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쁜년이 되어 가는거 같아요..ㅠㅠ

춘향이2008.02.12
조회1,709

작년 4월달에 결혼한 주부입니다...누구에게 말할 사람도 없고...시친결을 거의 매일 봤네요..전 홀시어머니에 손윗시누이 두분에 우리신랑..외아들이죠.시아버님은4년전에 돌아가셨다죠..

맨처음 .신행 갔다와서 저녁은 당신 사위들 안온다고 아무것도 음식 준비를 안하다가 시누이랑 사위가 온다니 막 국 끓이고 음식 준비를 하더군요.그담 날 아침 천원짜리 김밥 세줄하고 순대 사오더군요.그담주 어버이날이라 퇴근후에 저혼자 10만원하고 꽃바구니하고 갈비찜 사가서 저녁 먹고 왔읍니다.그담주 신랑 동문 체육대회라 저녁때 과일사가지고 잠깐이라도 들렸었구요.또 그다음주에 가려고 했었는데 저희 친정오빠가 갑자기 오셨더군요..그래서 어머님께 못갈꺼 같다고 전화 드리니.저한텐 그래 괜찮다.신경쓰지마라.해놓고선 저녁때 저희 신랑한테는 당신 죽어도 시체도 며칠있다가 찾을거라는둥.별 말씀을 다했나 봅니다.참고로 저희 시어머니 둘째 시누이 아들 봐주시는 관계로 매일 아침 시누이가 집에 들립니다.두시누이 다 가까운 거리에 사시구요. 저희는 1시간 조금 넘는 거리에 삽니다.자기 엄마말을 듣고 보니  자기엄마가 제일 불쌍하고 전 나쁜년이 되어 있더군요.우리 오빠가 매일 온것도 아니고.그날 냉장고 비어있던게 안쓰러웠던지 이마트에서 장을15만원어치나 봐주시고.저녁엔 한우도 사주고 가더군요.전 친정부모님이 두분 모두 돌아가셨구요.1남6녀중 막내입니다.갑자기 근처에 오셨다가 막내동생 집에 한번 온건데.그날 처음 부부싸움을했읍니다.그전에 시친결을 봐왔던지라.잘하고했던맘이 싹 사라지면서 기본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래서 얘기했읍니다.나 시댁에 이번달만 3번갔다.잘하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그렇게 하시니.이건 뭐 완전 이중성격..내 할도리.기본만 하겠다 하구요.어찌나 눈물이 나던지.그뒤로 한달에 한번만 저 혼자 갑니다.신랑은 너무 바쁜관계로 저 혼자갑니다.용돈 드리러.현금20에.전기세.수도.전화요금 나 신랑 통장에서 나갑니다.그담주 부처님 오신날.결혼한지.삼주..절에 모시고 갔다오는 차안에서 하시는말...부부는 전생에 원수였고 엄마랑 아들은 애인이였답니다..이게 갓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할소린지.그래서 원수라서 헤어지란겁니까 뭡니까?그안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번 명절때 정말 기분 나쁘더군요.당신딸 사돈욕을 마니 하십니다.명절때마다 과일이건 뭐건 마니 줬는데 아무것도 안돌아와서 작년부터 안보내다고.할말 또하시는 성격이라.그래놓고선 작년에 추석때 저희 언니들이 과일에. 생신땐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지갑이랑 키홀더세트에.이번설에는 오빠가 한과세트에 언니가 갈비에 보냈는데도 당신 사돈댁에는 아무것도 안돌아와서 안준다고 또 욕을 하는겁니다.전 바라지도 않지만 아니.누가 누굴 욕하는건지.그리고.제사를 지내고 떡국을 먹을때 신랑이랑 셋이 먹는데 신랑이랑 저는 먼저 먹고.전 어머님이 드시고 계시니까 수저는 내려 놓고 빈그릇 앞에 앉아있었읍니다.그랬더니 버르장머리 없이 어른 수저도 안놓았는데 수저 놓았다고 뭐라하시더군요.정작 당신 아들은 방에 누워있는데도요.그리고 그날 오후 1시쯤 저희언니네서 모이기로 해 가려고 하는데 누나들 오는데 더있다가라고 해서.두눈 질끈 감고 안돼요.가야해요.하고 왔읍니다.가는 도중에시어머니께 전화가 와서는 시누이딸 조카가 삼촌 그따위로 해보랬다고.얼굴도 못본지 오래 됐는데.그랬다고 해서 그냥 미리 전화를 하지 그랬냐고 했읍니다.도착후 전화드리니.이번엔 그 조카가 외숙모 나빴다고 했다고.일찍갔다고 했답니다.올해 중학생짜리가 그런말 했을리는없고 손녀 핑계로 저한테 그런거겠죠.당신은 딸둘에 사위까지...다끼고 있고 전 집에가면 안된답니까? 점점 잘해드리고 싶은 맘이 업어집니다.돈도 3군데서 월세가 나옵니다.그런데도 결혼전 아들한테 엄마 얼마 줄꺼니?해서 받아가시고.뭐.말로는 매달 됐다 하시고는.바로 주머니로.쏘~옥..맨처음엔 좋은 마음으로 드렸는데.자꾸 미워지네요...긴글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속이 좀 후련해 지네요.시친결에서 마니 배워서 그나마 할말은 조금씩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