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수 있을까요?

혼자살고픈 남자2008.02.09
조회157

   대략 난감하네요..

   올해 사십에 접어들었는데, 며칠전에  십년간 다니던 회사에서  싹둑 잘렸습니다..

    부당해고소송 할려고하는데  복직가능성!  희박할꺼 같습니다..  해고이유인 즉슨,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려다가 혼자 넘 나댄것.. 쩝!!!    나대지 않았다면  탄탄대로인 회사생활이 될수있

    는데,  성격상(나름  휴먼스터)  올곧은 소리는 하고야 마는  대범함(?) 의  소유자라.....

    어찌됐든  지금은  백수가 되어 버렸고..   불투명한  앞날이  투명하게  보여집니당..

    위기의 내 인생이라 자꾸만 여겨지는것은  아직도 미혼이라는 것이라는 점때문..

    5년간 사귀어 오는 사랑하는  애인이 있긴 하지만  요즘 들어 뭔지 모르게  소원한 관계가 되는것

     같고, 그녀의  평시  경제관념,사회관념,결혼관념은  주변의 자기 친구들  레벨은 되어야 한다는

     주의여서  경제력을 상실해 버린 나를  더욱 당혹스럽게 합니다..

     참고로 그녀는 공무원이며  그녀의 친구무리들도  공무원급 이상이라  나와의 계급격차를  더욱

    느끼게 하네요..          그녀의 가족들은  뭐 평범하지만  그래도  공무원급 이상되는  사위를 원

    하는것 같네요..  

     그리고  저는  서른평 아파트  달랑 한채(일억 오천), 성격  나름 원만, 술,담배 아주 조금, 도박

     전혀 취미없음, 탁월한 능력은 없지만  성실한 편에 속하는  다소 범생기질..^^

     사남매의 막내라  노부모님이 얼른 장가가라 하지만  저의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소 갑갑하네

     요..   바로 직장을 구해도  연봉 이천을  넘지 않을것 같아  그녀와 그녀 주변의 무리들에게  흡

     족하게  받아들지도 않을 것같아  심히 열등감에  사로잡힐것 같구요.. 

     그래서  그녀를 놓아 주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막상 헤어지려니  그동안의 함께한 시간들이

      아른거려 참 힘이 듭니다..  이제 서로가 나이도 있고 해서 빠른 결정이 있어야 겠기에 그녀를

      보내주려 합니다.  서로 힘들게 사느니  그녀라도  잘 살아야 겠기에..

     뭐  그렇다고 저도 희망은 잃지 않습니다. 당분간 실업급여 받으면서  재충전하여  새로운 미래

     를 만들어 가려 합니다.  이제 결혼에 얽매이진 않으려 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진정으로 

     해 보고 싶은 일,  구습에 얽혀  머뭇거리며 하지 못했던  신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능력의 있고 없음을 떠나  내가 좋아 하는 일을  남들 눈치 보지 않고 해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한평생 살아가도  그리 잘못 살아가는것이 아니지요?

       많은 조언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