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국가유공자자녀로서 바르고 바르신 친정어머니 밑에서 4년제 대학에 좋은 직장 다니면서 존경하는 부모님을 하늘처럼 생각하며 남에게 떳떳하게 살아왔습니다.
고물상하시는 시아버지, 맨날 아프다 돈없다만 연발하는 시어머니, 오로지 자신의 부모가 최고인지 살아가면서 주위사람들에 대한 배려조차 없는 시아주버님, 시부모 하늘처럼 떠받드는 형님...
시아버지, 시어머니 학교도 못나오시고 아주버님과 신랑은 고등학교 졸업했습니다.
그래도 저한테 며느리는 항상 집안내력을 봐야한다...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착하디 착하면서 시댁에서 미운오리처럼 자란 신랑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결혼을 하였지만 정말 결혼전부터 결혼...결혼생활까지 쉬운일이 없더군요.
자식한테 돈쓰는 걸 아까워하시는 시부모님...예...한푼도 안내셨습니다.
그렇다고 형편이 안되냐구요...아닙니다...나름 재활용사업도 하시면서 먹고 살만큼 버시고 평수도 좋은 집도 있고 두분이서 몇십만원짜리 음식도 자주 드시러 다니십니다.
신랑 월급통장 20살부터 가지고 가셔서 한달에 얼마씩 용돈 이외에 안주시더이다.
신랑통장에 있는 돈으로 시아주버님 장가갈 때 쓰시고 잔치 있을 때마다 빼서 쓰시고 이것저것 필요할 때마다 쓰시더니 대략 계산해보아도 6000~7000만원은 족히 있어야할 통장에 결혼할 때 달랑 백만원 남은 통장 던져주시더군요.결혼할 때 친정어머니께서 평생을 모으신 돈으로 집을 사주셨습니다. 십수년을 공장 다니시면서 모으신 돈을 그래도 내딸은 고생하지 말라고 사주셨습니다.
거기에 등기값 몇백도 어머니께서 시댁에 얘기하시고 내주셨어요.
그런데 부동산에 계신분이 이러한 사정을 아시고 시아버님한테 일부러 부동산비를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런데 너무나 당연하다는 식으로 우리 어머니께서 내실거라고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부동산중개인 또한 너무나 황당하여 저희 어머니께 말씀하신 모양입니다.
어차피 전세를 얻든 월세를 얻든 부동산중개비는 나가는 것이고 저희 엄마와 이런저런 상의도 하지 않은 상태이며 저희 엄마가 집도 사주시고 등기비까지 내주셨다면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분이라면 그깟 몇십만원 그렇게 치사하게 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테리어 또한 돈 들어갈까봐 조마조마하며 전세 사는 큰아들 해준 것밖에 못해준다고 하시더군요. 그 전세 사는 큰아들보다 저희가 평수가 넓어 인테리어비용이 배가 들어 집까지 사주시고 등기비까지 내주신 친정어머니께서 인테리어 비용부담까지 하셔야했죠.
결혼식장도 시아주버님이 결혼한 곳에서 해야한다고 한번해서
시댁친척들 오기 편해야한다고 박박 우겨서 했습니다.
우리 친정식구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거죠.
결혼식 패키지 비용 110만원나왔습니다.
저희 친정엄마께서 그렇게 다해주셨는데 저같으면 그 결혼식비용 기분 좋게 내겠습니다.
반반비용 부담해서 냈습니다.
청첩장 찍는거하고 주례비 5만원은 낸다는군요...하하...
저희신랑은 친정엄마께서 좋은 예복집에서 앞으로 결혼하면 많이 다닐텐데 좋은 것으로 해줘야한다며 가격은 높지만 평생한번 해주는 것이라고 좋은 정장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시부모님 그 예복 보시더니 저희엄마보고 미쳤다미쳤다 돈이 튄다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저한테는 달랑 생각하신 돈만 던져주시며 알아서 해 입으라고 하여 저 제돈까지 보태서 예복 사 입었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신랑이 풍토병이 걸려 바로 응급실에 입원하고 병실로 옮겨 일주일간 입원을 했었습니다.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병원에서 일주일간 밤낮 수발 다 들던 저한테 시어머니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내가 우리 아들 잘못됐으면 너 원망할라고 했어. 너 때문에 억지로 해외간거니까.”
