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비만 이렇게 예방해봅시다

hanolduol20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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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백전백승!

 

산후 비만은 출산후 체중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임신전과 비교하여 출산 후 체중이 증가한 상태를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전 비만이 출산후에도 계속되는 경우, 임신중 과도한 체중증가가 복구되지 않는 경우, 출산 후에 체중이 증가한 경우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평균적인 임신전 산후 체중의 차이는 1kg 정도이지만 체형의 변화와 심리적인 차이로 더욱 비만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 체중이 더욱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노화의 한 현상으로 나타나는 출산후의 대사력 저하와 계속되는 과항진된 식욕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임신중 체중의 증가는 얼마나 될까요?

임신중에는 태아의 보호아 임신의 유지를 위해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았을 때 꼭 필요한 체중의 증가 정도는 12~13kg으로 그 이상의 체중증가는 불필요한 체지방을 늘리 결과를 낳게 됩니다.

 

출산이후의 정상적인 체중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산으로 신생아, 태반, 양수, 혈액 소실로 4.5~5.9kg의 체중감소가 있게 됩니다.

1주 이후로 이뇨와 발한작용으로 3주까지 2.3~3.6kg의 체중이 더 감소하고 자궁복구, 오로로 0.9~1.4kg의 감소가 동반됩니다.

이후 점차 체중이 감소하여 6~8주가 되면 임신전 체중으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6~8주까지 임신전 체중으로 복귀되는 경우는 전체 산모의 28%에 불과합니다.

그 이후 3~6개월까지 모유수유와 활동량의 증가로 체중은 서서히 감소합니다.

 

예후를 볼 때 적정범위안에서 체중증가가 있었을 때, 산후 6~8주까지 체중감소가 임신전 체중으로 복귀되었을 때 체중이 유지되기 쉽습니다. 만약 비만인 상태에서 임신하였거나, 임신중 체중증가폭이 큰 경우거나, 짧게는 6~8주, 길게는 5~6개월까지 관찰해보았을 때 체중변화가 적은 경우에는 적극적인 체중감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적절한 연령에 적절한 체중의 증가를 동반한 임신이었다고 하더라도 산후의 조리가 불량한 경우에는 체중의 감소가 원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산후에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어혈과 혈허라는 허약입니다. 어혈은 혈액순환을 정체시키고, 기의 순환을 정체시켜서 부종, 통증을 유발하고 대사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리고 허약 역시 대사를 떨어뜨려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적인 측면으로 보자면 어혈을 없애고, 수분대사를 도우며 허약을 치료하는 탕약처방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궁의 복구를 돕고 기능회복을 빨리하도록 뜸치료나 마사지 지압이 필요합니다.

임신중 체중의 증가가 너무 급격하다면 산모를 돕고 질병상태를 예방하도록 돕는 탕약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궁 복구에 도움을 경혈은 합곡(엄지와 검지의 살집이 도톰한 부분), 삼음교(발의 안쪽 복사뼈 윗쪽 6cm 지점의 뼈사이의 근육이 도톰한 부분), 관원(치골위 4cm 지점)혈로 은근히 마사지하고 이 부위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후이신 분이라면 산후조리를 위한 탕약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직접해 보십시오. 위혈자리 지압은 임신 중에는 하시면 안됩니다.

 

이러한 치료가 아니라 예방하고 유지하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

1) 과도한 체중 증가를 예방합니다.

임신에 필요한 체중의 증가는 앞에서도 나왔듯이 12~13kg입니다. 그 이상의 체중증가는 불필요합니다. 임신에는 모성을 보호하기 위해 식사제한을 하지 않고 또 활동량 역시 줄이기 때문에 체중의 증가폭이 훨씬 커집니다. 임신 중에 꼭 많은 열량을 섭취하거나 활동을 안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열량보다는 고른 영양섭취가 되도록 하고, 활동 역시 적절한 가사일이나 신체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산의 경력이 있거나, 허약하거나, 태동, 태루가 있는 경우에는 담당의사의 지도에 따라 활동을 주의하십시오.)

 

2) 계획 임신이라면 임신 전에 체중을 조절합니다.

임신 전에 비만의 상태라면 적절한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한 상태에서 임신이 되게끔합니다.

 

3) 출산 후 산후 조리에 신경씁니다.

약간 덥더라도 긴팔, 긴바지, 양말을 잘 신어서 보온에 신경쓰고 따뜻한 환경에서 땀이 잘 나도록 합니다. 그리고 너무 누워만 있지 말고 걷기를 시작해서 자궁의 복구를 돕고 적절한 내장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부종의 감소가 약하고, 아랫배의 통증이 너무 계속되거나 오로의 배출이 미진하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4) 적극적인 모유수유를 합니다.

모유수유는 단순히 태아의 육체,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산후의 체중감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갖습니다. 보통 산후 6개월까지는 적극적인 모유수유를 합니다.

 

5) 100일이 지나면서는 본격적인 걷기운동을 합니다.

100일이 지나면 산모의 몸은 거의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옵니다. 물론 보온에 신경쓰면서 본격적인 걷기 운동을 합니다.

 

6) 되도록이면 20대에 임신, 출산을 합니다.

노산일수록 체중의 복구가 어려운 경향이 많습니다. 초산이 20대일수록, 이후 임신도 20대일수록 산후비만이 될 확률은 낮아집니다.

 

위에 있는 사항을 잘 지키면서 하나씩 살펴 보셔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산후 5~6개월까지 임신전 체중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후 5~6개월까지는 관찰을 잘 하시다가 복구가 늦어지면 집중적인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산후비만을 예방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답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