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도 없다....

사람 환장하네...2008.02.11
조회1,104

저아래 사돈부모님 문상얘기 쓴 글쓴인데요....

좀 황당한 일이 있어서 글을 쓰네요...

외할머니 장례이후로 연락없던 시어머니 오늘 전혀 아무렇지 않게 전화와서 신년운수 봤다고 뭐라고 얘기하는데 맘이 좋지 않더라고요... 참내...뭐야?..전혀 외할머니장례얘기 안하네..

저두 입이 써서 그냥 아무소리 않고 듣고 있는데 마지막에 기가 막힌 소리 하는거예요...

4월달에 신랑 큰집작은아들 결혼한다고 꼭 오라고...

쓰블...나랑 장난해? 지금 나한테 그런 말할 처지가 돼나?

그러면서 계속 꼭 오라고...안오면 큰집에서 넘 서운해 한다고...

진짜 이사람들이~~~예전에 큰집이랑 우리집에서 아기이름땜에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때 큰어머니가 분명 자식들한테 그랬대요...앞으로 볼일 별루 없으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해놓고 이제와서 결혼식때 안오면 서운해 한다고...

이번에 넘 열받고 안되겠다 싶어 시어머니한테 그냥 대놓고 얘기했어요...

사촌도 사촌나름이지...

울 결혼식 이후로 해서 7년동안 연락한번 얼굴 본적없는 사촌동생한테 왜 우리가 그렇게 부대웟분 눈치 봐가면 올해 진급자라서 뭐하나 해도 조심스러운데 이수지역까지 벗어나면서 힘들게 기름값 날리면서 가야 됐냐고? 하니.....

사촌동생 결혼식이면 부대에서 당연히 보내주겠지..하면 자꾸 오라고 강요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두 제큰집사촌오빠 결혼할때 부주도 참석도 안했다고...왜?받은게 없고 원체 신랑 바빠서 얘기도 끄집어 내지도 않았다고...하면 사촌동생이 울 결혼할때 부주도 안했는데 왜 해야 하냐고? 하니 총각은 원래 부주하는것 아니라면서 그래서 안오겠다고?안오겠다고?연발하면서 기분 나빠하는거예요...

가는것 신랑문제니까 잘모르겠고 부주 못하겠네요....못 박았아요...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알았다 하는것 네 하면 저두 꽉 끊어 버렸죠....

끊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면서 그냥 못가더라도 부주라도 할까?하고 생각하다가 문득 기억나는게 있는거예요...

신랑은 사촌동생 7년동안 본적은 없지만 저 울 결혼1년뒤 큰집큰아들 결혼식 있어서 애 들쳐업고 신랑없이 간적이 있었는데 예식장에서 그 사촌동생이랑  사촌여동생이 저보고도 인사도 안하고 그냥 쌩까서 기분이 씁쓸했던 기억이.....

그당시에 시댁이면 다 어려우니까 나보다 나이 어린애들한테도 당하고...참내....

예의범절 중시한다는  집구석이 어린놈들이 인사예절이 다 고따구이면서 무슨 나한테 예절은 강요하냐고?

그런 안좋은 추억을 가진 놈한테 내가 왜 무리수 두면 참석을 해야 하면 부주까지 해야 싶어 맘 접었습니다...

울 시어머니 웃긴 분이지 본인이나 제대로 하고 나한테 강요하지...옛날처럼 내가 무조건 시댁에 잘보이려고 속으로 울어도 겉으로 웃은것 이제 안하다고,,,,

며느리 도리 웃기네...

그것도 뭔가 오가는게 있어야 도리라는것 하지 이제 일방적인 것 안한다...

나두 만만치 않다는것 보여줘야지...이제 시댁일로 울지 않고....당당히....

글구 참 신랑사촌동생결혼식 챙기는게  며느리기본의무중 하나라고 하는데 그것도 이해 안가요...도대체 며느리기본의무를 몇가지인가요?기본의무가 넘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