그렇게 못마땅하고 미워하던 둘째 아들 그래도 장가가니 챙기는 척은 하던데요.
임신하고도 시댁에 며칠간 알리지 못했습니다.
너네 돈 안벌고 무슨 임신을 하냐고 비꼬면서 말씀하실게 눈에 선했기 때문이었죠.
미국, 일본, 한국에서 절을 하신다는 시댁외삼촌내외분이 시댁에 들리면서 결혼식에 못와봐서 우리집에 들리신다길래 기다렸습니다.
신랑은 그날 특근을 나갔기 때문에 저 혼자 시부모님과 외삼촌내외분을 맞이했습니다.
인사드리고 간단히 집안 구경 시켜드리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첫임신하고 나름 유세떨고 싶은 임산부입니다.
시어머니, 시외숙모, 시외삼촌 차례로 들어가시더니 어찌 박자도 그리 잘맞추시던지 저에게 자기들 신발 정리 하고 오라고 시키시더군요...
시댁외숙모께서 자신의 아들자랑, 딸자랑을 늘어놓더니 심지어 며느리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하더군요.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계획적이라느니, 집안내력이 어쩌니 저쩌니...
저는 속으로 '스님이라는 분이 밖에 나와서 며느리 험담이나 하시고...어른답지 못하시네요.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법입니다. 어찌되었건 며느리도 내 가족인데 가족 험담하는건 자신얼굴에 침 뱉는 꼴 아닌가요. 자기 자식은 곱게 포장지로 싸서 진열해 놓고 며느리는 오물통에 넣는게 과연 부모다운 행동인가요?‘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습니다.
“저도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요 며칠전 시아주버님께서 신랑한테 전화한통 하셨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사이가 좋은 형제관계도 아니고 최소한의 예의가 있는데 처음 전화를 걸때는 먼저 안부먼저 물으시고 <잘지내니? 별일은 없고? 제수씨는 잘 계셔? 다름이 아니라 이러이러한 일 때문에 너한테 물어볼게 있는데 너희 인터넷 명의가 누구로 되어있니? 그래? 고맙다. 잘 지내고 담에 보자.> 이제 신랑도 독립된 각자의 가정의 한 가장인데 신랑한테 전화하실 때 이정도는 지켜주셔야하는 것 아닌가요. 아주버님은 전화하시자마자 신랑한테 다짜고짜 화를 내시면서 어떤 연유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니네집 인터넷 명의 누구껄로 돼있냐? / 알았어. 끊어.>하시더군요. 또 이런일이 있게되어 서로간에 기분 상하기 전에 상의를 드리는 겁니다. 제가 직접 아주버님께 전화를 드리는 것도 서로 불화를 일으키는 것이고 아버님께서 말씀 좀 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짜고짜 스님이신 숙모님께서 저한테 그러시는 겁니다.
시외숙모 : 너는 아까 너네집에서 나한테 절을 왜 안했니? 너네 엄마가 너의 그런 예의없는 행동을 보면 뭐라고 하실꺼 같니?
저 : 저는 신랑도 없고 저 혼자 있어 절하는 것인지 솔직히 잘 몰랐는데 그렇다고 저희어머니께서 잘못 가르치신 것은 아닙니다. 제가 실수를 한 것이라면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다음에 정식으로 신랑과 함께 찾아 뵙고 절 올릴게요.
절을 꼭 해야하는 건가요? 신랑도 없이 절을 한다는게...제가 잘못한건가요?
시아주버님 얘기를 하자 시부모님과 시외숙부님, 외숙모님 난리가 나셨습니다.
전 그냥 작은 부탁이나마 시아주버님의 그런 행동을 삼가달라고 말씀드린건데 저혼자 완전 나쁜 며느리가 되어 있는 겁니다.
