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겪은 아주 열받고 황당한 이야기..

양떼머리2008.02.09
조회50,162

안녕하세요

 

여태까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불의를 보면 참지말자! 꼭 도와주자 라는 마인드를 나름 가지면서 살았던 1人 입니다.

 

근데 오늘 지하철에서 겪은 너무나도 화나고 어이없는 일때문에 톡에다가 하소연합니다 ㅠㅠ

 

오늘 친구와 지하철1호선을 타고 시청으로 가던 길이였습니다.

 

근데 종로3가에서 종각으로 넘어갈때즈음에~

 

친구랑 막 오랜만에 외출을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수다를 떨면서 가구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엉덩이를 대놓고 두드리는 것이였습니다!!

 

너무 놀래서 저는 뒤를 돌아봤더니, 대략 16~17살 되보이는

 

깡마른체형에 아주 노숙자 같은 차림의 눈빛이 미친 남자가 제 엉덩이를 두드리고 있는것입니다!

 

너무 놀래서 저는 비명소리조차 제대로 못내고

 

'으아아아아아아~~!!!' 이런 소리를 내면서 막  뒤를 돌았어요~

 

그랬더니 그 남자애가 손을 뒤쪽으로 쭉~ 뻗으면서 제 엉덩이를 계속 두드리는 거에요

 

겨울이라서 엉덩이를 덮는 두꺼운 코트를 입고있었지만, 그래도 정말 당황스럽고 기분 너무

 

나빴습니다.. 그래서 계속 '어머어머 왠일이야~~ 으아아아' 하면서 도망다녔는데

 

따라 다니면서 엉덩이를 두드리더 라구여!!! 근데 지하철안에 그때 꽤 사람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없더군여.......

 

그래서 나중에 너무 안되겠다 싶어서

 

"꺅!!!!!!!!!!!!!!!!!!!!!" 하고 멀리 피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서있는 자리 앞에 앉아 계시던

 

할아버지가 지팡이로 제 허리를 퍽 때리면서 "시끄러!!" 이지랄 하는겁니다..

 

나 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제가 엉덩이를 두드려서 그런거 아냐고!! 했더니 지하철안에서 왜 소리지르고 지랄이냐고

 

모라고 지랄지랄 하더군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그할아버지가 저한테 지랄하던 사이

 

그 미친변태새끼는 다음 칸으로 넘어가고.. 전 진짜 너무나도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지하철 안에 사람들을 둘러봤는데

 

모두들 무덤덤한 표정으로 보고있거나 그중에는 피식피식 거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화가납니다. 자기 딸이나 여자친구가 그런일 당했다고 생각들 해 보시지..

 

즐거운 마음으로 외출했다가.. 정말 기분 최악으로 다운되서 집에 돌아왔답니다..

 

제발 이글을 읽으신 분들은 앞으로 그런일을 목격하신다면 주저없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