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도 아까 있었던 일때문에 진정이 안되고 손과 입술이 약간 떨리는데요. 남친은 일하고 있고...ㅠㅠ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구요.ㅠㅠ 그래서 여기에라도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하...정말이지...여기서 맨날 이상일 겪었다는 분들의 얘기만 읽었지...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ㅠㅠ 오늘 오후 3시경 제가 몸담고 있는"모 대학병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 남친은 그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레지던트구요.. (담달에 저와의 결혼을 앞둔...) 오늘 제가 오프날이기도 하구... 남친의 생일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남친이 당직이라 딱히 생일파티를 해줄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해서요. 그래서 작은 이벤트로... 새벽부터 일어나서 케익하나 만들고 정성스럽게 도시락 싸가지고 남친의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 로비에 도착해서 남친에게 전화를 했더니 바로는 못내려오고 한 30분 정도 걸릴것같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이기 때문에 남친이 있는곳에 가서 슬쩍 전해 줄수도 있었지만... 남들 보기에 민망 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조용히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까부터 저쪽에서 어떤 여자분이 자꾸 저를 쳐다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자꾸만 그 여자분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힐끔 거리며 쳐다봤거든요. 그러니까 쉽게 설명 드리자면요...제 심리는 이랬어요.ㅠㅠ "어?저여자가 왜 날 자꾸 쳐다보지?" "지금도 날 쳐다보고 있나?" 라고 생각을 하고 그여자를 쳐다보면 어김없이 저랑 눈이 계속 마주치더라구요. 그렇게 서로 몇번 마주치다가... 제딴엔 원래 저렇게 사람 잘 쳐다보는 여자인가보다 생각하고 그담부턴 아예 고개도 안돌렸어요. 그러다가 제 남친이 로비로 왔구요. 제남친..제가 만든 선물을 전해주니까 엄청 좋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둘다..서로 쳐다보면서 한참 웃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친과 만나고 있는 도중에도 그 여자가 저를 계속 쳐다 보더라구요. 암튼 저도 그 여자를 너무 의식했던 탓이 화근이었나봐요. 남친하고 웃으면서 그 여자를 딱 쳐다 봤는데... 아마 그것때매 그 여자가 자기 보고 웃는다고...오해 했을지도..암튼 이얘긴 뒤에 할게요) 여튼 바쁜남친 오래 붙잡고 있을수는 없어서 후딱 보내고... 그렇게 혼자 아쉬워 하면서..뒤돌아서 가는데... 아까 그 여자가 또 저를 죽어라 째려 보더라구요. 솔직히 내심..그 여자분의 덩치가 너무 좋으셔서...약간 무섭더라구요. 키는 160정도에...몸무게가 100킬로는 거뜬히 넘어 보이셨습니다. 게다가 본능적으로 저여자가 날 공격 할지도 모르겠다라는 느낌까지...ㅠㅠ 급기야... 갑자기 제 앞으로 터벅터벅 걸어 오던 그여자분... 다짜고짜 저한테 반말조로... "넌 뭘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냐?" 이러는겁니다. 순간 쫄아붙은 저... 아무말 못하고 찌그러졌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몸을 확 밀착 시키더니... "너 속으로 나한테 돼지같은 년이라고 욕했지?" 이러는겁니다. 순간... 저 여자...정신적으로...뭔가 이상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잘못 건들였다간 일하는 병원에서 망신 당하겠다 싶어서.. 최대한 고분고분하게 대꾸를 했습니다. 그리고 얘기 했습니다. "의도적으로 쳐다보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자꾸만 그쪽분과 눈이 마주치는 것 같아서 저도로 모르게 쳐다봤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라고 말을 하는데요.ㅠㅠ 갑자기 "니같은 년들은 죽어도 날 이해 못하지"이러면서 갑자기 무릎으로 제 배를 치더라구요. (물론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렇게 많이 아프진 않았습니다.웃길려고 하는말이 아니라... 살이 많으셔서 그런지 무릎으로 찍어도 그다지 아프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순쉽간이었습니다. 머리채를 잡고...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들고... 어깨를 이리 땡겼다..저리 땡겼다 하면서... 이게 정말 몇십초 안에 일어난 일입니다.. 청원경찰들...뛰어올 겨를도 없이 일어난 일이에요.ㅠㅠ 저는 갑자기 서러움에 북받쳐서 저도 모르게 엉엉 울었습니다.창피한것도 모르구요. 암튼 청원경찰 아저씨들이 오셔서 싸움 말려 주시구... 주위에 계시던 사람들 중에 몇몇분이 저한테 오셔서... 감싸주시면서 괜찮냐고 물어봐 주시구... 근데 그런 와중에도 그 여자분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정말 입에도 담지 못할 욕까지 섞어 가면서... "뚱뚱하다고 무시하는거냐" "니는 안 뚱뚱해질 것 같냐" XXX아~dogX아~등등...... 휴... 결국 청원경찰이 저...택시까지 태워 주시고... 그렇게 해서 전 무사히?집까지 오게 되었습니다......ㅠㅠ 지금 집에 와서 거울 보니까요.. 머리는 엉망이구 귀걸이 한짝은 또 어디로 갔는지... 하...정말.. 살다 보니 별의 별일이 다 생기네요..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거구의 여자분에게 억울하게 얻어맞은 사연
안녕하세요.