시아버지 툭하면 형은 3천을 해줬는데 그래도 너네는 내가 5천은 해줬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씀하시는데요...모두 신랑이 번 돈이죠...본인이 해준 돈처럼 늘 말씀하세요.
“아버님 저는 집도 해가고 혼수며 인테리어며 친정에서 다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시아버님 이러십니다.
“야~니네 엄마가 니들 살라고 해준거지. 그게 우리 해준거냐?”
말 비꼬면서 참 잘하십니다.
며느리는 종입니다. 며느리는 죽은듯 살라고 하시네요.
결론은 시댁에 맞춰서 입다물고 살라고 하십니다. 찍소리도 내지 말라고 하셨어요.
“저도 이 가족의 한 구성원이 되었고 가족은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대화가 단절되면 서로 오해가 쌓이고 벽이 생기는데 대화로 인해 벽을 허물 수 있고 관계도 개선해 나갈 수 있지 않은가요...전 부탁드리는 거에요.”
답이 안나오는 시댁
9월 말에 결혼을 한 새댁입니다.
말도 안되는 시댁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여 임신한지 5주가 되었습니다.
저희 시댁...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막막하네요.
경찰공무원이셨던 친정아버지께서 과로로 돌아가시고 국립묘지에 계십니다.
그래도 국가유공자자녀로서 바르고 바르신 친정어머니 밑에서 4년제 대학에 좋은 직장 다니면서 존경하는 부모님을 하늘처럼 생각하며 남에게 떳떳하게 살아왔습니다.
고물상하시는 시아버지, 맨날 아프다 돈없다만 연발하는 시어머니, 오로지 자신의 부모가 최고인지 살아가면서 주위사람들에 대한 배려조차 없는 시아주버님, 시부모 하늘처럼 떠받드는 형님...
시아버지, 시어머니 학교도 못나오시고 아주버님과 신랑은 고등학교 졸업했습니다.
그래도 저한테 며느리는 항상 집안내력을 봐야한다...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착하디 착하면서 시댁에서 미운오리처럼 자란 신랑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결혼을 하였지만 정말 결혼전부터 결혼...결혼생활까지 쉬운일이 없더군요.
자식한테 돈쓰는 걸 아까워하시는 시부모님...예...한푼도 안내셨습니다.
그렇다고 형편이 안되냐구요...아닙니다...나름 재활용사업도 하시면서 먹고 살만큼 버시고 평수도 좋은 집도 있고 두분이서 몇십만원짜리 음식도 자주 드시러 다니십니다.
신랑 월급통장 20살부터 가지고 가셔서 한달에 얼마씩 용돈 이외에 안주시더이다.
신랑통장에 있는 돈으로 시아주버님 장가갈 때 쓰시고 잔치 있을 때마다 빼서 쓰시고 이것저것 필요할 때마다 쓰시더니 대략 계산해보아도 6000~7000만원은 족히 있어야할 통장에 결혼할 때 달랑 백만원 남은 통장 던져주시더군요.결혼할 때 친정어머니께서 평생을 모으신 돈으로 집을 사주셨습니다. 십수년을 공장 다니시면서 모으신 돈을 그래도 내딸은 고생하지 말라고 사주셨습니다.
거기에 등기값 몇백도 어머니께서 시댁에 얘기하시고 내주셨어요.
그런데 부동산에 계신분이 이러한 사정을 아시고 시아버님한테 일부러 부동산비를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런데 너무나 당연하다는 식으로 우리 어머니께서 내실거라고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부동산중개인 또한 너무나 황당하여 저희 어머니께 말씀하신 모양입니다.
어차피 전세를 얻든 월세를 얻든 부동산중개비는 나가는 것이고 저희 엄마와 이런저런 상의도 하지 않은 상태이며 저희 엄마가 집도 사주시고 등기비까지 내주셨다면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분이라면 그깟 몇십만원 그렇게 치사하게 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테리어 또한 돈 들어갈까봐 조마조마하며 전세 사는 큰아들 해준 것밖에 못해준다고 하시더군요. 그 전세 사는 큰아들보다 저희가 평수가 넓어 인테리어비용이 배가 들어 집까지 사주시고 등기비까지 내주신 친정어머니께서 인테리어 비용부담까지 하셔야했죠.
