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까? 말까?

??????2003.08.25
조회1,677

여러분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와 만난지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객지생활을 오래 해서인지(4년정도) 결혼해서 빨리 안정을 찾고 싶다는군여.

저역시 너무나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싶어여.

 

But..

언제나 문제는 돈에서 시작 되져..

군 제대하고 꼬~박 모은 돈이 한 2,000만원 된다고 합니다.

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차를 사느라 한 1,000만원을 쓰고 나머진 할부로 끊었답니다.(테라칸)

나머지는 큰 누나가 이혼을 하셨는데 가게 하신다고 빌려가셔 놓고 감감 무소식입니다.

아무래도 이 돈 절대로 못 받을 것 같습니다.

남친 집 홀어머니에다가 용돈드리기 바쁩니다.

다행히 장남은 아니지만...

막내라도 집안에서 장남 역할 다 합니다.(결혼해서도 그럴까 조바심 난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

회사에서 마이너스 대출 받아 얻었습니다. (2,000만원)

또한 저랑은 한시간 가량 떨어져서 있구여. 거긴 시골이라 집값이 쌉니다.(경기도→충청북도)

계속 맞벌이 해야 하는 상황인데...

제가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근무년수가 계속 되면 퇴직금도 있고..결혼하면 사표내야 하거든요

일찍 결혼하면 저한테는 손해입니다. 요즘 직장 구하기도 힘든데...그렇다고 주말 부부 할 형편도 안되요

할까? 말까?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결혼하자 합니다.

 

돈 없으면 없는데루 월세방부터 시작하자고 그럽니다.

전 그렇게 살 자신이 없는데.

그리고 어떤 부모가 전세얻을 돈도 없어서 월세부터 시작하라고 하겠습니까?

물론 저희집도 어려워서 도와줄 형편 아니구염..

 

그럼 착실히 모아서 몇년 후에 해도 될것을

가장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한 뒤에 결혼 못해서 안단 난 사람처럼 군답니다.

 

제가 나름대로 계산을 해봤답니다.

집(다세대, 빌라전세) : 경기도 기준으로 3,000~5,000만원

결혼식 비용 : 1,500만원(예단 포함해서염)

적어도 6,000~7,000만원은 있어야 하는데...

 

님들은 어느정도 결혼비용으로 쓰셨는지 궁금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