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결혼3년째 접어드는 오빠가 한명 있습니다. 한달전에는 첫아이를 출산한 대단한 벼슬까지 얻은 올케언니도 있고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저희 올캐의 마인드가 맞는건지 아니면 제가 맞는건지..
저희집은 장남에 장손에..오빠가 큰짐을 지고 있습니다. 부모님에 이혼으로 어머니도 안계시고 친척들도 멀어서 잘 안오시고...오빠의 결혼전엔 아버지랑 제가 제사를 준비해왔었거든요. 그러다가 오빠가 결혼을 하게 되었고 아버지도 혼자계시니까 일찌감치 오빠에게 제사권(?)을 물려주셨구요. 이런저런 사정알고 우리오빠에게 시집온 올케언니도 고생많겠다.싶었는데 저도 직장 다니고 오빠네도 맞벌이 하고 그러니까 평일 제사같은 경우에는 예전처럼 간단히 하고 명절만은 제대로 가춰서 하자 이렇게 정했습니다. 오빠의결혼후 첫명절. 전 올케언니와 함께 음식한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제가 여지껏 아버지랑 둘이서 외롭게 명절을 지내다 보니 식구들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 나눠가며 음식만드는게 늘 부러웠었거든요. 그런 모습을 상상하며 오빠네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오빠가 결혼하기 전에 올케언니랑 친하게 지낼여유도 없어고 저랑 나이차이도 좀 나거든요.
언니가 저희오빠보다 두살연상이라.... 어색 그자체인 분위기를 이럴때 없애보자는 마음으로다가 오빠집에 가려는데 오빠에게 전화와서는 안와도 된다고 처갓집에 가서 장모님이랑 처제랑 같이 음식 할꺼니까 저녁에 마춰서 오라고 하는거에요. 좀 서운한감은 있었지만 처음이고 이래서 그러는가보다하고 그렇게 저는 명절 전날밤에 오빠집엘 갔습니다. 그러곤 두번째 명절날.. 이번엔 같이 하겠지 하고 집을 나서려는데 또 오빠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저희 올케언니한텐 여지껏 전화한통도 못받아 봤구요..;; 아무튼 그렇게 또 처갓집에서 음식할꺼니까 저보고는 머 자기집가서 청소를 해놓으라나??언니 힘들게 음식하고 있으니까 니는 청소라도 해야하지 않느냐 이러는데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다음 명절도..또 그다음도..그렇게.. 저번 추석전에 너무 서운해서 오빠에게 따졌습니다. 왜 명절같은날에 시댁식구가 아닌 처갓집에가서 음식하냐고 음식은 그렇다 치지만 나는 머가 되냐고 처갓집 식구만 식구고 아버지랑 나랑은 왜있는거냐고 따져드니까 되려 오빠는 제가 이해가 안댄다하더군요. 어짜피 처갓집에서 음식하는거 돈도 아낄겸 겸사겸사 같이 하고 음식나누는건데 머가 그리 불만이냐면서 안그래도 처제 시집가고 올케언니 애기낳으면 자연스레 니가 다 해야할몫이다 이러는 겁니다... 아~처제 시집가고 올케언니 애기낳으면 음식할사람이 없으니까 그때 나보고 하란말이냐면서 명절이 왜 명절인데 아버지랑 나는 외롭게 이게 뭐냐고 음식이라도 같이만들면서 싹트는 가족애를 바란거밖에 없는데..라고 따지면서 엉엉우니까 일단 이런 문제는 다시 이야기 하자 이러면서
냉냉한 분위기속에서 추석을 맞이했죠. 그리고 이번 설.... 작년 12월 처제가 시집갔습니다. 저번달에 조카도 봤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모처럼 다 모일건데 이번엔 일찍가서 언니 도와줘야겠다고 다짐했었죠. 하지만..역시나 어제 오빠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설날 어떻게 할꺼냐고..설전날 아침일찍 가면되나?이러니까 뭐 언니도 몸조리도 아직 덜됐고 뭐가 어쩌고 저쩌고 이러더니 이번에도 처가에서 또 음식을 좀 얻어와서 하자 이러는겁니다. 그말 듣자마자 오빠랑 더이상 말하기도 싫고 짜증과 눈물이 밀려오길래 맘대로 하라고 하고 전활끊었죠.내가 무엇때문에 이러는지도 몰라주고..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또 이야길 들어보니 시집간 처제가 오빠집에 와서 같이 음식하기로 했다나?? 처가에서 음식 얻어 오는게 아니라 그 자매끼리 모여서 둘이서만 음식을 할꺼라고 합니다. 순간 바보된기분..아니 버려진기분 비존재감..아버지랑 저는 항산 뒷전.. 제가 생각이 이상한건가요? 처제도 시집갔다고 하면서 명절날에 시댁엘 안가고 언니네집에와서 음식을 해간다.. 그리고 고모인 저는 제가 있으면 처제가 불편해 하니까 당일날 늦지 않게끔 와라 이러는데.. 저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만일 저까지 시집을 가버리게 되면 아버지 혼자 얼마나 외로우시겠어요. 명절 말고도 제작년인가? 저희부모님 이혼은 하셨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올케언니 생일밥 차려주신다고 초대하시고 남은 음식들 이것저것 싸주신게 있었거든요.거기에 담날은 제사..그담날은 아버지생신.. 후에 오빠네가 아버지 생신상 차려드린다고 저녁에 오라고 해서 가봐떠니...기가막혀서 생신상이 아니라 전날 제사모시고 남은 조기반찬에 나물 몇가지 미역국..그리고 올케언니 생일때 저희어머니가 싸주신 그 음식 고대로
아버지 생신상위에 떡하니 올려져있는게 아닙니까. 잡채 당면도 말라비틀어져있고 조기는 차가운데다가..... 어이가 없어서..아무리 그래도 시아버지 생신인데..그럴꺼면 외식을 하지.. 요 며칠전 어머니 생신때는 애기낳은 벼슬받았다고 어머니한테
내 생각엔 무개념인 오빠네부부..
