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글이 사실이라면..

음..2008.02.14
조회3,232

쓰신 글이 진실이라면 흥미롭네요..

저 또한 현재 24. 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글에 대해 조언을 하나 해드리자면..

돈의 액수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사업은 장기전이고 망하기 시작하면 순간입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자란말 괜히 나온거 아니라는거 아시죠?

연수 2억이란 얘기는 월 2천 정도.. 매장이면 월 5천~1억정도 매출?이 발생하신다는 얘기인데..

어느 사업이든 감각있는 사람이 한다면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규모란점에서

큰 기반은 못됩니다..

저 또한 저 같은 케이스가 주변에 전무하니 힘든적이 많았습니다..

많이 공감이 가네요..

하지만 다른 길을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업무용 외엔 싸이. 네이트온 기타등등 잡다한 시간낭비와

쉽게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모두 끊었습니다.

이 글을 읽게 된것도 새로 만드는 사이트 조사차원에서 왔다가 우연히 봤네요..

님의 집안이 어려우니 자연히 마음속에 독기를 품고 일에 미쳐서 소수의 사람이 되었지만

그건 진정 스스로가 확실한 개념을 갖고 한게 아닐수 있습니다.

저 역시 어렸을 적 알콜중독자 친척과 아버지와 좁은집에 함께 지내면서 가슴속에

엄청난 증오와 울분이 쌓였었고 성격이 어느순간 확 변해버렸죠..

아직까지도 일이 제대로 안풀릴때면 정말 잔인한 마음이 스스로도 느껴져서

섬뜩할 때가 있답니다..

돈은 벌었지만 외로움에 쉽게 평범한 사람들에게 눈을 돌려버린다면

돈 흩어지는건 순간. 그동안 사업하며 만들어왔던 인간관계

직원들. 파트너들 모두 다 깨어지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반드시 있습니다.

그걸 이제 깨닫고 선택해야 하는 시점으로 보여지네요.. 오직 겪어봐야 아는.

다만 그것이 내가 원했기에 당연히 돌아오는 답인지..

나는 모든걸 다 갖고자 욕심부리지만 원치 않는 답이 온건지..

그 마음과 욕심을 다스리는게 먼저입니다.

님은 이제 서서히 등이 따스해지면서 욕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게 완성이 안되면 님은 그저 매출 올리는 재주만 있을 뿐.

부자는 못될겁니다.. 저의 경험과 주변의 여러 부자들과 일을 해오며

저도 크게 깨달은 내용이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스승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고.. 지금보다 더 오만했던 적도 있습니다.

저라면 누구나 가는길은 개한테나 줘버리고 아마 힘든길을 사서 갈겁니다..

그리고 말이죠.. 제가 사회생활을 고중퇴후에 18살때 시작해서

정확히 3번 사업이 망했었는데 말이죠.. [군은 의가사전역을 했습니다.]

아직까지 함께가는 8년된 친구가 있습니다.

이런말은 조심스럽지만.. 진정한 친구 한명만 제게 남아줘도

전 행복할겁니다.. 왜냐.. 일의 규모가 커지고 점점 어려워지면서

얼음같이 차가운 사람이 되어가기 마련입니다..

일 못하는 직원들 갈아치우는건 일도 아니죠..

그렇게 안하면 회사가 위험해지니까요.

리더 자리의 책임을 잘 아신다면 공감하실겁니다..

우리는 서로의 입장에 따라 얼마든지 나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변해가면서 자연히 친구라던지 일 외에 관계는 멀어지죠..

그런데도 이해해주고 날 믿어주고 끝까지 같이 가는 친구가

단 한명만 있다해도 그건 대단한 확률이니까요..

사람은 오직 단 한번에 하나만 가질 수 있습니다. 그걸 깨닫기 바랍니다.

 

# 님의 나이는 22인지 모르지만.. 어리다는건 단지 한국정서일뿐..

사업에선 님은 어렷한 리더입니다. 고용한 직원들. 믿고 투자해준 지원자라든지

그들을 지켜내야 한다는 무게감을 진정으로 느끼신다면 프로정신을 가지세요..

그리고 곧 군대문제도 있으니 후임자도 키우시던지 매각을 하던지

할일이 태산인데 그딴 문제에 흔들린다면 지금이라도 사업 접는게 모두에게 좋을겁니다..

님이 가는길은 평범한 길이 아니란걸 명심하시길 바랄게요..

리더는 칼과같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