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일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가슴이 갑갑해..2008.02.09
조회562

안녕하세요^^* 하두 가슴이 답답해서...이렇게 글을 올리게 됍니다..

 

제가 여기에 글 올릴꺼라곤 생각도 못햇는데...

 

제겐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700일을 만나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만 보내구 있구요~700일 만나면서 한 50일 빼고 전부 만나거 같아요~월화수목금토일~^^*(나만 그런가??ㅎㅎ)가끔가다 100일정도에 한번씩 크게 싸웁니다..이상하게 100일에 한번씩 크게~싸워요 ~신기한 커플^^*..

 

근데 요번일은 좀 문제가 많아요...사건은 설날 하루 전으로 돌아가서...

 

제 애인은 남자친구들이 조금 많습니다...다른사람들 보다 좀 많은편 같아요^^*..하지만 친구니까 만나는거 다 이해해줫습니다~하지만 저뺀 다른친구한테 너무 다정한건 싫어요ㅠㅠ이해해주는척 하지만 싫은걸 어떻해요.....명절인데 친구와 전화도 하고 문자도 주고 받길래 그냥 신경안쓰고 있엇습니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잠깐 나간사이에 제가 핸드폰을 만지게 돼엇는데요...정말 저도 그러면 안돼지만...저흰 서로 문자 많이 확인하고 보고 웃고 그러거든요???

 

근데 제가 여자친구 문자를 잠깐 확인햇는데 그 친구랑 보낸 문자가 너무 다정한겁니다...

 

보고싶다라든가...하트가 있는 문자가 있다던가...저랑도 보고싶다고 문자 잘 안보내고 하트도 잘 안보내는데...친구한테 너무 다정한 여자친구때문에 괜히 질투가 낫어요...심장도 쿵쾅거리구...

 

그렇게 하루종일 무기력하고 기분이 안좋아져 있다가 집에 왓습니다...핸드폰 본 제가 미친놈입니다....여자친구가 계속 이상해 하는 눈치엿습니다...에휴....올때는 최대한 기분좋게 미소지으며 여자친구를 대려다 주고 왓구요....

 

문제는 설날...저희집 가족모임이 있어서 제가 여자친구랑 낮에는 같이 못있엇는데요...여자친구를 혼자 내버려 두려니 가슴이 조금 아팟죠..그래서 친구를 만나러 가라고 햇습니다...또 남자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네요..설날인데 내가 옆에 못있어서 그러나..햇습니다..

 

하지만 저녁에는 저랑 볼수 있었길래 기달렷습니다...근데 갑자기 그 친구를 만나고 또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거에요...시간은 이미 12시를 향해 하고....흐음...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누군지를 얘기를 안해주는 겁니다...

 

괜히 기다렷다 싶고..기분이 조금 안좋아져서...저는 여자친구랑 있을 생각뿐이엿으므로..기분 우울...친구 만나서 술마셔습니다....

 

여기까진 괜찮다 이겁니다...진짜 심각한건 어젠데요...제가 영화를 2장 미리 예매를 해놧습니다..

여자친구랑 볼라구....

 

노원 롯데시네마에서 만낫습니다...어제 어떤친구 만낫나고 물어보니 그 핸드폰으로 문자한 친구를 만난거랍니다..12시 넘어서 만난친구가 그 친구엿습니다...갑자기 여자친구에게 문자가 옵니다...

보니까 어제 만난 그 친구가 보낸문자 엿습니다..근데 문자 내용이 대충... "ㅠ.ㅠ머리가 넘 아포.....호~~해줘...응?"이런 문자 내용이더라구요....열이 확 올랏습니다...제가 보는 앞에서 답장을 해주더라구요....다정하게.... ..기분이 너무 안좋아져서..질투난다고 사실대로 말하고 핸드폰 달라고 얘기햇습니다...꽉 쥔 두손으로 절대 핸드폰을 안주더라구요...그래서 얘기를 햇습니다..

