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4살 먹은 정줄놓은 직장남입니다. 아.. 이제 직장남이 아니군요. 오늘부로 회사에서 짤렸으니까요.. 근 1년간 지각을 안해본 달이 없습니다. 가장 적게한게 3번?.. 저 정말 미친놈이네요 ㅎㅎ 저에겐 진작 안짤리고 1년동안 회사를 다녔다는게 참 신기할정도로 고맙고 착한 형들이 있습니다. 사장형 부사장형 그리고 같이 일하는 또 다른 형 한명.. 제가 참 좋아하는 형들인데 오늘 아침 그 형으로부터 "너 참 강아지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순간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강아지라는 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미어지네요.. 사장형은 "폰에 있는 단축번호 5개중 하나가 너야. 잘해보자." 라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정말.. 전 강아지 맞는 모양입니다.. 정말 죄송해서 전화도 못드리겠습니다.. 요 3개월간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4년만에 뵙게된 아버지.. 변하신줄알고 새어머니 집에 들어갔으나 3개월간 지켜본 결과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셨죠. 의처증으로 새어머니께 "어딜가서 보x를 대주느냐", "어떤 년놈한테 다리를 벌려주고 왔느냐" 이렇게 윽박지르시는거 3개월간 싸워왔습니다. 집에서 내보내려고요. 새어머니 슬하에 딸이 둘이나 있는데.. 이제 고2, 대학생이 되는 딸들 다 들리게 그런 말씀하시는거 지켜볼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다 생활비 한푼 안주시고 일 하실 생각은 없으시고.. 저한테 보증 서서 차 한대 뽑아달라고나 하시고.. 3개월간 하루하루 정말 피말리는 날들이었습니다. 거기에 고객 한명이 사채빚에 시달린다고 제발 도와달라는 그 말에, 다음날 돈이 생기는데 당장 오늘 해결못하면 자기가 죽는다는 그 말에 카드에서 현금 서비스를 받아 빌려주고, 다음달 급여 받고 또 51만원을 빌려주었는데 안갚습니다.. 더군다나 재작년 사기(?)를 당한것 때문에 그것도 갚아야 하는 상황인데 죽겠더군요.. 재작년, 그러니까 2006년도에 일하던 사무실에 제 명의로 된 핸드폰을 개통해 주었습니다. 회사 나오고 알고보니 그 핸드폰 요금이 100만원 밀려있더군요.. 제가 갚았습니다. 그리고 2005년도에 아는 사람에게 병원비로 빌려준 200만원.. 그때 돈이 없어서 아는 형님에게 빌려서 빌려준건데 잠적했습니다. 제가 갚았습니다. 총 300만원.. 거기에 힘들어서 지인들에게 빌린돈까지 합쳐서 400.. 지금 일하던 회사에서 1년간 열심히 갚아서 이제 60만원 남았습니다. 직장인이 1년동안 돈 400을 못갚고 60이나 남았냐고 묻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 혼자 삽니다. 20살 바로 직전, 의처증에 여자를 너무 밝히시는 아버지가 싫어서 싸우고 집 나왔습니다. 그 후로 2년 8개월을 헤맨거 같네요.. 그래서 방세내고 이것저것 생활비 쓰고 하다보니 아직도 60이나 남아버렸습니다.. 더욱이 12월 급여부터는 지각때문에 70만원 감봉되서 더욱 못 갚았구요. 지각하는 버릇 고쳐주신다고 형들이 감봉처리 하셨거든요. 한달동안 지각 한번도 안하면 익월 급여에 모두 환급해 주신다고.. 그런데 또 지각을 한겁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정말 웃음 아닌 웃음이 눈물과 함께 나와버리네요... 3개월간 아버지와 뒤엉켜서 싸울 정도로(물론 전 때리지는 않았습니다..) 피말리는 날들에 20대 초반에 빌렸던 돈들 아직도 갚고 있고.. 사정이 딱한 고객 도와줬다가 돈 떼이고.. 어제는 집에 도둑 들어서 경찰까지 부르고.. 감봉 처리되서 이번달 방세, 카드갚.. 밀릴것 같아서 지난주부터 pc방 야간 알바까지 뛰기 시작하고.. 정말 울고 싶습니다. 회사돈을 횡령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정말 못하겠더라고요.. 못난 날 진심으로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형들한테 그런짓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굶으면 굶었지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가진것 없는 저에게 집 보증금도 마련해주기까지 하셨는데.. 요즘 우울증 걸렸나봅니다. 각종 악재때문에 정말이지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정말 열심히 일해서 타계할 생각을 해야하는데 의욕이 없습니다.. 오늘도 점심시간까지 회사 들어가서 뒷정리 하기로 했는데 잠들어 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정말 강아지같습니다.. 친한 형님과 전화하면서 울먹거리기나하고.. 책임감도 없고 배포도 없고 자존심도 없는 모양입니다.. 또 잠들어버리면 pc방 알바 늦을까봐 미리 pc방에 왔는데.. 원래는 이 시간에 회사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정말 죽고싶네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이 글을 보시는분들.. 저같은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고마운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준다는거, 그 사람들에게 강아지같은 모습 보여주고 그런 인상을 심어준다는거.. 정말 힘든겁니다.. 저처럼 힘들어서 우는 일 없길 바랍니다.. 육체적으로 힘든것이 아닌, 마음이 너무 아파서 울지 마시길 바랍니다..
