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잃을까바 너무 두렵습니다.

하늘맘2008.02.15
조회817

안녕하세요.저는 9주된 산모랍니다.

누구에게도 못했던 애기를 여기서 끄적거리고 싶네요.

결혼 10개월 만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기..

처음엔 너무나 두렵고 내가 엄마가 되는거야 라면서 신기해 했는데..

생각해보니 바보같은전 3주때인가 4주때인가 회충약먹고 주부습진약도 바르고 먹고 했었거든요.

그거때문에 엄청 마음고생하면서 이병원 저병원 옮겨가며 애길 들으니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그 스트레스로 인한건지 아님 무리를 했었던건지 4주때랑 5주때 하혈을 했었구요.

하열할때 병원가서 물어보니 그래도 아기 심장은 잘 뛰고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면서 절 안심시켜주시더군요..

그러던 어느날..자궁암 검사를 하게됐는데..

이형세포가 보여 조직검사를 해야된다고 통보가 오더군요..

너무 걱정되기도 하고 무섭기도해서 큰병원으로 옮겨 조직검사를 받고 어제 결과가 나왔는데..

초기기를 정말 바랬건만 초기가 아니더군요..

상피내암...

자궁경부암 0기..

아기가 없다면 빨리 수술하고 완치할수 있지만 아기가 걱정되더군요..

휴.. 의사샘은 원추절제술을 하자고 하셨는데..

너무나 걱정됩니다. 지금 너무초기라서 잘못건드리면 유산될까바 12주 넘어서 수술하자고 하셨는데.. 수술 행여나 잘못되서 우리 아기 잃을까바 너무 무섭습니다.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아기가 엄마 살린거라고..

아기 아니였으면 아마 몰랐을병 아니냐구..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제 아기 잃고 싶지 않습니다.

어제 오늘 눈물만 나는군요..

자꾸 안좋은 애기들 속상한 마음 감출길이 없네요.

아기 꼭 지켜주구 싶은데..

그냥 남한테 하지 못하는 애기 여기서라도 애기 하고 싶었네요..

신랑은 우는거 싫어하거든요..

지금도 컴터 앞에 앉아서 훌쩍거리고 있지만 이제 눈물 그쳐야 겠지요..

엄마가 아기 건강하라고 우여곡절 많은 아기 항상 건강하라고 하늘이라고

부르는게 어떻냐고 해서 하늘이가 됐는데..

우리 하늘이 정말 잘 지킬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