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집을 해와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여자는 결혼해서 며느리가 되면 시집의 종이 된다는 고정관념과 함께 사라지는 추세구요, 님이 벌어서 모아논 돈으로 전세 구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된다면 무조건 시댁에서 해준다는대로 해야하는 겁니다. 여자는 결혼 전에 시댁가면 손님이죠, 뱃속에 아이 담고 혼전임신으로 시댁에 발 들이는 순간 죄인입니다. 잘 나가는(혹은 잘 나갈 가능성이 있는) 내 아들 앞길, 미래, 꿈 - 발목잡은 죄인이요. 미혼모 만들어버릴수도 있는데 아빠 없는 아이, 남편도 없이 아이 키우는 신세 면하게 귀한 우리 아들 내주는 것만해도 감지덕지 하라고 할수도 있는거구요. 아이는 부모 책임이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꼭 손주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해야 하는 건 아니죠. 자기 자식을 위해서도 희생하는 않는 부모도 간혹 있는 걸 보면... 저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고 애기낳은 엄마인데 다 해보고 다 겪어보고 하는 얘기이니, 냉정하게 말한다고 너무 고깝게 생각하지 말아라, 첨 글 본순간 님 참 철없네요 - 싶어서 쓰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했는데 지우는 거 보면 진짜 철 없네요. 그래서 내친김에 몇줄 더 적어드립니다.
혼전임신이 아름답고 축하받아야 할 일이라, 어머 어쩌지? 하다가 남친이 "나만 믿어. 우리 결혼하자."해서 시댁, 친정 양가에 뻥 터트리고나면 온가족이 약간 놀라다가도 "축하한다. 오래오래 잘살아라." 하며 그 때부터 꼬인 모은 일이 한꺼번에 다 잘풀어서 해피엔딩 맞이하는 건 드라마 속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현실은 전혀 다르죠. 뱃속에 아이 넣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아이에게 자유와 발언권을 뺏기는게 혼전임신맘들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시댁 입장에서는 "멍청하게" 피임하나 제대로 못해서 우리 아들 앞길 망쳤다구 생각하겠죠. 당차고 능력있어서 좋다고 예뻐하시던 저희 시댁조차 제가 혼전임신했다는 소식에 "OO이 걔는 똑똑해서 좀 다를 줄 알았더니 정말 실망이다."라고 하셨죠. 그 때 그 수치심... 그러나 반박 한마디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는 거.
그리고 집이나 차후의 처우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남편 쪼아대봤자 좋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 남친에게 님은 "내 애를 가진 여친"(보통 친구들을 보면 중절도 많이들 하던데)일 뿐이지 아직 "가족"이고 "아내"가 아닙니다. (혼인신고 아직 안하셨죠?) 그래서 자기가 님을 책임져야 한다는 "보편적인 생각"은 있긴 한데 그게 구체적으로 얼마나 힘들지,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하나도 모르고 와닿지도 않는 겁니다. 여기 게시판에 엄마들 글 쓴거 보면 아이 한,둘 낳고도 중심 못잡고 사고치고 다니는 남편들 - 그놈의 사건 사고의 원동력이 바로 현실적인 자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가장인줄도 알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도 아는데 그게 뭐를 해야하는지 모른다니까요? 붙잡아놓고 앉혀서 이런이런게 니가 해야 할 일이고 앞으로 노력 좀 해라라고 타일러도 그 때 뿐, 또 까먹는게 남자라는 존재입니다. 심지어 자기 뱃속에 아기 담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임신한 엄마가 겪는 각종 혼란과 구속감도 이해 못하죠. 이런 시기에 남친 닥달해대면 집 안해준다는 시댁과 전세 이상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님 사이에서 남친의 선택은? 휴대폰 끊고 잠수타고 도망가는 겁니다. 그런 일 겪은 분들 여기 게시판에 심심치 않게 오시죠... 아기 낳고 결혼하기로 하고 동거에 들어간 임신 7개월인데 출퇴근 잘 하며 꼬박꼬박 월급 갖다주던 신랑이 일주일 째 휴대폰이 꺼져있고 집엘 안온답니다. 생활비도 떨어져가고 병원비도 없는데 어쩌죠? - 이렇게 글 올라와요. 님은 시댁이 전세 안해주고 합가해서 살아라고 하면 그건 절대 용납 못해서 아이 지우고 남친이랑 헤어지실 건가요?
