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하나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많이좋아했어2008.02.10
조회514

제가 톡까지 쓰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ㅜ_ㅜ..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살된 남자아이입니다 ^^;

 

아는형이 많이 힘들면 톡도 한번 써보면 좀 괜찮아질꺼라고 해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음 ... 우선 제 여자친구랑 안지는 얼마 안됐습니다..

 

아니 이제 제 여자친구가 아니죠 ..ㅋ전 여자친구랑 안지는 약 한달?하고 1주일 정도 됐습니다

 

친구소개로 알게된 여자애였는데여 ...소개받고 나서 거의 매일같이 그 애랑 문자만 주고받았습니다..

 

그냥 계속 그 애랑만 문자를 하게되더라고요 ...말도 잘 통하고 그래서 매일같이 문자를했습니다.

 

얘는 미대 준비생이엇구요 저는 실용음악 준비하고있었습니다..

 

문자하는 동안 정말 편했습니다 .. 문자로하는거였지만 착해보이고 마음도 굉장히 여린애였거든요

 

근데 어느날은 문자만 하다가 갑자기 전화를 하더군요 -_-; 깜짝놀래서 받았더니

 

자기 학원끝나고 가는데 심심하다고 그냥 전화했답니다...전화끊고 니 목소리가 어떻드라

 

얼굴하고 매치된다 머 이런식으로 얘기를 나누면서 계속문자했습니다 ㅇ_ㅇ;

 

그렇게 매일같이 문자를 했습니다. 얘가 문자로 실기 다 끝나면 놀러만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ㅋ

 

그렇게 문자를 하고 이 애가 마지막 실기고사를 보고 나서 저녁에 친구들이랑 술을먹으러간다

 

그러더라고요 아 그래 그럼 조금만 마시고 들어가 머 이런식으로 문자하고 했습니다 ....

 

근데 술을마시다가 저한테 전화를 하더니 자기 친구들하고 같이 술먹고있는데

 

놀러오라그러더라고요 ;; .............. 근데 그때 아는형이 2틀있다가 군대 가는날이라

 

같이 술먹으러 가서 제가 못간다는 말은 못하고 그냥 말을 돌렸습니다 못간다는 식으로

 

그리고선 2틀후 계속 문자를 하고있는데 얘가 갑자기 '오늘 만날래?' 이렇게 문자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진짜?' 이렇게 답장을 했습니다 저도 이 애가 싫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문자로만 알고있는애라 좀 걱정이 됐습니다 -_-;

 

어떻게 해서 얘가 온다고 해서 회기에서 만나기로했습니다. 처음 딱 만났는데

 

정말 이쁘게 생겼더라고요 ; ..... 처음에 좀 서먹서먹했죠 " 안녕? " ㅋㅋㅋ 머 이정도로만

 

나누고 걸었습니다 솔직히 좀 어색했습니다 처음에 ㅋㅋㅋㅋㅋㅋㅋ

 

회기역에서 경희대로 갔습니다 경희대 캠퍼스 돌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죠 ....

 

얘기하는동안 그냥 재밌고 말도 잘 통하고 그래서 좋은 아이인거같아 맘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걷다가 자기네 동네쪽으로 가자고 해서 지하철타고 그쪽으로 갔죠...

 

근데 얼떨결에 손을 잡게됐습니다 ............................................정말 두근두근 거리더라고요

 

처음잡는건 아니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

그렇게 해서 노원으로 가서 카페에서 밥을 먹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참 좋은애인거같다라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근데 갑자기 손을달라더니 덥썩잡더니 이 손 절대 뿌리치지말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피식웃었습니다

아 너무 서론이 긴거같아 생략하고 그렇게 노래방도가고

해서 그 애 가는 집방향까지 같이 가주고 해서 헤어졌습니다..

그때 걸으면서 사귀자고 얘기할라고했었는데 입이 안떨어지더라고요 -_-; 그래서 집에 도착해서 네이트온 들어가니까 바로 있어서 사귀자고했습니다..................

안지 불과 한달도 안되서 사귄거죠 ....ㅋㅋ

너무 빠르게 사귀는거같아서 좀 걱정도됐습니다......

사귀기로 한 다음날 부터 굉장히 다정했죠 -_- ....근데

제가 그 다음날 부터 알바를 하기로해서 하루 알바를갔습니다..........처음해보는 알바라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다리 막 알베기고 ..ㅜ 제가 막 아픈내색 했더니 자기가 다음 날 알바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오겠다고 그러더라고요 ... 그래서 알바끝나고 내려가는데 옆에서 기다리고있더라고요..; 정말 반가웠습니다ㅜㅜ일하고나서 엄청힘든데 옆에 여자친구가 기다리고있으니..;; 근데 가방에서 뭘 꺼내더니 파스를 주더라고요 ...음료수2병하고...집에가서 꼭 붙히라고 ...........ㅜ_ㅜ 진짜 눈물날뻔했습니다.

