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선고, 어떻게 내려지나

hanolduol20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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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몸의 체지방이 많은 것으로 정의합니다. 그렇다면 체지방이 많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실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현재로도 많은 영양학자와 의학자들에 의해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개발되고 있으나, 이거다라고 할 수 있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1) 브로카(Broca)식 계산법

이는 가장 오래되었으며,앞서 소개한 생명보험사가 기초한 방법으로 미국사람의 기준에서 다소 수정하여 사용되어 온 것으로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체중을 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표준 체중 = ( 키(cm) - 100 ) x 0.9

원래 미국같은 서양인들과 동양인 간의 차이점을 고려하여 0.9라는 변수가 곱해졌으며, 이는 세월이 흐르고 영양상태의 변화로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됩니다. 정의에서 밝혔듯이 실제의 체지방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의 체중이 표준체중의 120% 이상인 경우 비만,110% 이상을 과체중이라고 봅니다.

(2) 체질량 지수(BMI:body mass index)

많은 의사들의 연구가 이뤄짐에 따라 체 지방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개발되었는데, 이 방법은 이상 체중을 구하는 공식처럼 신장과 체중을 사용합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질량 지수 = 체중 (kg) / 신장( m )2

이 수치는 약 20-25 정도면,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남성과 여성에서 다소 차이가 있고 이는 서양인의 기준이므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의 여성은 대략 20-22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완전히 통계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로 예측치일 뿐입니다.

(3) 허리와 히프(둔부)둘레간의 비

흔히 배가 나오면 생명에 위험하고 그만큼 살수 있는 날이 줄어드나요? 사실 어느 정도 그렇다고 알면 큰 무리는 없습니다. 이유인즉 비만을 분류하는 기준에는 두 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이를 남성형(상체형),여성형(하체형)으로 크게 나뉩니다.

즉 상체가 많이 나올수록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습니다. 체중이 안정한 범위에 있다고 해도 체형에 따라 위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리는 배꼽을 중심으로 가장 들어간 부분을 '허리(waist)'둘레를 재고,엉덩이의 둘레는 가장 부푼 부분을 재면 '둔부(hip)'에 해당합니다.

허리/히프 비 (Waist/Hip Ratio) = 0.80-0.85 (여성의 정상 범위)

(4) 상체 4군데의 피부 두께

고전적인 방법으로 어깨 뒤 날개같인 생긴 뼈(견갑골)아래, 이두박근, 삼두박근, 하복부 외측 피부를 '캘리퍼(calipers)'라는 집게형의 기구로 잡아 잡힌 피하지방 부위의 두께를 평균합니다. 이는 여성에서 약 35-30 mm이상이 잡히면 비만으로 규정합니다.

(5) 정밀 기기를 이용한 측정법

수중 비중 측정법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최소한의 옷을 입고(원래는 다 벗은 상태) 물 속과 실온상의 체중을 재서 비중을 구해 그 사람의 지방을 구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초음파

초음파를 통해서 피부,피하 지방과 근육을 구분할 수 있고, 지방의 두께를 재는 방법으로 일부 종합병원,의원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도 측정자간의 오차로 인해 신뢰성에서 차이가 있어 학문적인 진단기준으로 적용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전기 저항법

몸에 약한 전기저항을 걸어 지방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병, 의원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체지방과 지방이 아닌 성분과의 저항값의 차이를 측정하여 체중중의 지방의 비율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측정하는 시간도 짧고 측정도 어렵지 않으나, 반복하여 측정할 때 약간의 오차가 발생합니다.

컴퓨터 촬영(C-T,MRI)

흔히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은 분은 이런 검사명을 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는 배,허리 둘레의 지방중 내장형(심부), 피하형(표면)을 구분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는 비용이 많이 들어 널리 사용하기에는 다소 경제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골밀도 측정법

이를 전신적이나 요추부를 중심으로 한 골밀도를 측정하면 부분적인 지방의 양을 측정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적용하기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골밀도(농도)측정이 함께 이뤄져서 골다공증의 진단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