합가해도 자식 삥뜯겨서 돈 못모으는 건 사람마다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제 주변에는 자식 데리고 2-3년 살고(생활비 증가가 크게 없으니) 한달에 10-20정도 하숙비 정도만 시부모에게 드리고 얹혀 살다가 끗발나게 돈 모아서 분가하는 사람도 많이 봤답니다. 자식한테 뜯을 삥이 있어야 부모가 자식 등쳐먹죠... 님 남친 24... 고졸 학력일테고 상식적으로 연봉이란 건 학력이 높고 능력이 좋을수록 올라가는건데 특별한 재주없이 정규직 취업도 힘들 거 같은데요. 혹은 박봉에 시달리던가... 그거 벌어서 돈을 모으기는 커녕 합가해서 살더라도 님과 아이 양육비로 쏠랑 다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님이 하기에 달렸지만... 이게 정 싫으면 친정 엄마한테 집 해달라고 하세요.
실제로 저의 경우 시댁에서 내쳐질 경우를 대비해서(?) 친정 엄마가 1억 2천 정도 전세집을 해주려 하셨답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맡기면 마음은 아프지만 제가 버는 돈으로 아이 양육비와 분가시의 제 생활비(각종 공과금, 기본적인 식비, 교통비 등등)을 충분히 충당하고도 아끼면 약간 저축을 할 수도 있었거든요. (평균 연봉 상승률 20%) 시댁에서 받아주시는 조건이 3년간 아이는 엄마 손으로 키울 것 - 이라서 생활비 보조를 받고 직장을 그만 두었지요. 그치만 당시 시댁에서 받아주지 않는다면, 남친에게 너랑 헤어지고 아이는 내가 키울테니 넌 너대로 알아서 살아라, 아이는 중절수술 했다치고 잊어라고 했더니, 한번 버림받을 뻔한(?) 남친이 혼인신고하고 남편이 된 지금에도 혹시나 내 심기 불편한 일이 생겨서 자기를 떠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지금도 저에게 심하게 잘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님의 상황을 볼 때, 하나밖에 없는 딸을 위해 간이라도 빼어줄 친정 부모가 있기 때문에 시댁이 더더욱 나몰라라 할 수도 있는 거 같습니다. 혼전임신으로 얼굴에 먹칠 한 것도 짱난데 쥐어짜면 나올 거 같은 친정이 있는데 시댁 특성상 뭐 해주고싶지 않겠죠. 그리구 명절에 시골가시는 얘기 나오는데 대부분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사시는 분들 여윳돈 없습니다. 그래서 농번기대출 - 농한기대출 이런 거 있는거예요. 모내기 할 때 빚내서 종자사서 파종하고 추수하면 갚는거요. 도시에서 요즘 전세가 5-6천으로 구할수나 있나요? 지방이면 다르겠지만... 서울은 최저 빌라가 7천 8천 한답니다. 이번에 명절에 꼭 가셔서 시댁의 사는 살림수준 눈으로 확인하고 오세요. 누울 자리가 어떤지 보고 다리를 뻗어야죠. 자리도 없는데 너무 세게 다리 뻗으면 벽에 부딪혀서 님 다리만 부러집니다. 그럼 이만~
추신: 글을 두번이나 지우길래 짱나서 원본도 함 지켜봤습니다. 단약은 삼키고 쓴약은 뱉어내는 어리광은 이제 그만 두시죠 애기엄마...
안녕하세요 임신5개월째된 예비맘입니다..
너무 속상해서요.
저는 22살이구여 남자친구는 24살입니다..
