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좋아하시는 여자분들

ㅇㅇ2008.02.15
조회837

안녕하세요 저는 25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목그대로 전 여자이지만 술을 너무 좋아합니다 ㅠ

뭐 술자리를 좋아해서 술을 즐기시는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술자리도 좋아하지만 술을 좋아해요

술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건 20살때부턴가 인데요

 

그때는 그냥 친구들과 만나면 재미있고 분위기에 휩쓸려서 술을 먹고

뭐 힘든일이 있거나 그럴때  친구들과먹고

뭐 제주위에도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렇게 가끔 먹곤 했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먹습니다, 아주 생활이에요

뭐 약속이있음 밖에 서먹고 약속이없으면 일끝나고 오는길에

소주사와서 저녁이랑 먹고 거의맨날 먹는거같습니다

저녁에 배가고프면 밥생각이아니라 술이랑 안주생각이나고..-d

 

근데 또 제남친은 술을 진짜 안좋아하거든요 ,

막 한잔먹으면 우웩우웩 거려서 권하지도 않고

고깃집이나 이런데가면 남친은 고기만 먹고

전혼자 또 혼자소주를 홀짝홀짝 마십니다, 근데 가끔 좀 민망하기도

집에서 혼자 술먹고있다가  남친한테 전화오면

" 너 또 술먹냐???????????? 이 알콜중독자같은넘"

라고 맨날 그러고.. 사실좀 저도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줄여야지 줄여야지 하면서

그게또 말처럼 쉽게 안돼더라구여 ㅠㅠ

 

근데 가끔은 남친이랑 술도한잔두잔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속에 쌓여있던 얘기도 해보고, 뭐,,평소엔 잘안하던 진지한 얘기들도 나눠보고싶고..

그런데 뭐 이건 맨날 나만 취해빠져가지고 혼자 징그런얘기 다하고

진부한얘기하고 남친은 무표정에다가 지루해하고 그만 나가자고 하고

난또 그런거에 짜증나고

그런거 있잖아요 같이 취하면 안챙피한데 혼자취하면

그담날 일어나서 생각하면 진짜 토나오자나요

한번은 남친은취하면 어떡해 될까 궁금하기도하고

기념일이기도하고 막우기고 떼쓰고 그래서 한병먹였었는데

담날 진짜 개토하고 하루죙일 떡실신 되서..그이후로는 억지로 안먹이거든요..

 

 

아..술을 좋아하니 돈은 안모이고..몸도 피곤하고 배는나오고

술을 끊어야할까요??

혹시 술끊으신분들은 어떻해 끊으셨어여? 저같이 술좋아하시는 여자분들도 많으신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