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국화~ 국화.........향기가 그윽할때~~~~!

rnrudRns2003.08.26
조회628

   

이제 입으로 눈으로 귀로만 떠들고 보며 듣던...국화꽃이 피기 시작합네다!

그윽한 국화 향기를 맡아 보시기 바랍네다~~~~! 

   

국화! 국화~ 국화.........향기가 그윽할때~~~~!

 

서정주님의 국화 옆에서 ♣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 다들 국화하면 서정주님의 국화 옆에서를

떠올리게 되지요.

가을서리를 맞으며 홀로 피는 모습은 고고한 기품과

절개를 지키는 군자에 즐겨 비겼던 꽃이라...*



국화! 국화~ 국화.........향기가 그윽할때~~~~!



♣ 정몽주님의 국화탄(菊花嘆) ♣

꽃은 비록 말은 못하나
그 마음 꽃다움을 나는 사랑하네.
평생 술을 입에 대지 않았는데
너를 위해 한잔 들고
평생 위아랫니 뗀 적이 없는데
너를 위해 한바탕 웃는도다.
내 너 국화를 사랑함은
붉다 못해 노라진 일편단심인 것을.

♣ 단군신화를 닮아 그러한지
쑥과 한계통의 국화냄새를 맡으면
안심이 되고 마음이 편안해져서
가을이면 국화꽃을 따서 말려 베개 속에 넣고
그 냄새를 잠자리에서도 맡으며 지내왔는데
국화향기는 아로마의 향으로
두통을 치유하는 탁월한 향이기도 하답니다.*

국화! 국화~ 국화.........향기가 그윽할때~~~~!

♣ 菊 花 禮 讚 - 국 화 오 덕 (五德) ♣

하나. 밝고 둥근 것이 높이 달려 있으니 천덕(天德)이오.
둘. 땅을 닮아 노란색을 띄니 지덕(地德)이오.
셋. 일찍 심었는데도 늦게 피어나니 군자(君子)의 덕이오.
넷. 서리를 이기고도 꽃을 피우니 지조(志操)의 덕이오.
다섯. 술잔에 꽃잎을 띄워 마시니 풍류(風流)의 덕이라.

♣ 이른봄 국화의 새싹과 연한 잎은 좋은 봄나물로
여름에는 국화의 잎을 기름에 튀겨서
가을에는 꽃화꽃을 따서 국화전을 부쳐서
그리고 겨울에는 국화꽃으로 빚은 국화주를 마셨다 합니다.
국화 잎은 드나드는 문에 발라서 그 아름다운 무늬를
즐겨 창호지문에 대한 그리움을
더 자아내게 합니다.*

국화! 국화~ 국화.........향기가 그윽할때~~~~!


신이 그랬다지요
처음으로 만든꽃이 코스모스였는데
어찌나 마음에 아니드는지 이꽃 저꽃 만들다보니
온갖 꽃이 탄생하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완성품이 국화였다고 합니다

꽃의 계절은 겨울부터 시작하여
봄, 여름, 가을,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도
묵묵히 참고만 있다가 다른 꽃들이 모두 시든 다음,
맨 나중에 홀로 고고히 피는 국화는
세속에 잡된 것을 멀리하는 군자에 비유되어
더욱더 사랑을 받는 국화는 가을을 노래 한답니다

국화! 국화~ 국화.........향기가 그윽할때~~~~!


가을꽃은
아무리 좋은조건이라도 꽃이지는 시기라
잎이 누렇케 변해간답니다
이제부터라도 누런잎과 낙엽을 감상할수 있는
눈높이 사랑을 해주시기 바래봅니다

옛 사람들은 국화를 오랜 친구에 비유했으며
화사하게 핀 꽃송이는 하늘에 비유했고,
황금빛 국화는 땅에 비유했습니다.
흰꽃은 고결, 빨강꽃은 고상, 노랑꽃은 시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있으며
국화라 하면 아무래도 들판에 피어있는 들국화가
가장 아름답다 하겠지요

국화! 국화~ 국화.........향기가 그윽할때~~~~!
<인생은 나그네길 퐁당님 글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