남자친구쪽은 임신사실을 먼저 알고계셨고 저희부모님은 몇일전에 말씀드렸어요
저희부모님께 말씀드린날 한바탕 폭우가 지나갔죠
그런데 저희어머님 하나밖에 없는 딸 더군다나 나이도 많은것도 아닌데
아기가졌다는 소리들으니 그것도 5개월씩이나 됐는데 기가차시죠
그런데도 저 생각해서 제 남자친구한테 큰 소리 한번 안치시고 아기 잘 낳아서 키울수 있냐고
하시면서 오히려 제 걱정부터 하시더랍니다 정말 죄송해서 하염없이 울었어요 너무 죄송스럽고..
엄마께 큰 상처를 안겨드린것 같아서여.
그런데 문제는 저희엄마가 저희 이제 애가졌으니 결혼도 해야되고 막상 어디서 살꺼냐고
그러셨는데 제 남자친구 월세방을 얻던지 남자친구 부모님께 조그만 전세집 하나 해달라고 한다고 하더니 저희 엄마께서는 무슨 월세집이냐고 솔찍히 월세집들어가면 돈 못모으잖아여..
퍼왔어요
남자가 집을 해와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여자는 결혼해서 며느리가 되면 시집의 종이 된다는 고정관념과 함께 사라지는 추세구요, 님이 벌어서 모아논 돈으로 전세 구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된다면 무조건 시댁에서 해준다는대로 해야하는 겁니다. 여자는 결혼 전에 시댁가면 손님이죠, 뱃속에 아이 담고 혼전임신으로 시댁에 발 들이는 순간 죄인입니다. 잘 나가는(혹은 잘 나갈 가능성이 있는) 내 아들 앞길, 미래, 꿈 - 발목잡은 죄인이요. 미혼모 만들어버릴수도 있는데 아빠 없는 아이, 남편도 없이 아이 키우는 신세 면하게 귀한 우리 아들 내주는 것만해도 감지덕지 하라고 할수도 있는거구요. 아이는 부모 책임이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꼭 손주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해야 하는 건 아니죠. 자기 자식을 위해서도 희생하는 않는 부모도 간혹 있는 걸 보면... 저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고 애기낳은 엄마인데 다 해보고 다 겪어보고 하는 얘기이니, 냉정하게 말한다고 너무 고깝게 생각하지 말아라, 첨 글 본순간 님 참 철없네요 - 싶어서 쓰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했는데 지우는 거 보면 진짜 철 없네요. 그래서 내친김에 몇줄 더 적어드립니다.
혼전임신이 아름답고 축하받아야 할 일이라, 어머 어쩌지? 하다가 남친이 "나만 믿어. 우리 결혼하자."해서 시댁, 친정 양가에 뻥 터트리고나면 온가족이 약간 놀라다가도 "축하한다. 오래오래 잘살아라." 하며 그 때부터 꼬인 모은 일이 한꺼번에 다 잘풀어서 해피엔딩 맞이하는 건 드라마 속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현실은 전혀 다르죠. 뱃속에 아이 넣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아이에게 자유와 발언권을 뺏기는게 혼전임신맘들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시댁 입장에서는 "멍청하게" 피임하나 제대로 못해서 우리 아들 앞길 망쳤다구 생각하겠죠. 당차고 능력있어서 좋다고 예뻐하시던 저희 시댁조차 제가 혼전임신했다는 소식에 "OO이 걔는 똑똑해서 좀 다를 줄 알았더니 정말 실망이다."라고 하셨죠. 그 때 그 수치심... 그러나 반박 한마디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는 거.