결혼식장도 시아주버님이 결혼한 곳에서 해야한다고 한번해서
시댁친척들 오기 편해야한다고 박박 우겨서 했습니다.
우리 친정식구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거죠.
결혼식 패키지 비용 110만원나왔습니다.
저희 친정엄마께서 그렇게 다해주셨는데 저같으면 그 결혼식비용 기분 좋게 내겠습니다.
반반비용 부담해서 냈습니다.
청첩장 찍는거하고 주례비 5만원은 낸다는군요...하하...
저희신랑은 친정엄마께서 좋은 예복집에서 앞으로 결혼하면 많이 다닐텐데 좋은 것으로 해줘야한다며 가격은 높지만 평생한번 해주는 것이라고 좋은 정장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시부모님 그 예복 보시더니 저희엄마보고 미쳤다미쳤다 돈이 튄다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저한테는 달랑 생각하신 돈만 던져주시며 알아서 해 입으라고 하여 저 제돈까지 보태서 예복 사 입었습니다.
시아주버님, 형님 저희 결혼할 때 청소기 해줬습니다. 그거 해주면서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큰애들이 150만원짜리 적금부어야한다며 이해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자기들 먹고 살려고 그 큰돈 적금 부으면서 하나밖에 없는 동생 결혼식에 청소기 하나 해줍디다. 한달 안부은다고 굶어죽진 않을텐데...
첨에 결혼할 때 절값으로 신혼여행비도 벌고 나중에 결혼해서 아기갖을 때 유용하게 쓸 돈이라고 아마 시댁에서 받는 돈중 가장 클것이라고 결혼한 선배들의 말만 믿고 약간은 기대와 설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부모님한테 10만원, 시아주버님 형님한테 10만원 나머지 친척분들 5만원 3만원씩 주셔서 70만원 받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해외(필리핀)으로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시아버님 최고급 양주(40만원)에 시어머니 진주크림 (40만원), 시아주버님과 형님 진주바디워시(12만원) 갖다드리니 입이 찢어지더군요.
이것도 시부모님과 형님내외가 결혼식때 비가와서 비행기가 못떠 제주도도 못다녀오신지라 저희만 갔다온게 죄송해서 해다 드린 선물입니다.
사람 참 간사한게 그래도 선물은 좋은가봅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신랑이 풍토병이 걸려 바로 응급실에 입원하고 병실로 옮겨 일주일간 입원을 했었습니다.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병원에서 일주일간 밤낮 수발 다 들던 저한테 시어머니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내가 우리 아들 잘못됐으면 너 원망할라고 했어. 너 때문에 억지로 해외간거니까.”
그렇게 못마땅하고 미워하던 둘째 아들 그래도 장가가니 챙기는 척은 하던데요.
임신하고도 시댁에 며칠간 알리지 못했습니다.
너네 돈 안벌고 무슨 임신을 하냐고 비꼬면서 말씀하실게 눈에 선했기 때문이었죠.
미국, 일본, 한국에서 절을 하신다는 시댁외삼촌내외분이 시댁에 들리면서 결혼식에 못와봐서 우리집에 들리신다길래 기다렸습니다.
신랑은 그날 특근을 나갔기 때문에 저 혼자 시부모님과 외삼촌내외분을 맞이했습니다.
인사드리고 간단히 집안 구경 시켜드리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첫임신하고 나름 유세떨고 싶은 임산부입니다.
시어머니, 시외숙모, 시외삼촌 차례로 들어가시더니 어찌 박자도 그리 잘맞추시던지 저에게 자기들 신발 정리 하고 오라고 시키시더군요...
시댁외숙모께서 자신의 아들자랑, 딸자랑을 늘어놓더니 심지어 며느리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하더군요.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계획적이라느니, 집안내력이 어쩌니 저쩌니...
