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아버지가 좀 가난하셨고, 어머니는 60,70년대 시골에서는 알아주는 정도의 집안이었어요... (뭐, 논 밭 꽤 넓게 있었고, 소도 몇마리 키우셨으니...)
저희 아버지가 어머니와 결혼하실때쯤 사업하신답시고 집안 많이 휘청였습니다. 친가가 가난해서 돈도 없는데 사업하신다고 하시니 그 돈을 어디서 대시겄습니까... 아마 모르긴 몰라도 결혼하실때도 꽤 애를 먹으셨을 겁니다. 남자가 되서 안전한 직장도 없었으니 말이죠... 이런 상황이니 아무래도 아버지의 사업은 외갓집에서 많이 투자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외가에 고개숙이며 시작한 사업들이 그만 쫄딱 말아먹고 말았죠...
사업 3개정도 말아드시면서 외가쪽에 빚을 많이 지셨는데요, 그래도 저희 아버지께서는 꾸준히 외가에 잘 하셨습니다. 금전적으론 못해드려도 집안에서 필요한 일들에는 앞서서 도와드리곤 하였습니다...(제가 시골에서 해볼 수 있는 왠만한 일들은 10살전에 다 겪어본 듯하니 아버지께서는 더하시면 더 하셨지 덜 하시진 않으셨겠지요 -_-;;)
이렇듯 외가에 잘했더니 지금은 아버지를 최고의 사위로 치십니다...
그리고 가화만사성이라고 이렇게 가족들이 화목하다보니 지금은 어느덧 아버지 사업도 어느정도 안전궤도로 들어서서 요즘은 먹고 살만하게 되었구요... 옛날의 그 일들 때문인지 아버지께서는 친가보다 외가쪽에 더 많이 투자하시고 친하게 지내십니다. (최근 외갓집이 큰삼촌 부도로 집과 논밭 다 정리하실때, 가장 힘이 되신것도 아버지셨습니다.)
뭐, 저희 아버지께서는 이렇듯 집안 기둥까지 흔들거릴 정도로 큰 폐를 끼치고도 지금 이렇게 외가와 친하게 잘 지낼 수 있었던 (비정상일정도로 친가보다 더 친하십니다...) 요소는 돈같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아버지의 정성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이러셨는데, 저희 아버지보다 나으신 글쓴이님은 더 잘 지내실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돈을 시부모님들이 빌려주시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몰래 비자금 모은걸 시부모님 몰래 빌려드리겠다는데 당연히 받아야죠.
부부가 될 사이인데도 도와준다고해서 그걸 부담스럽게 느낀다면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된 것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되네요... 차라리 남편이 친정에 해준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시부모님께 더 잘 해드리는게 아마 가장 현명한 결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너무 부담스럽게 느끼시지 마시고 그 돈 꼭 받으시고, 그만큼 좋은 아내 그리고 며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셨으면 좋겠네요~ㅎㅎ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일단 제 생각으로는 그 돈 그냥 받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일단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저희집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좀 반대의 상황이지만 저희집도 이와 비슷했어요...
저희는 아버지가 좀 가난하셨고, 어머니는 60,70년대 시골에서는 알아주는 정도의 집안이었어요... (뭐, 논 밭 꽤 넓게 있었고, 소도 몇마리 키우셨으니...)
저희 아버지가 어머니와 결혼하실때쯤 사업하신답시고 집안 많이 휘청였습니다. 친가가 가난해서 돈도 없는데 사업하신다고 하시니 그 돈을 어디서 대시겄습니까... 아마 모르긴 몰라도 결혼하실때도 꽤 애를 먹으셨을 겁니다. 남자가 되서 안전한 직장도 없었으니 말이죠... 이런 상황이니 아무래도 아버지의 사업은 외갓집에서 많이 투자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외가에 고개숙이며 시작한 사업들이 그만 쫄딱 말아먹고 말았죠...
사업 3개정도 말아드시면서 외가쪽에 빚을 많이 지셨는데요, 그래도 저희 아버지께서는 꾸준히 외가에 잘 하셨습니다. 금전적으론 못해드려도 집안에서 필요한 일들에는 앞서서 도와드리곤 하였습니다...(제가 시골에서 해볼 수 있는 왠만한 일들은 10살전에 다 겪어본 듯하니 아버지께서는 더하시면 더 하셨지 덜 하시진 않으셨겠지요 -_-;;)
이렇듯 외가에 잘했더니 지금은 아버지를 최고의 사위로 치십니다...
그리고 가화만사성이라고 이렇게 가족들이 화목하다보니 지금은 어느덧 아버지 사업도 어느정도 안전궤도로 들어서서 요즘은 먹고 살만하게 되었구요... 옛날의 그 일들 때문인지 아버지께서는 친가보다 외가쪽에 더 많이 투자하시고 친하게 지내십니다. (최근 외갓집이 큰삼촌 부도로 집과 논밭 다 정리하실때, 가장 힘이 되신것도 아버지셨습니다.)
뭐, 저희 아버지께서는 이렇듯 집안 기둥까지 흔들거릴 정도로 큰 폐를 끼치고도 지금 이렇게 외가와 친하게 잘 지낼 수 있었던 (비정상일정도로 친가보다 더 친하십니다...) 요소는 돈같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아버지의 정성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이러셨는데, 저희 아버지보다 나으신 글쓴이님은 더 잘 지내실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돈을 시부모님들이 빌려주시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몰래 비자금 모은걸 시부모님 몰래 빌려드리겠다는데 당연히 받아야죠.
부부가 될 사이인데도 도와준다고해서 그걸 부담스럽게 느낀다면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된 것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되네요... 차라리 남편이 친정에 해준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시부모님께 더 잘 해드리는게 아마 가장 현명한 결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너무 부담스럽게 느끼시지 마시고 그 돈 꼭 받으시고, 그만큼 좋은 아내 그리고 며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셨으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