그리고 집이나 차후의 처우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남편 쪼아대봤자 좋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 남친에게 님은 "내 애를 가진 여친"(보통 친구들을 보면 중절도 많이들 하던데)일 뿐이지 아직 "가족"이고 "아내"가 아닙니다. (혼인신고 아직 안하셨죠?) 그래서 자기가 님을 책임져야 한다는 "보편적인 생각"은 있긴 한데 그게 구체적으로 얼마나 힘들지,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하나도 모르고 와닿지도 않는 겁니다. 여기 게시판에 엄마들 글 쓴거 보면 아이 한,둘 낳고도 중심 못잡고 사고치고 다니는 남편들 - 그놈의 사건 사고의 원동력이 바로 현실적인 자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가장인줄도 알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도 아는데 그게 뭐를 해야하는지 모른다니까요? 붙잡아놓고 앉혀서 이런이런게 니가 해야 할 일이고 앞으로 노력 좀 해라라고 타일러도 그 때 뿐, 또 까먹는게 남자라는 존재입니다. 심지어 자기 뱃속에 아기 담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임신한 엄마가 겪는 각종 혼란과 구속감도 이해 못하죠. 이런 시기에 남친 닥달해대면 집 안해준다는 시댁과 전세 이상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님 사이에서 남친의 선택은? 휴대폰 끊고 잠수타고 도망가는 겁니다. 그런 일 겪은 분들 여기 게시판에 심심치 않게 오시죠... 아기 낳고 결혼하기로 하고 동거에 들어간 임신 7개월인데 출퇴근 잘 하며 꼬박꼬박 월급 갖다주던 신랑이 일주일 째 휴대폰이 꺼져있고 집엘 안온답니다. 생활비도 떨어져가고 병원비도 없는데 어쩌죠? - 이렇게 글 올라와요. 님은 시댁이 전세 안해주고 합가해서 살아라고 하면 그건 절대 용납 못해서 아이 지우고 남친이랑 헤어지실 건가요?
합가해도 자식 삥뜯겨서 돈 못모으는 건 사람마다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제 주변에는 자식 데리고 2-3년 살고(생활비 증가가 크게 없으니) 한달에 10-20정도 하숙비 정도만 시부모에게 드리고 얹혀 살다가 끗발나게 돈 모아서 분가하는 사람도 많이 봤답니다. 자식한테 뜯을 삥이 있어야 부모가 자식 등쳐먹죠... 님 남친 24... 고졸 학력일테고 상식적으로 연봉이란 건 학력이 높고 능력이 좋을수록 올라가는건데 특별한 재주없이 정규직 취업도 힘들 거 같은데요. 혹은 박봉에 시달리던가... 그거 벌어서 돈을 모으기는 커녕 합가해서 살더라도 님과 아이 양육비로 쏠랑 다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님이 하기에 달렸지만... 이게 정 싫으면 친정 엄마한테 집 해달라고 하세요.
실제로 저의 경우 시댁에서 내쳐질 경우를 대비해서(?) 친정 엄마가 1억 2천 정도 전세집을 해주려 하셨답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맡기면 마음은 아프지만 제가 버는 돈으로 아이 양육비와 분가시의 제 생활비(각종 공과금, 기본적인 식비, 교통비 등등)을 충분히 충당하고도 아끼면 약간 저축을 할 수도 있었거든요. (평균 연봉 상승률 20%) 시댁에서 받아주시는 조건이 3년간 아이는 엄마 손으로 키울 것 - 이라서 생활비 보조를 받고 직장을 그만 두었지요. 그치만 당시 시댁에서 받아주지 않는다면, 남친에게 너랑 헤어지고 아이는 내가 키울테니 넌 너대로 알아서 살아라, 아이는 중절수술 했다치고 잊어라고 했더니, 한번 버림받을 뻔한(?) 남친이 혼인신고하고 남편이 된 지금에도 혹시나 내 심기 불편한 일이 생겨서 자기를 떠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지금도 저에게 심하게 잘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님의 상황을 볼 때, 하나밖에 없는 딸을 위해 간이라도 빼어줄 친정 부모가 있기 때문에 시댁이 더더욱 나몰라라 할 수도 있는 거 같습니다. 혼전임신으로 얼굴에 먹칠 한 것도 짱난데 쥐어짜면 나올 거 같은 친정이 있는데 시댁 특성상 뭐 해주고싶지 않겠죠. 그리구 명절에 시골가시는 얘기 나오는데 대부분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사시는 분들 여윳돈 없습니다. 그래서 농번기대출 - 농한기대출 이런 거 있는거예요. 모내기 할 때 빚내서 종자사서 파종하고 추수하면 갚는거요. 도시에서 요즘 전세가 5-6천으로 구할수나 있나요? 지방이면 다르겠지만... 서울은 최저 빌라가 7천 8천 한답니다. 이번에 명절에 꼭 가셔서 시댁의 사는 살림수준 눈으로 확인하고 오세요. 누울 자리가 어떤지 보고 다리를 뻗어야죠. 자리도 없는데 너무 세게 다리 뻗으면 벽에 부딪혀서 님 다리만 부러집니다. 그럼 이만~
추신: 글을 두번이나 지우길래 짱나서 원본도 함 지켜봤습니다. 단약은 삼키고 쓴약은 뱉어내는 어리광은 이제 그만 두시죠 애기엄마...