제가 생각이 잘못된건가 싶어서 글올립니다.
긴 글이 될것 같습니다....
저에겐 결혼3년째 접어드는 오빠가 한명 있습니다.
한달전에는 첫아이를 출산한 대단한 벼슬까지 얻은 올케언니도 있고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저희 올캐의 마인드가 맞는건지 아니면 제가 맞는건지..
저희집은 장남에 장손에..오빠가 큰짐을 지고 있습니다.
부모님에 이혼으로 어머니도 안계시고 친척들도 멀어서 잘 안오시고...오빠의 결혼전엔
아버지랑 제가 제사를 준비해왔었거든요.
그러다가 오빠가 결혼을 하게 되었고 아버지도 혼자계시니까 일찌감치
오빠에게 제사권(?)을 물려주셨구요.
이런저런 사정알고 우리오빠에게 시집온 올케언니도 고생많겠다.싶었는데
저도 직장 다니고 오빠네도 맞벌이 하고 그러니까 평일 제사같은 경우에는
예전처럼 간단히 하고 명절만은 제대로 가춰서 하자 이렇게 정했습니다.
오빠의결혼후 첫명절.
전 올케언니와 함께 음식한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제가 여지껏 아버지랑 둘이서 외롭게 명절을 지내다 보니
식구들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 나눠가며 음식만드는게 늘 부러웠었거든요.
그런 모습을 상상하며 오빠네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오빠가 결혼하기 전에 올케언니랑 친하게 지낼여유도 없어고 저랑 나이차이도 좀 나거든요.
언니가 저희오빠보다 두살연상이라....
어색 그자체인 분위기를 이럴때 없애보자는 마음으로다가 오빠집에 가려는데
오빠에게 전화와서는 안와도 된다고 처갓집에 가서 장모님이랑 처제랑
같이 음식 할꺼니까 저녁에 마춰서 오라고 하는거에요.
좀 서운한감은 있었지만 처음이고 이래서 그러는가보다하고
그렇게 저는 명절 전날밤에 오빠집엘 갔습니다.
그러곤 두번째 명절날..
이번엔 같이 하겠지 하고 집을 나서려는데 또 오빠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저희 올케언니한텐 여지껏 전화한통도 못받아 봤구요..;;
아무튼 그렇게 또 처갓집에서 음식할꺼니까 저보고는 머 자기집가서
청소를 해놓으라나??언니 힘들게 음식하고 있으니까 니는 청소라도 해야하지 않느냐 이러는데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다음 명절도..또 그다음도..그렇게..
저번 추석전에 너무 서운해서 오빠에게 따졌습니다.
왜 명절같은날에 시댁식구가 아닌 처갓집에가서 음식하냐고 음식은 그렇다 치지만
나는 머가 되냐고 처갓집 식구만 식구고 아버지랑 나랑은 왜있는거냐고
따져드니까 되려 오빠는 제가 이해가 안댄다하더군요.
어짜피 처갓집에서 음식하는거 돈도 아낄겸 겸사겸사 같이 하고 음식나누는건데
머가 그리 불만이냐면서 안그래도 처제 시집가고 올케언니 애기낳으면
자연스레 니가 다 해야할몫이다 이러는 겁니다...
아~처제 시집가고 올케언니 애기낳으면 음식할사람이 없으니까
그때 나보고 하란말이냐면서 명절이 왜 명절인데 아버지랑 나는 외롭게 이게 뭐냐고
음식이라도 같이만들면서 싹트는 가족애를 바란거밖에 없는데..라고
따지면서 엉엉우니까 일단 이런 문제는 다시 이야기 하자 이러면서
냉냉한 분위기속에서 추석을 맞이했죠.
그리고 이번 설....
작년 12월 처제가 시집갔습니다. 저번달에 조카도 봤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모처럼
다 모일건데 이번엔 일찍가서 언니 도와줘야겠다고 다짐했었죠.
