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터가 쎘던집에서 있었던일...(반실화??)

개냔이2008.02.04
조회1,264

안녕하세요 개냔이입니다...

이이야기는 제가 중학교때 살았던 집에관한이야기입니다.

반실화라는건 저희엄마가 말씀해주신거라... 실화는 실화이지만 제가 겪은게 아니라서

반실화라고 적었어요...

이야기 시작할께요...

 

 

그때가 중학교때였습니다.

그때 살았던 곳은 정말 낮에봐두 음침해보이는 그런곳이였어요.

골목길로 올라가서 바로 골목길 끝에 대문이 보였구요 한 30M정도 거리였떤것 같아요

가로등도 없고 시골이라 더욱더 그랬죠...

 

달도 안뜬날이면 앞도 잘 안보이던... 친구들은 밤에 저희집오는걸 꺼려할정도로

약간 골목길이 무서웠어요...

화장실도 밖에있었구요 집 주위로 감나무 은행나무가 심어져있어서

동그랗게 나무에 싸여있던 그런집이였습니다.

 

제글을 읽어보신분이라면 제가 담이 쎄다는걸 보셨을꺼에요 ^^;

자랑은 아니지만 여자치고는 담이 쎈편이라 전 거길 별루 그렇게 무서운곳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집은 다른사람집이였고 그집주인은 집만 남겨놓구 서울에서 살았구요

가끔 내려오는정도였어요

기왓집이였고 ㄱ 자나 ㄷ 자가 아닌 그냥 ㅡ 자집이였어요

정 가운데에 마루가 있었고 거긴 주인집이였죠 저희는 양쪽 끝에 방을 사용했고

약간 개조를 해서 주방을 따로 만들었어요

 

마당도 꽤넓은편이라 텃밭도 있었구요

그리고 저희안방이라고 해야하나? 그방에 들어가면 정자같은곳으로 나갈수 있는

문이 있구요 여름에는 그문을 열어놓구 정자에서 놀았죠...

구조는 거의 옛날집인데 저희집만 약간 개조를 했습니다.

 

그때당시에 저희 부모님은 외국으로 사업을 했고 저희아빠는 외국에서 계셨구

저희엄마는 왔다갔다 하면서 아빠 사업을 도와드렸구요...

 

저희엄마두 그렇게 담이 약한편은 아닌것 같은데 유독 그집에서는 가위에 잘 눌리셨어요

항상 잘때는 절 옆에 두고 자셔야지 잠을 편하게 주무신다고 하실정도로

제가 기가 쎘나봐요 ㅋㅋ

 

어느날이였어요 엄마가 갑자기 부엌에서 식칼을 들고 들어오시는거였어요

전 왜 칼을 가지고 오냐고 물어봤고 엄마는 요즘 꿈자리가 안좋다고 해서

무슨꿈인지 물어봤습니다.

 

꿈내용인즉

 

저희가 누으면 그 정자로 통한다는 문이 발쪽으로 나있어요

방을 두개 사용한다고 했지만 다른방은 거의 창고수준으로 저희가 짐을 놔두었고

그방에서 저랑 동생 엄마이렇게 잠을 잤죠 그리고 엄마는 자주 외국을 나가셔서

거의 저와동생만 생활을 하였습니다.

 

어째든 그런구조인데 ... 밤에 누가 문을 긁더랍니다...

참고로 그 정자로 통한다는 문은 창호지문이였습니다.. 동그란 쇳손잡이로 되어있는..

그소리에 잠을 깨서 딱 눈에 들어오는게 그 문인거죠

 

자꾸만 문 긁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그림자가 보이더랍니다

두개의 그림자인데 그림자로는 하나는 갓을 쓰고있었고 하나는 긴 머리로 보이더래요

순간 도둑인가 ? 하는 생각을 하는 찰라에 그문을 뚤고 손 4개가 쑥 하고 들어오더래요

 

그리곤 정말 귀가 찢어질듯한 소리를 내면서

머라머라구 말을 하더랍니다..

 

그러고나서는 손이 다시 쑥~ 나가더니 그 구멍으로 누군가가 쳐다보는데

하나는 저승사자요 하나는 처녀귀신이라덥니다...

엄마는 너무 무서워서 억억 소리만 내시고 또 손을 뚤고 엄마를 잡으려는것처럼

바둥거리더랍니다...

 

매일 똑같은 꿈을 꾸셨고 엄마는 베개밑에다가 칼을 넣어놓고 주무시려고

칼을 들고 오신거구요..

전그때두  에이~ 설마 이런생각만 했었죠.. 별루 대수롭지 않게 ㅜ.ㅜ;;

정말 무섭다는 생각도 못했어요.. 전 그때까지 제눈으로나 가위에 눌려본적이 없어서..

이미 초등학교때 봤던 그 귀신은 잊은지 오래였구요(물귀신편.. ㅋㅋ)

 

근데 칼을 놓고 주무셔도 그 꿈을 계속 꾸시더랍니다..

그집에만 들어오면 아프시고 같은 꿈을 자꾸 꾸시고... 근데 문제는...

그꿈을 꿀때는 제가 옆에 없을때 그꿈을 꾸신대요..

 

제가 그때 중학교에 들어가서 제방을 가지고싶은 마음에

그창고로 사용한다는 방에서 한 한달간을 혼자 잤거든요.. 솔직히 지금생각하면

그방이 젤루 무서웠는데말이죠 ㅠ.ㅠ;;

 

그리고 제가 엄마랑 같이 자면 그꿈을 안꾸시고.. 엄마가 하두 뭐라뭐라해서

이사가기전까지 엄마옆에서 잤더랬죠...

그후로는 그런꿈을 안꾸셨고 오히려 그후로 사업이 잘돼서 그집에서 나가게되었죠..

엄마 말로는 그집터를 눌러서 그렇다는데 제가 눌렀다고 하더라구요 ..

어린애한테 ㅜ.ㅜ;;

 

집터가 쎄면 화를 당한다고 하죠? 아무래두 제가 기가 쎄긴 쎈가봐요 ㅠ.ㅠ;;

 

그후로 그집에서 돈을 벌어서 좀더 좋은집으로 이사나갔고 그후로

그꿈을 안꾸셨따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