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없이 살이 또 텄네요. -_-;

아스피린2008.02.02
조회522

첫째때 나름 관리 열심히 했다고 했는데 막판에 배신 때리고

뱃살이 와장장 트더군요. 그때도 9개월때쯤...

하도 터서 둘째때는 좀 마음 놓고 있었죠. 더 틀 자리도 없을 거라는 생각에..

(그래도 튼살크림은 꾸준히 발랐지만..)

오늘 아침 보니 원래 튼살 위쪽으로 또 쫙쫙 터주셨더군요...흑...

 

갑자기 보고 급 우울해졌네요.

 

오늘 병원 진료일이어서 갔습니다.

태동검사 받고 선생님 면담...

 

선생님..역시나 할 말이 없으신지 첫 마디가 질문 있어요?

그 말에 남편이 대략 황당해하다가

애가 머리가 크다는데(3주 이상 앞서감) 자연분만 가능하냐 등등의 질문을 했는데

선생님의 답은 아주 짧았죠.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가능하니 걱정 마세요.

특별한 뭐도 없으면 자연분만 하는 겁니다."

 

으흐흐흐...아마 다른 산모들이 봤으면 뭐...저런 성의 없는..하겠지만

너무 성의 있는 선생님한테 시달려본 제 입장서는

그냥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마음이라서 그랬죠.

 

나와서 남편이 불만스러워하길래...

만약 당신이 우려하는 골반크기랑 애 머리랑 안 맞았으면

제왕절개 말을 먼저 꺼내면서 언제 할지 날짜 잡을거니까

그 말 안 나오면 걱정하지 말라고 해줬죠...

 

오늘은 2일이네요.

엄마 욕심으로 만든 예정일까지는 얼마 안 남았는데...

그때 무사하게 얼굴 봤으면 하네요...ㅋㅋ

 

워크샵 못 가게 훼방놓는 날짜 말하니 남편 표정이 미묘해지더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