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겪은 택시이야기

하하하2008.02.06
조회845

톡을 보다,,택시에 관한 얘기가 은근 많길래,, 저도 몇일전 겪은 일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교대에서 강남까지 가려고 택시를 탔죠.

강남  마르쉐를 끼고 돌면 서초초교 앞 레지던스가 하나 있는데 거기서 친구들과 모이기로 한날이였어요 .첨가는길이라 택시를 잡아타고 (친구랑 저랑 뒤에 탐)

저 : 강남역 마르쉐 쪽으로 가주세요~~(요정도면 위치 대충 파악되실줄 알았습니다)

기사 : 강남역 어느쪽이요?

저: 몇번 출구인지는 기억안나는데요,,,(나중에 보니 5번 출구더라구요)

      마르쉐니까,,거기가,,초등학교도 하나 있고,,,,,,,,,  .....  그럼 혹시 TGI 는....... ....  ......

       (몰라서 약간 얼버무리며 도움될만한 얘기 막 흘렸어요)

기사 : 모르겠는데......

저 : 그러면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가시면 안될까요?

       (기자분 앞에 전원이 켜져있는 커다란 화면의 네비가 자리잡고 있었죠,)

기사: 네비 작동할줄 모르는데요?????

         그럼 아가씨가 누르던지..??

저 : (속으로는 내가 뒤에서 어케 누르냐??) ^^ 팔이 짧아서 ㅎ

기사 : 묵묵부답

          도저히 안되겠어서  114에 전번 물어서 전화해서 위치 물어보고 있는데두

          기사님 그때까지도 가만히 있대요??  그러더니... 제가 통화하면서,,,

         마르쉐를 끼고 우회전 하라구요? 아,,네..그러고 끊으니까

저랑 친구 : "여기서 좌회전인가,, 아냐 우회전 아닌가?? 하면서 친구랑 속삭이고 있는데

기사 : 어딘지 알아요,,

저랑 친구 : 속으로 "뭐야,,아까 말한거랑 뭐가틀려 ~ 끼고 우회전만 말안했지... 씨앙~~~

기사 : 어딘지 파악했다구요~ 네?!~~~~~~

저랑 친구 : 아,,네...

기사 : 무슨말인줄 알죠? 여기서 좌회전해서 가면 바로 일방통행 나오고,,거기..

          파악했다구요,,

하면서 큰소리로 말하더라구요,,  일방통행인거 까지 알고,,자꾸 어딘지 파악했다고 강조하는 말투가,, 첨부터 장난친거 같다는 생각에 기분이 확 나빠지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기사 : 천사분 2분 탔으니까 선물을 줘야겠네...

이러더니 갑자기 찬송가를 씨~~게 틀더라구요,,, 그러더니 아가씨들 천당가야된다고,,ㅡㅡ

친구가 "저희 교회안다니는데요,,,, " 했더니  지옥가겠구나,,지옥가고싶어서 교회안가는거야??

그러더라구요,,, 내릴때까지 어찌나 시끄럽게 떠들던지..

네비는 폼으로 달고 다니시고,,손님한테 약이나 올리던 그 기사분!!!!! 

룸밀러에 자식들 사진 붙여놓고 다니시던데... 심보 곱게 쓰세요  ~~ 애들이 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