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는 아이-조언주시분들 감솨...효과짱이에요

술꾼아내2003.08.25
조회324

님들의 조언에 따라

울 딸내미가 떼쓰는 시늉만 해도

아예 자리를 피하거나 눈길한번 주지않고 저 할일만 했죠

 

처음에 아이는 엄마가 달래주지도 않으니까

 난리를 치며 울더라구요

또 어떨땐 엄마가 하도 자기를 무시하니까

울면서 우우웅..  흑흑흑...흐니끼면서  "엄마바보"  "엄마돼지"   "엄마메롱" 

심지어는 " 엄마똥침"  이러는거예요..(세살짜리가...)

저혼자 속으로 얼마나 웃었는지...

 

그런데 웃긴건,

아이가 악을 쓰며 울면서도, 시선은 저만 따라다니는거예요

마음은 아프지만 맘 독하게 먹고 아예 모른척했죠

그랬더니 점점 우는 시간이 줄어들더군요

 

예전엔 한40분정도 데굴데굴 구르며 울더니 이젠 한 10분내에 스스로 그치곤

저한테 와서는 안아달라고 하네요.

저 놀리는 말도 잘 않하고..

 

이번에 한 한달동안의 딸내미의 떼쓰는 행동에

남편이나 저나 참 많이 반성했어요

울 딸내미도 저럴수가 있구나 하구요

 

요즘같아서는 정말 살맛나네요

앞으로도 울 딸내미랑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무작정 떼쓰는 아이를 달래려고만 했던 저의 무지를 깨우쳐주신

님들의 조언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