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주부 시골가던날....

철부지엄니2003.08.23
조회1,383

8년차주부 시골가던날....에거........

전 설서 살다가 시골 아주먼곳에 내려온 8년차 주부임다..

내려오던날 왜케 슬푸던지 시모 모시구사는것두 아니거

울친정 인제 못본다거

생각하니 눈물이 멈추지안터라구염..

구기분 정말 모를겁니당,,,

설서 신혼생활다하거 나이두어린제가 칭구두 아는사람이라곤 시댁뿐인곳에서

살생각하니가 정말 죽으러가는것같아서 내려오기전 칭구랑 펑펑 울엇음돠..

비참하대여,,,하필이면 짐싸서 가던날 비두오구........

기차타구 가는5시간 내내 울엇음돠  8년차주부 시골가던날....8년차주부 시골가던날....

울랑;왜우냐? 너주그러가냐?

철부지:8년차주부 시골가던날....8년차주부 시골가던날....

글구 기차서 내려서 3시간 버스타구가면서 산보구 바다보궁  울엇죠8년차주부 시골가던날....8년차주부 시골가던날....

울랑:참나 ...누가보면  죽으러가는줄알겟네...

울랑 내맘두모르거 염장질르더군여....

울랑이 친정에 잘하면 저 이케 울면서 가지안앗죠....

전화두 잘안해여...같이잇음 졸면서 티비봐여 ........

 울아빠죄인인냥 슬그머니 집에서 나가시죠...

구때마다 가슴이 메어옵니당..

딸이죄인인것처럼........

구래서 아빠생각하며 울엇어여..

8년차주부 시골가던날....정말 시집을 멀리간게 한이 되더라구여...

혼자계신 울아버지 생각에 맘  또아파오네여...........

구래서 여차여차 해서 시골에왓음돠...

여긴읍이라 논 밭이런거 없지여...

대신 넓은 바다가 보입니당..10분만 걸으면...

떨어져 살다가 시댁이랑 같이 지낼생각하니까 겁이 나더라구여..

울집얻어노은곳이랑 시댁이랑 3분거리거든여...

왜케 가까운데 얻어놧는지...첨엔 구런가부당 햇거든여...

첨엔 짐정리하는데 모라모라 하면서 옆에서 궁시렁궁시렁 하더라구여.........

구래서 꾹참앗어여...

내집인데 제가 알아서 어련히 안할가봐...........

전   화나두 음..........구러구 말아여  홧병걸릴거에여 ..

짐정리다될대쭘  잔치한다거 하시네여  빨랑와서 밥하재여..

시골은 이사온날 동네사람모여서 밥가치먹는데여.....

에거............힘들게 .........

꾸역 꾸역  눈물나는거 참구...............

랑이가 올커니하면서 칭구네가자네여...갓지여 피건한데 꾸역구역........

칭구와이프가 제심정을알겟다거 위로하는데 눈물나드라구염.

구때 핸폰이 울리더니만..제  칭구  둘두 없는칭구엿어여..

항상같이붙어다닌 정말 좋은칭구죠 ...

칭구:8년차주부 시골가던날....

에거 ,,,

전화하더니 맘아푸게 울더라구여.......

실은 저두 몰래 울엇져.........

칭구가보면  맘아풀텐데.........

여기서어케 사나.......

구랫는데하루하루가 흘러서 벌써한달이 됫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