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귀신...

섬뜩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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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겪었던 소름 돋았던 일을 적어봅니다..

 

저와 신랑은 얼마전 주말을 이용해서 동해쪽으로 2박3일 여행을 갔습니다.

물론 펜션도 그주변에 얻었구요..

XX항 근처에 있는 유럽식펜션 이었습니다..

높은 천정과 넓은 방구조에 너무 만족했지요..

거실을 지나 방으로 들어갔을때 천정 한구석이 이상하게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냥 그려러니 했고,

첫째날 잠을 자는데...

어찌나 가위에 눌리는지...

몇번 눌렸는지 셀수도 없을만큼 깨면 또 눌리고 깨면 또 눌리고....

가끔 집에서도 가위를 눌리기는 하지만 그날처럼 계속 눌려본 적은 없었습니다..

꿈도 이상하고 무서운꿈들만 꿨구요..

가위 눌려보신 분들은 아실꺼예요..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둘쨋날.. 가위를 눌린거 빼고는 재밌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밤... 일찍 잠이 들었지만 깊게 잠들지 못하고 둘다 깨버렸어요..

몇시간이 지난 새벽 겨우겨우 잠들수 있었습니다..

저는 둘쨋날도 또 가위에 눌렸습니다..

아침을 먹으며 저는 신랑에게 어제 또 가위에 눌렸다고 했고

그때 신랑이 얘기를 하더군요..

잠을 자는데 누가 신랑의 눈썹을 '후..' 하구 불더랍니다..

당연히 제가 장난을 치는줄 알고 일부러 가만히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반응이 없자 다시 한번 귓속에 '후...' 하고 또 바람을 불더랍니다..

그래서 눈을 떴더니...

저는 등을 돌리고 자고 있더래요...

그얘기를 듣는순간 온몸에 닭살이 돋더라구요....

어찌나 무서운지...

글을 쓰는 지금도 섬뜩하네요...

저희는 서둘러서 펜션을 빠져나왔고

펜션사장님께 말씀은 못드렸어요..

 

앞으로는 외진곳에 위치한 펜션은 못갈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