 붉은손이란 아이의 엄마가 지여니네 집으로 찾아오시는 사건이 벌어집
니다...
담번에 얘기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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