안녕하세요 임신5개월째된 예비맘입니다..
너무 속상해서요.
저는 22살이구여 남자친구는 24살입니다..
남자친구쪽은 임신사실을 먼저 알고계셨고 저희부모님은 몇일전에 말씀드렸어요
저희부모님께 말씀드린날 한바탕 폭우가 지나갔죠
그런데 저희어머님 하나밖에 없는 딸 더군다나 나이도 많은것도 아닌데
아기가졌다는 소리들으니 그것도 5개월씩이나 됐는데 기가차시죠
그런데도 저 생각해서 제 남자친구한테 큰 소리 한번 안치시고 아기 잘 낳아서 키울수 있냐고
하시면서 오히려 제 걱정부터 하시더랍니다 정말 죄송해서 하염없이 울었어요 너무 죄송스럽고..
엄마께 큰 상처를 안겨드린것 같아서여.
그런데 문제는 저희엄마가 저희 이제 애가졌으니 결혼도 해야되고 막상 어디서 살꺼냐고
그러셨는데 제 남자친구 월세방을 얻던지 남자친구 부모님께 조그만 전세집 하나 해달라고 한다고 하더니 저희 엄마께서는 무슨 월세집이냐고 솔찍히 월세집들어가면 돈 못모으잖아여..
방값내랴 아기낳으면 들어갈돈도 한두푼도 아닌데.물론 제 남자친구 모은돈 하나없습니다.
정말 철없죠. 그래서 제 남자친구 오늘 남자친구 부모님과 함께 얘기를 했답니다
그래서 나온결론이 남자친구 부모님이 제 남자친구한테 줄돈하나없다고 합니다
제 남자친구보고 니가 알아서하라고 그러신데요 해도해도 너무 하는거 아니에요?
다른집보면 해줄 형편이 안되는데도 조그만 전세집 하나 해주시던데..
들어와서 살으랍니다..집이 여럿이 살기에 큰집도 아니고 집도 조그만한데.
그리고 시댁에서 돈모은답시고 들어가서 살아놓고 나올때 돈한푼 못모아서 나오는게
다반사라고 합니다...오히려 사이만 더 안좋아지구여
물론 제가 그냥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지금은 배불러서 결혼 못하니 조그만 전세집 하나해주면
저도 혼수 해가는거잖아요 그런데도 알아서하라니 이건 장남한테 너무 무관심한거 아닌가여
장남인데다가 이제 24살이면 적지않은 나이인데 장가갈준비 아무리 남자가 모은돈으로 간다고
하지만 그래도 홀몸도 아니고 제가 아기까지 가졌다는데 전세집 하나 얻어주지않는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이런문제로 싸우기 싫은데.. 아 요번 설에도 내려오라고 하셨는데
그 말 들으니 영 그러네요~내려가기도 싫구..
정말 뱃속에서 움직이는 울 아가 생각하면 너무 속상해죽겠어요
우는것도 아기한테 안좋은데...아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아~ 조언좀 부탁드려여......ㅜㅜ너무 심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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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읽고..에혀...넘 집바라신다...그러다 애기아빠 다른맘 먹음 어쩌려구..했는데
경험자분이 다른데서 조언해주신거 글쓴분이 맘에 안드셨는지...
다 지우셨나봐요...그래도 공감가서 올려봐요
남친분은 생활능력은 좀 되시나?
시댁에 정말 돈이 없어 못해주실수도 있는데...그런생각이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