그렇게 남들 안 부럽게 잘 사귀고있었습니다.. 제가 손이 좀 거칠어서 피가 좀 났었는데 속상하다면서 밴드붙혀주고.......정말 행복했습니다 .......만나서도 정말 손 꼭 잡고 추우면 안아주고 꿈만같은 그런사랑을 하고있었습니다.. 그게 불과 몇주전입니다......자주는 못만나도 2틀에 한번꼴로는 만나고그랬거든요... 정말 같이 있는동안 너무 좋고 헤어질 시간되면 헤어지기 싫고 계속 같이있고싶고그랬습니다..많이 좋아하고있는거같았습니다..물론 그 애도 절 많이 좋아했으니까 잘해줬겠죠??

매일만나던거처럼 만나다가 설 연휴 첫날 만나기로했습니다. 평소처럼 그냥 만나면 좋아서 어쩔줄모르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같이있는동안... 헤어지면서도 뽀뽀하고 그렇게 헤어지고 그랬거든요...그리고서 설날 다음날 제가 알바를갔는데 ....설 연휴라 손님도 별로 없더라고요 ㅇ_ㅇ;그래서전화를해서 심심하다고 머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손님이와서 끊고 문자를하고있었거든요...

3시부터 6시까지 문자를 계속하고있었습니다 그냥 평소처럼.....................근데 어느순간 얘가 답장을 안하더라고요 ..; 웬만하면 답장 다 했었는데 오늘은 좀 바쁜가보네 하고 저는 일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선 8시 쫌 넘어서 문자가 온겁니다. 아 이제 답장하네 하고 봤는데

 

'우리이제 여기서 그만헤어지는게 좋겠다' 이런식으로 문자가 딱 온겁니다 ..;

 

갑자기 이게 웬 날벼락 -_-; 잘못보낸건가 싶어서 얼른 답장했습니다 '야 너 갑자기 왜그래'

 

'갑자기가 아니라 많이생각하고 말한거야 내가 처음에 찾던 사람이 아닌거같애'

 

정말 황당하더라고요 ;; 일하다가 ;;;;;; 등짝에 땀이 쭉 나더라고요 ..;

 

뭔가 이유가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고요 -_-; 아침까지만 해도 받던 전화를.....; 정말 어이가없더라고요.................. 헤어지자고 할꺼면 며칠전부터 문자를 안하던가

눈치라도 줬어야하는거 아닌가요??..너무 원망스럽더라고요 ; 전 이제 전에 잘해주지못한거

이제라도 잘해줄라고 열심히 일하고있었는데 ......................문자하나로 헤어지자는데 이런

황당한경우가;;......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다음날 쉬는 날이기도해서 무작정 지하철역가서 기다렸습니다. '우리헤어지더라도 깨끗하게 헤어지자 기다릴께' 이렇게 문자를 보내고 기다렸습니다.........그냥 무작정..-_- 2시간있다가 나오더라고요 ..어찌나 춥던지 ~_~;;

얘기좀 하자고 하고 데리고갔습니다 . 갑자기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처음에 나한테 대하던 행동하고 요즘에 나한테 대하던 행동이 달라졌다는걸 못느꼇냐는 겁니다..; 근데 저는 그런거 하나도 못느꼈거든요 문자를 하는게 좀 달라지긴했습니다..; 그렇다고 문자하나로 헤어지자고 하는건 너무하는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요 ...;니가 나한테 상처준거 생각못하냐고 그리고 너 나랑 안맞아 하는 행동도 어려 이러는겁니다 -_-자긴 어린애 싫다고;;

할말이없더군요..; 전 상처준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소에 장난식으로 말한게 상처가된걸지도모르죠..; 눈물이 다 날뻔했습니다 .....많이 좋아지고 아니 많이 좋아하고있는데

다시 붙잡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 애는 벌써 떠났더라고요;; 이유를 확실히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제가 싫어진건가요??....실증난건가요???이유라도 정말 확실하게 듣고싶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좀 많이 힘드네요 ..매일같이 문자하다가  안하니까 기분 진짜 이상하대요..;

마음이 확 변한건가요??정말 모르겠습니다 .............................................불과 몇일전에 만나서 그렇게 다정했는데 ........계속 그 애 생각만 나고 보고싶고 미치겠습니다.;

어제 헤어지면서 졸업식앞두고 이래서 미안하고 졸업식축하한다고 말할라고 나왔다그러더라고요

대답도못했습니다......

 

 

정말 한순간에 변하더라고요 ; .......................그 앤 절 좋아하기나 한걸까요???..............

전 아직도 좋아하고 있는데 너무 힘듭니다 ...... 그 차갑던 모습 .........잊긴 잊어야겠는데

그게 쉽진 않을거같아 더 힘드네요 ㅜ_ㅜ

 

혹시라도 그 애가 이 글 보고있다면 상처준게 뭔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미안하고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있다고 말하고싶네요 그 동안 잘해준거 너무너무 고마웠다고 .....

 

다시 만날일은 없겠지만 잘 지내라고 ....................

 

너무 길었나요 ./.ㅜㅜ 하소연 할때가 딱히없네요 ...

 

읽어 주신거 감사합니다 ...

 

연애하기 정말 너무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