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남자친구가 많은 여자로서의 입장.

요나2008.02.15
조회872

(__) 반말 죄송요

 

난 23살되는 여자...

지금 기계공학과 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 남자가 엄~청 많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락하는 사람 중 99.9% 가 남자인데...

 

군대가는 애들 보면 불쌍해 죽겄다 ㅠㅠ

공부 할꺼 다~하고, 솔직히 우리학교 점수 꽤 높은데 공부해갖고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겠냐.

근데 한 1,2 년 있다가 홀랑 군대간다. 그리고 근 2 년간 삽질하면서 배운거 홀랑 다 까먹는다.

복학하는 오빠들이 나한데 미적 물어보면 진짜 불쌍하더라 ㅜㅜ

거기서 삽질하고 어쩌고 하다보면 영어도 홀랑 다 까먹어서 새로 공부한다더라...

복학 첫 학기에 죽으라고 도서관 다니며 공부해도 공백기 없이 공부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성적이 좀 덜 나오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20대 초반 진짜 황금기 아닌가?

여자도 가장 팽팽하고 이쁠 때고...생각없이 놀기에도 가장 좋은 때고...

근데 남자는 그 기간동안 가서 삽질하고 개고생하고 와보니 이미 좋은 시절 다 갔구나...

진짜 불쌍하다 ㅜㅜ

솔직히 나도 여자인지라 차별 안 두고 가면사 이득이 되겠지만...

양심적으로 불쌍해서 안돼겠다 ㅠㅠ

 

그리고 여자 생리랑 애낳는거 갖고 쌤쌤치자는 사람들 있던데...

우리 생리할때 힘든 만큼 힘든 일 남자들 시키지 않나???

물론 뭐 생리통 죽을만큼 힘든 사람은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모르는 만큼 남자들도 뭔가 있겠지...

그리고 애낳는거 낳기 싫음 낳지 말든가...

솔직히 난 여자입장이지만 그런거 갖고 군대랑 쌤쌤치는건 아니라고 본다...

냉정하게 까놓고 말하면,

여자는 애 낳고 생리하고 하는거 태어날태부터 정해진 거다.

내가 애 안낳으면 내 남편이 낳아주나?

내가 생리 안하면 내 남편이 해주나? 아니잖아.

근데 남자 태어날때 모 군대갈꺼 발바닥에 새기고 나왔냐?

태어날때 그 모냐;; 군대갈때 나오는 거 있잖아;; 하여튼 그거 손에 쥐고 나온 것도 아니고.

사회적 혹은 현 시점 등등 어쩔 수 없는 후천적 요소땜에 주어진 거다.

 

여튼 남자애들 군대가는거 불쌍하다 ㅠㅠ

뭐 다 퍼다주고 그럴 순 없지만서도 어느정도의 복지는 보장해 주자 ㅜㅜ

우리나라 분단국가라 어쩔 수 없이 의무로 가는 거 아니냐...불쌍하다.

심지어 여자는 지원하면 1년에 완전 편하게 갔다온단다...

근데 남자애들은 진짜 죽을 맛으로 가더만..

실제로 내 친구 지금 북한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는데

친구 한명 북한애들이 재미로 쏜 총에 맞아 죽었댄다.

 

말도 너무 길어지고 어쩌고저쩌고 주절주절이지만

하여간 남자 군대가는건 어느 정도의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