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폭력...(제발 꼭 봐주세요!!!)

미쳐간다...2008.02.04
조회940

아... 정말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네요...

지금 몸이 사시나무가 떨리듯이 떨려서 미치겠습니다...

갑작스런 충격에 정신이 몽롱하고 반미친 상태가 된것같습니다...

저는 올해 22살, 그는 28살... 6살 차이가 나는 커플이었습니다...

제가 어려서인지 그 어떤 투정을 부리고 화를 내도 제 입장에서 생각하려해주고

제 어려운 집안사정도 이해해주고 정신적,금전적으로 늘 도움을 주는

정말 이런남자 없다 싶을정도로 최고의 남자친구였죠...

어제 그와 400일이었습니다...

그의 몸이 안좋아서 같이 쉴겸 400일 기념으로 모텔을 찾았습니다...

사랑을 나누고 같이 목욕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평소 저를 달갑게 여기지 않으시는 그의 어머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는 아무리 어머님이 그러셔도 언제나 제 편이라면서 걱정말라했지만

그의 나이도 나이이니만큼 비록 제 나이는 어리지만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던터라

그의 어머님이 신경쓰이는건 어쩔수없어

나에대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어봤습니다.

처음에는 말하기 꺼려했지만 제가 다그치니 이내 말하더군요.

그런데 생각보다 충격적이었습니다...

작년 여름, 사귄지는 얼마안됐지만 서로 너무 좋아 죽고 못살때

양쪽집안에 결혼을 시켜달라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먼저 그만 바라보고 아무것도 하지않는 제가 안타까워

차라리 그렇게 서로 사랑하면 너무 이르다 싶지만

둘이 간소하게 시작해서 인간다운 삶을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당시 저는 그가 제 인생의 전부인양 그의 위주로 제 생활이 돌아갈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그의 어머니... 그가 저와 관계를 갖었고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지만(임신)

그아이를 책임지고 싶다고 했더니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쉽게 몸을 주는 아이는

아마 이 남자 저 남자에게 몸을 허락했을꺼라고 절 걸레취급했더라구요...

저는 참을수없을만큼 치욕스러웠습니다...

대충 씻고 나와서 옷을 갈아입고 먼저 집에 가겠다 했습니다.

제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더군요.

그러더니 자기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자기에게 화를 내냐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저는 그 태도가 기도 안차 뿌리치며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힘으로 제압하는 그에게 너무나도 화가나 의도한것은 아니었지만

손이 나가는대로 있다보니 그의 머리를 쳤습니다.

너무나도 분해 저도모르게 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죽여버린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죽이랍니다. 그래서 시늉만 하려 그의 목에 손을 가져다 댔습니다.

그 순간 확 돌변하더니 제 목을 숨도 못쉴정도로 수차례 조르고, 뺨과 머리를 때리고

온몸을 발로 차고 짓밟고 그야말로 개패듯이 패더군요...

물론 제가 먼저 잘못했지만 태어나서 남자에게 그렇게 맞아본적은 처음입니다...

1년이 넘게 제게 사랑을 속삭였던 그는 이제 더이상 없었습니다...

정신이 돌아온 뒤 그는 제게 잘못했다 싹싹 빕니다...

1년을 넘게 사귀면서 이런적은 처음이라 더 혼란스럽습니다...

어떤 모습의 그가 진짜 그인지조차 분간이 안갑니다...

그가 자신도 똑같이 맞겠다해서 아무리 때리고 사람들앞에서 모욕을 줘도

지칠줄모르고 잘못했다고 빕니다...

저... 그를 믿어야할까요?

폭력을 쓰는 남자들은 처음이 무섭지 그다음부터는 습관성이 된다는 말에 무섭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실수는 아니겠죠...? 습성이겠죠...?

괴롭습니다... 제발 어떤말이라도 좋으니 질책이든 조언이든 해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