하지만..역시나 어제 오빠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설날 어떻게 할꺼냐고..설전날 아침일찍 가면되나?이러니까
뭐 언니도 몸조리도 아직 덜됐고 뭐가 어쩌고 저쩌고 이러더니
이번에도 처가에서 또 음식을 좀 얻어와서 하자 이러는겁니다.
그말 듣자마자 오빠랑 더이상 말하기도 싫고 짜증과 눈물이 밀려오길래
맘대로 하라고 하고 전활끊었죠.내가 무엇때문에 이러는지도 몰라주고..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또 이야길 들어보니 시집간 처제가 오빠집에 와서 같이 음식하기로 했다나??
처가에서 음식 얻어 오는게 아니라 그 자매끼리 모여서 둘이서만 음식을 할꺼라고 합니다.
순간 바보된기분..아니 버려진기분 비존재감..아버지랑 저는 항산 뒷전..
제가 생각이 이상한건가요?
처제도 시집갔다고 하면서 명절날에 시댁엘 안가고 언니네집에와서 음식을 해간다..
그리고 고모인 저는 제가 있으면 처제가 불편해 하니까 당일날 늦지 않게끔 와라 이러는데..
저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만일 저까지 시집을 가버리게 되면 아버지 혼자 얼마나 외로우시겠어요.
명절 말고도 제작년인가?
저희부모님 이혼은 하셨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올케언니 생일밥 차려주신다고 초대하시고
남은 음식들 이것저것 싸주신게 있었거든요.거기에 담날은 제사..그담날은 아버지생신..
후에 오빠네가 아버지 생신상 차려드린다고 저녁에 오라고 해서 가봐떠니...기가막혀서
생신상이 아니라 전날 제사모시고 남은 조기반찬에 나물 몇가지 미역국..그리고
올케언니 생일때 저희어머니가 싸주신 그 음식 고대로
아버지 생신상위에 떡하니 올려져있는게 아닙니까.
잡채 당면도 말라비틀어져있고 조기는 차가운데다가.....
어이가 없어서..아무리 그래도 시아버지 생신인데..그럴꺼면 외식을 하지..
요 며칠전 어머니 생신때는 애기낳은 벼슬받았다고 어머니한테
전화한통도 안드리는 그런분이십니다. 저희 올케님...
오빠가 중간에서 역할을 잘해야 하는데 되레 나한테 썽을 내니...
두살이나 많은 올캐는 어린오빠보다 더 생각이 없는건지..
전 정말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돼요..못참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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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사이에 리플이 많이 달렸네요...
대부분 며느리와 제사로 욱하면서 길지도 짧지도 않는 리플들을 달아 주셨는데
저도 올케 언니가 저희집사정 뻔히 알면서도 시집와서 고생할거 다 알고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집 제사는 간단히 명절은 제대로 하자고 했지만은
아버지가 언니 부담줄일려고 왠만한 제사는 다 패스 하려 하고요
그리고 제사모실땐 나물 몇가지만 올리고 탕국 과일 조금..이게 답니다.
명절때 제대로라고 해봐짜 튀김조금 조기몇마리 나물 과일 탕국..해봐짜 4명먹을 분량이구여
다른집처럼 엄청난 양으로 대형마트가서 한웅큼 장보고 이런게 아니예요..
오빠의 결혼전에도 저랑 아버지가 그렇게 해왔었고 올 친척들도 없고..
그렇다고 처가에 가서 음식 해가지고 와서 나쁘다고 그러는건아니에요.
되려 고맙죠..한달전에 애기 낳았다고 했는데 산후조리는 여자들에게 중요하자나요
그래서 저도 이번엔 꼭 도와야지 이런 맘으로 설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처가에 가서 음식을 가져오는게 아니라 처제가 오빠집으로 와서 같이 한다고 하잖아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설날에 늦지 않게끔 오라고 하시는데 저도 놀면 좋죠
하지만 그부분이 한편으로 너무 서운하고 이건 진짜 제입장 아니면 ... 에휴..
그리고 제사와 명절을 떠나서 아버지 생신상에 올라온 어이 없는 메뉴들..
아버지 혼자계서서 먹을것도 제대로 못챙겨 드실껀데 생신상 차려준다해서 가봐떠니
어이없는 음식들을 보면 속안상하신가요?아버진 맛보다는 정성으로 감동하실껀데..
그리고 애기 낳았다고 벼슬이라고 칭한건 과한 표현일수도 있고 저도 잘한거 없지만
그래도 시어머니 생신이신데 애기를 낳아서 정신이 없더라도 전화라도 한통은 드려야 하잖아요
결혼하신분들..시어머니 생신인데 못찾아 뵈면 전화라도 한통 넣잖아요.
안부전화라도 안하시는가요?만일 바쁘거나 일이 생겨서 깜빡하고 지나쳤다면
다음날이라도 전화 안드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