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우연이 아니고서야..

윤호와궁합20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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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란

우연이 아니고서야

다시는 마주치지 않겠다는

잔인하고도 무서운 약속,




제일 먼저 행복이란 감정을 잊어버렸고

입에서 웃음이 지워졌으며

멀쩡히 두 다리는 있었지만

나는 길을 잃어 세상을 헤매고 있었다.

그렇게 나를 지우니 그리움만 남았다.

오히려 네 기억만 더욱 더 선명해져 버렸다.

너를 그리워하는 일 이젠 익숙해서

내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렸다.

내가 정말 두려워하는 건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사실보다

그리움마저 지워버려

두번 다시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게 될 내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