저는 속으로 '스님이라는 분이 밖에 나와서 며느리 험담이나 하시고...어른답지 못하시네요.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법입니다. 어찌되었건 며느리도 내 가족인데 가족 험담하는건 자신얼굴에 침 뱉는 꼴 아닌가요. 자기 자식은 곱게 포장지로 싸서 진열해 놓고 며느리는 오물통에 넣는게 과연 부모다운 행동인가요?‘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습니다.
“저도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요 며칠전 시아주버님께서 신랑한테 전화한통 하셨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사이가 좋은 형제관계도 아니고 최소한의 예의가 있는데 처음 전화를 걸때는 먼저 안부먼저 물으시고 <잘지내니? 별일은 없고? 제수씨는 잘 계셔? 다름이 아니라 이러이러한 일 때문에 너한테 물어볼게 있는데 너희 인터넷 명의가 누구로 되어있니? 그래? 고맙다. 잘 지내고 담에 보자.> 이제 신랑도 독립된 각자의 가정의 한 가장인데 신랑한테 전화하실 때 이정도는 지켜주셔야하는 것 아닌가요. 아주버님은 전화하시자마자 신랑한테 다짜고짜 화를 내시면서 어떤 연유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니네집 인터넷 명의 누구껄로 돼있냐? / 알았어. 끊어.>하시더군요. 또 이런일이 있게되어 서로간에 기분 상하기 전에 상의를 드리는 겁니다. 제가 직접 아주버님께 전화를 드리는 것도 서로 불화를 일으키는 것이고 아버님께서 말씀 좀 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짜고짜 스님이신 숙모님께서 저한테 그러시는 겁니다.
시외숙모 : 너는 아까 너네집에서 나한테 절을 왜 안했니? 너네 엄마가 너의 그런 예의없는 행동을 보면 뭐라고 하실꺼 같니?
저 : 저는 신랑도 없고 저 혼자 있어 절하는 것인지 솔직히 잘 몰랐는데 그렇다고 저희어머니께서 잘못 가르치신 것은 아닙니다. 제가 실수를 한 것이라면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다음에 정식으로 신랑과 함께 찾아 뵙고 절 올릴게요.
절을 꼭 해야하는 건가요? 신랑도 없이 절을 한다는게...제가 잘못한건가요?
시아주버님 얘기를 하자 시부모님과 시외숙부님, 외숙모님 난리가 나셨습니다.
전 그냥 작은 부탁이나마 시아주버님의 그런 행동을 삼가달라고 말씀드린건데 저혼자 완전 나쁜 며느리가 되어 있는 겁니다.
시아버지 툭하면 형은 3천을 해줬는데 그래도 너네는 내가 5천은 해줬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씀하시는데요...모두 신랑이 번 돈이죠...본인이 해준 돈처럼 늘 말씀하세요.
“아버님 저는 집도 해가고 혼수며 인테리어며 친정에서 다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시아버님 이러십니다.
“야~니네 엄마가 니들 살라고 해준거지. 그게 우리 해준거냐?”
말 비꼬면서 참 잘하십니다.
며느리는 종입니다. 며느리는 죽은듯 살라고 하시네요.
결론은 시댁에 맞춰서 입다물고 살라고 하십니다. 찍소리도 내지 말라고 하셨어요.
“저도 이 가족의 한 구성원이 되었고 가족은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대화가 단절되면 서로 오해가 쌓이고 벽이 생기는데 대화로 인해 벽을 허물 수 있고 관계도 개선해 나갈 수 있지 않은가요...전 부탁드리는 거에요.”
며느리는 딸이 아니라 며느리랍니다.
앞뒤 꽉꽉 막힌 우리 시댁...정말 숨통 막혀 못살겠습니다.
저보고 하심을 갖고 무조건 이해하고 노력하라네요.
본전도 못찾고 돌아왔습니다. 너무 화가 나네요.
두서없이 쓴 글입니다.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