 

사실 내가 너 없을때 핸드폰 잠깐 봣는데 나 상처 받앗다고..내가 핸드폰본건 정말 미안하지만....나 아닌 다른친구에게 보고싶다고 하고..하트도 날리고..안부 문자도 받고..내가 너 친구만나는건 이해하지만...나한테 했던 행동을 똑같은 애정으로 친구에게 대하면 나 너무 질투나고 상처받는다고...

 

여자친구 갑자기 얼굴이 달라집니다..기분안좋아져서 영화 도저히 못볼꺼 같아서 취소햇습니다..

 

얘기좀 하자고 햇습니다...여자친구가 하는말이 그럼 이틀전에 기분이 안좋았던게 그 문자를 봐서 그런거냐고 질문을 하더라구요....(그리고는 그 문자얘기를 하면서 한점 부끄럼없는 문자라 일부러 안지운거라고...자기 못믿냐고하더군요....당연히 믿습니다!!믿죠..하지만 기분 안좋은건 어떻해요............)사실대로 얘기를 햇습니다..그 문자때문에 기분 안좋아진거라고....하지만 도저히 얘기할수 없엇다고.핸드폰 본게 너무 미안하고 내가 그날 얘기햇으면 우리 얼굴 붉어질까봐 얘기하지 못한거라고....사실대로 모든걸 다 얘기햇습니다....여자친구는 왜 그날 당장 얘기하지 않앗냐고 머라머라하고...제가 영화관에서 엘레베이터 타기전에 질문을 한개 햇습니다..."나와 혹시 결혼하더라도 너의 모든 남자친구들 계속 만날거냐고..."...여자친구 당연하다는 듯이 "당연하지???"라고 하더군요..사실 전 여자친구 만나면서 모든관계 다 정리햇습니다..핸드폰에 여자1명도 저장돼있지 않네요^^*...상처를 다시 받앗습니다....그렇게 우린 서로 집으로 가게 돼엇구요...

 

가고 나서 느낀건데 제가 잘못하긴 한거 같은데....저 이여자와 결혼할 생각이엿거든요..나이는 26살 동갑이구...서로 처지 다 알구...제 여자친구는 성격이 조금 다혈질이라서 남자와 100일을 만나본적이 없었습니다...친구들도 다 이상하다고 합니다..저 만나서 700일을 사귀었스니까요..그리고 이런일이 전에도 한번 더 잇엇습니다...거의 바람피운거엿죠 머...권태기가 와서 그랫다구...제가 노력하면 됄꺼 같아서 더 노력하고 더 사랑하고 지금까지 왓습니다..

 

하지만 어제 일로..그리고 앞으로 일로 너무 상처를 많이 받을것만 같아요...어제와 오늘 계속 혼자 집에만 있으면서 미래를 생각합니다....많이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고....

더 믿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만나서 얘기를 하려고 햇는데 자꾸 피하네요...문자가 오지도 않습니다...

솔직한 제 마음은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하지만 제가 준 상처때문에 우리..헤어져야 할거 같아요...제가 더이상 예전처럼..그리고 앞으로 저런일이 또 생긴다면 맘이..너무 아플꺼 같아요...

이런 제가 싫습니다...700일 만난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저희 2주년 기념으로 이미 반지도 맞춰놧습니다...하하.....제 여자친구의 지금 마음은 어떨까요??제 전화 받지도 않고...문자도 않하고..저 맘 아프라고 그러는건지..아니면 자기 자신이 마음이 아파서 그런건지...너무 힘들어요...

그냥...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얘기하고 싶습니다..집에 혼자있으니 죽을꺼 같아요....

 

제가 한번의 아픔으로 헤어져야 하는지..아니면 고개를 바닥으로 숙여가며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는 핸드폰 보지 않으며 친구들 만나도 물어보지 않으며 결혼하고도 그 남자친구들 만나는걸 허락해야 하는지........제 맘 이글로 이해해주신다면..누군가가 글좀 써주세요...혼자 있는게 너무 힘듭니다..

 

글이 길이서 너무 미안하고요....다 읽어주신다면 답글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