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연습하다가 이혼한다는말이 맞습니다...마꼬요~

피오나공주2003.08.23
조회1,551

어제...

아침에 출근시켜주고 저녁에 퇴근함서 델러오는 울 슈렉...진짜 칙합니다.ㅋㅋㅋ

글케~저녁까진 분위기 좋았습니다.

험악해진건 "산책이나갈까?-피오나공주"로 시작해서...

"차없을때 운전연습하자-슈렉"

어쩐지 찝찝하더라구여...아니나 다를까~한밤중에 울구불구 싸웠습니다.

결혼후 딱 한번 싸웠지여~

가사분담땜에...(콩나물 안다듬어주는걸 시작으로...)

이번이 두번째 싸움이었습니다.

저 피오나공주 운전면허 1995년 7월에 땄습니다.(헉~벌써...몇년이냐~)

그치만...거~간신히 장롱면허 수준만 면한정도져!! (그것도 오토만 운전함)

울 슈렉차 물쏘입니다(먼지 아시져?)게다가 스틱... 딥따 무겁게 나가구...여하튼 무섭습니다.

갸냘픈 피오나공주...ㅋ

절대로 스틱은 못하겠지만 울형편에 차 두대끌 수준될려면 아직 멀었구...

멀쩡하게 끌구 다니는 안전한차 개비할순 없잖아여~

일단 연습을 하자더군여~

운전하는감은 있으니깐 기어넣는거만 익숙해지면 될꺼라나~

"갈쳐주면서 화내거나 소리지르면 안됀다~~-피오나공주"

"웅~~~~-슈렉"

헉~!!

겁내 머라더군여~

면허를 어케 땄냐는둥, 클러치를 밟구 악셀레이터를 밟으면 차가 나가냐는둥...

열받어서 길 한복판에 차세우고 대성통곡 했습니다.

"넌 첨부터 운전했냐?

나두 잘 못하는거 있다.

내가 운전은 딥따 잘하구 집안일이나 직장일 못하구 너나 니네집에 못하는게 좋겠냐

아니면 운전음 좀 못해도 다른거 잘하는게 좋겠냐~"등등...

슈렉 황당한지 입을 꾹 다물더이다.

오늘아침 암말없이 밥을 챙겨주니..다 먹구나서 이것저것 치우구...

괜히 말걸면서 침대에 앉아있는 제 무릎을 베구 눕더라구여~

한방 먹였져!!

"운전 잘하는여자친구한테 가!! 왜 여기와서 친한척해~!!"

"아이~왜그래~?"

"미안해~ 안미안해?"

"미..안..해.."

"앞으로 그렇게 막말하구 소리지르는거 할꺼야 안할꺼야?"

"안할꺼야..."

휴...

일케 끝났습니다.

젠장...난 왜케 운동신경이 둔할까여~

그건그렇구 차바꿀려면 한 3년은 있어야는데 그동안은 기사(슈렉)딸린 차 그냥 타구다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