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사랑

선선2008.02.13
조회118

이제 19살먹은 아낙네입니다ㅎ

( 전에 '남자친구 폭력'을 주제로 썻다가 묻힌...)

 

이번에도 묻힐지 모르겠지만

 

그냥 요즘 세삼 느껴지는 아빠 사랑에 대해 써보려합니다

 

지금은 제가 한국에없지만

 

몇달전 한국에 있을때만해도

 

아빠 속을 정말 많이 썩였습니다

 

어릴때부터 집이 너무 싫어서 속많이썩였구요

 

집도 나갔습니다

 

그때마다 제 아버지는 절 계속 믿으셧어요

 

약속도 정말 많이했습니다

 

그런데 전 매번 어겼어요

 

저희 아빠 평소에는 정말 하하 웃으시는 분인데

 

화나면 정말 물불 안가리시거든요

 

제가 계속 약속 어기고 해서 아빠가 화나셔서

 

제가 집나와서 살던 원룸 다 뿌시고

 

쐬빠따로 맞았었어요

 

그때 진짜 얼마 안됐지만 철없이

 

아빠 신고하려는 생각도 했어요

 

진짜 지금생각해도....제가 그 생각을 했다는것 자체에 너무 가슴이 무겁습니다

 

제가 정말 딸인데 무뚝뚝하거든요

 

집에선 정말 말한마디 없을정도로...음 가끔 제가 소외됐다고 느낄때도

 

있지만 그게 편했습니다

 

그렇게 아빠한테 맞고서 아빠가 하시는 말씀이

 

' 또 나가고싶으면 정정당당하게 나한테 말하고 몰래 나가지말아라 '

 

라고 말씀하셨어요

 

근데 전 또 철없이 나가겠다고 하고 나왔죠

 

그날 전 아빠 눈물을 처음봤습니다

 

전엔 아빠 한숨소리만 들어도 울컥했거든요

 

그렇게 강하던 아빠가 우시는겁니다

 

결혼식장에 제 손 꼭 잡고 들어가고싶었다고.. 근데

 

지 발로 나가겠다는데 어쩌냐고

 

저도 같이 울었습니다

 

그렇게 밖에서 한달정도 생활을 하고

 

집에도 가끔 들리고 했습니다

 

저 집나와있을때 어머니랑 헤어지시고

 

저때메 매일밤 우시고.. 양쪽으로 힘드셔서

 

저 키우는 동안 정말 건강하셨던 분인데

 

몸살에 목도 쉬셔서

 

월래 마르셨는데.... 더 마르시고 흰머리도 부쩍 많아지셨더라구요

 

이제 집에들어가서 잘해드려야지 하는데

 

먼 땅으로 공부하러왔네요....

 

생일도 챙겨드리고 싶고 새해도 같이 맞이하고 했어야했는데...

 

동생 교복도 같이 맞춰주고 그렇게 하고싶엇는데

 

아직도 제가 무뚝뚝해서 애교는 못부리는데

 

그래도 지금은 전화로 사랑한단말도 하고 보고싶다고도하고

 

요즘은 저때메 많이우신다는데

 

정말 보고싶더라구요...

 

진짜 부모님속썩이지 말아야겠다는 그런 글이였습니다...

 

글재주가없어서 앞뒤안맞고 끝 마무리도 잘 안되네요...

 

모두 부모님 사랑을 느끼셨으면좋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