아직도 아까 있었던 일때문에 진정이 안되고 손과 입술이 약간 떨리는데요.
남친은 일하고 있고...ㅠㅠ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구요.ㅠㅠ
그래서 여기에라도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하...정말이지...여기서 맨날 이상일 겪었다는 분들의 얘기만 읽었지...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ㅠㅠ
오늘 오후 3시경 제가 몸담고 있는"모 대학병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 남친은 그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레지던트구요..
(담달에 저와의 결혼을 앞둔...)
오늘 제가 오프날이기도 하구...
남친의 생일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남친이 당직이라 딱히 생일파티를 해줄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해서요.
그래서 작은 이벤트로...
새벽부터 일어나서 케익하나 만들고 정성스럽게 도시락 싸가지고 남친의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 로비에 도착해서 남친에게 전화를 했더니
바로는 못내려오고 한 30분 정도 걸릴것같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이기 때문에 남친이 있는곳에 가서 슬쩍 전해 줄수도
있었지만...
남들 보기에 민망 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조용히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까부터 저쪽에서 어떤 여자분이 자꾸 저를 쳐다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자꾸만 그 여자분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힐끔 거리며 쳐다봤거든요.
그러니까 쉽게 설명 드리자면요...제 심리는 이랬어요.ㅠㅠ
"어?저여자가 왜 날 자꾸 쳐다보지?"
"지금도 날 쳐다보고 있나?"
라고 생각을 하고 그여자를 쳐다보면 어김없이 저랑 눈이 계속 마주치더라구요.
그렇게 서로 몇번 마주치다가...
제딴엔 원래 저렇게 사람 잘 쳐다보는 여자인가보다 생각하고
그담부턴 아예 고개도 안돌렸어요.
그러다가 제 남친이 로비로 왔구요.
제남친..제가 만든 선물을 전해주니까 엄청 좋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둘다..서로 쳐다보면서 한참 웃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친과 만나고 있는 도중에도 그 여자가 저를 계속 쳐다 보더라구요.
암튼 저도 그 여자를 너무 의식했던 탓이 화근이었나봐요.
남친하고 웃으면서 그 여자를 딱 쳐다 봤는데...
아마 그것때매 그 여자가 자기 보고 웃는다고...오해 했을지도..암튼 이얘긴 뒤에 할게요)
여튼 바쁜남친 오래 붙잡고 있을수는 없어서 후딱 보내고...
그렇게 혼자 아쉬워 하면서..뒤돌아서 가는데...
아까 그 여자가 또 저를 죽어라 째려 보더라구요.
솔직히 내심..그 여자분의 덩치가 너무 좋으셔서...약간 무섭더라구요.
키는 160정도에...몸무게가 100킬로는 거뜬히 넘어 보이셨습니다.
게다가 본능적으로 저여자가 날 공격 할지도 모르겠다라는 느낌까지...ㅠㅠ
급기야...
갑자기 제 앞으로 터벅터벅 걸어 오던 그여자분...
다짜고짜 저한테 반말조로...
"넌 뭘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냐?"
이러는겁니다.
순간 쫄아붙은 저...
아무말 못하고 찌그러졌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몸을 확 밀착 시키더니...
"너 속으로 나한테 돼지같은 년이라고 욕했지?"
이러는겁니다.
순간...
저 여자...정신적으로...뭔가 이상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잘못 건들였다간 일하는 병원에서 망신 당하겠다 싶어서..
최대한 고분고분하게 대꾸를 했습니다.
그리고 얘기 했습니다.
"의도적으로 쳐다보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자꾸만 그쪽분과 눈이 마주치는 것 같아서 저도로 모르게 쳐다봤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라고 말을 하는데요.ㅠㅠ
갑자기 "니같은 년들은 죽어도 날 이해 못하지"이러면서
갑자기 무릎으로 제 배를 치더라구요.
(물론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렇게 많이 아프진 않았습니다.웃길려고 하는말이 아니라...
살이 많으셔서 그런지 무릎으로 찍어도 그다지 아프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순쉽간이었습니다.
머리채를 잡고...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들고...
어깨를 이리 땡겼다..저리 땡겼다 하면서...
이게 정말 몇십초 안에 일어난 일입니다..
청원경찰들...뛰어올 겨를도 없이 일어난 일이에요.ㅠㅠ
저는 갑자기 서러움에 북받쳐서 저도 모르게 엉엉 울었습니다.창피한것도 모르구요.
암튼 청원경찰 아저씨들이 오셔서 싸움 말려 주시구...
주위에 계시던 사람들 중에 몇몇분이 저한테 오셔서...
감싸주시면서 괜찮냐고 물어봐 주시구...
근데 그런 와중에도 그 여자분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정말 입에도 담지 못할 욕까지 섞어 가면서...
"뚱뚱하다고 무시하는거냐"
"니는 안 뚱뚱해질 것 같냐"
XXX아~dogX아~등등......
휴...
결국 청원경찰이 저...택시까지 태워 주시고...
그렇게 해서 전 무사히?집까지 오게 되었습니다......ㅠㅠ
지금 집에 와서 거울 보니까요..
머리는 엉망이구 귀걸이 한짝은 또 어디로 갔는지...
하...정말..
살다 보니 별의 별일이 다 생기네요..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