난.. 강아지입니다..
올해로 24살 먹은 정줄놓은 직장남입니다.
아..
이제 직장남이 아니군요.
오늘부로 회사에서 짤렸으니까요..
근 1년간 지각을 안해본 달이 없습니다.
가장 적게한게 3번?..
저 정말 미친놈이네요 ㅎㅎ
저에겐 진작 안짤리고 1년동안 회사를 다녔다는게 참 신기할정도로 고맙고 착한 형들이 있습니다.
사장형 부사장형 그리고 같이 일하는 또 다른 형 한명..
제가 참 좋아하는 형들인데 오늘 아침 그 형으로부터 "너 참 강아지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순간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강아지라는 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미어지네요..
사장형은 "폰에 있는 단축번호 5개중 하나가 너야. 잘해보자." 라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정말.. 전 강아지 맞는 모양입니다..
정말 죄송해서 전화도 못드리겠습니다..
요 3개월간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4년만에 뵙게된 아버지..
변하신줄알고 새어머니 집에 들어갔으나 3개월간 지켜본 결과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셨죠.
의처증으로 새어머니께 "어딜가서 보x를 대주느냐", "어떤 년놈한테 다리를 벌려주고 왔느냐" 이렇게 윽박지르시는거 3개월간 싸워왔습니다.
집에서 내보내려고요.
새어머니 슬하에 딸이 둘이나 있는데..
이제 고2, 대학생이 되는 딸들 다 들리게 그런 말씀하시는거 지켜볼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다 생활비 한푼 안주시고 일 하실 생각은 없으시고..
저한테 보증 서서 차 한대 뽑아달라고나 하시고..
3개월간 하루하루 정말 피말리는 날들이었습니다.
거기에 고객 한명이 사채빚에 시달린다고 제발 도와달라는 그 말에, 다음날 돈이 생기는데 당장 오늘 해결못하면 자기가 죽는다는 그 말에 카드에서 현금 서비스를 받아 빌려주고, 다음달 급여 받고 또 51만원을 빌려주었는데 안갚습니다..
더군다나 재작년 사기(?)를 당한것 때문에 그것도 갚아야 하는 상황인데 죽겠더군요..
재작년, 그러니까 2006년도에 일하던 사무실에 제 명의로 된 핸드폰을 개통해 주었습니다.
회사 나오고 알고보니 그 핸드폰 요금이 100만원 밀려있더군요..
제가 갚았습니다.
그리고 2005년도에 아는 사람에게 병원비로 빌려준 200만원..
그때 돈이 없어서 아는 형님에게 빌려서 빌려준건데 잠적했습니다.
제가 갚았습니다.
총 300만원.. 거기에 힘들어서 지인들에게 빌린돈까지 합쳐서 400..
지금 일하던 회사에서 1년간 열심히 갚아서 이제 60만원 남았습니다.
직장인이 1년동안 돈 400을 못갚고 60이나 남았냐고 묻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 혼자 삽니다.
20살 바로 직전, 의처증에 여자를 너무 밝히시는 아버지가 싫어서 싸우고 집 나왔습니다.
그 후로 2년 8개월을 헤맨거 같네요..
그래서 방세내고 이것저것 생활비 쓰고 하다보니 아직도 60이나 남아버렸습니다..
더욱이 12월 급여부터는 지각때문에 70만원 감봉되서 더욱 못 갚았구요.
지각하는 버릇 고쳐주신다고 형들이 감봉처리 하셨거든요.
한달동안 지각 한번도 안하면 익월 급여에 모두 환급해 주신다고..
그런데 또 지각을 한겁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정말 웃음 아닌 웃음이 눈물과 함께 나와버리네요...
3개월간 아버지와 뒤엉켜서 싸울 정도로(물론 전 때리지는 않았습니다..) 피말리는 날들에
20대 초반에 빌렸던 돈들 아직도 갚고 있고..
사정이 딱한 고객 도와줬다가 돈 떼이고..
어제는 집에 도둑 들어서 경찰까지 부르고..
감봉 처리되서 이번달 방세, 카드갚..
밀릴것 같아서 지난주부터 pc방 야간 알바까지 뛰기 시작하고..
정말 울고 싶습니다.
회사돈을 횡령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정말 못하겠더라고요..
못난 날 진심으로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형들한테 그런짓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굶으면 굶었지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가진것 없는 저에게 집 보증금도 마련해주기까지 하셨는데..
요즘 우울증 걸렸나봅니다.
각종 악재때문에 정말이지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정말 열심히 일해서 타계할 생각을 해야하는데 의욕이 없습니다..
오늘도 점심시간까지 회사 들어가서 뒷정리 하기로 했는데 잠들어 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정말 강아지같습니다..
친한 형님과 전화하면서 울먹거리기나하고..
책임감도 없고 배포도 없고 자존심도 없는 모양입니다..
또 잠들어버리면 pc방 알바 늦을까봐 미리 pc방에 왔는데..
원래는 이 시간에 회사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정말 죽고싶네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이 글을 보시는분들..
저같은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고마운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준다는거, 그 사람들에게 강아지같은 모습 보여주고 그런 인상을 심어준다는거..
정말 힘든겁니다..
저처럼 힘들어서 우는 일 없길 바랍니다..
육체적으로 힘든것이 아닌, 마음이 너무 아파서 울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