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그녀의 달콤한 선물♡

소현이사랑해2008.02.15
조회1,333

안녕하세요 ~ 너무 행복한 일이 생겨서

 

눈팅만 하던 톡에 글 한번 끄적이네요..

 

올해 17살되는 어엿한 고등학생입니다 ~

 

나이가 어리긴하지만 잘봐주세요.. ㅎㅎ

 

다들 발렌타인 데이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발렌타인 데이때 여자친구한테 크런키가 먹고싶드랬죠

 

나 크런키 좋아해  문자 보냈더니 닥쳐 라고 답신이 왔었드랬죠

 

워낙 장난이 많은 우리였기에 저는 내일 크런키 먹을 생각에 빠져 푹 잠들었습니다

 

오늘.. 발렌타인 데이날 학교에서 여자친구가 제 친구들한테(남자.여자 포함)

 

알루미늄 호일로 포장된 조그마한 동그란 것들을 돌리더라구요..

 

제 친구가 받은걸 슬쩍 봤더니

 

동글동글한 조그마한 초콜릿에 아몬드가 잔뜩 박혀있는거있죠..

 

말로만 듣던 직접 제작한 촤컬릿.. 저도 냉큼 달려가서 두손 내밀고 "초콜릿 줘" 라고 했더니

 

"넌 안줘 " 하면서 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친구들한테 다 돌리는 여친... ㄱ-;;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조금 당황..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친구들 먹는거나 구경했지요 아.. 동글 동글한 초콜릿에 아몬드가 푹푹(저 아몬드를 좋아해요)

 

박힌걸 보니 어찌나 군침이 돌던지.. 에휴 그냥 이런저런 학교시간 보내고

 

이제 곧 종례를 하려고할때.. 절 또옥바로 쳐다보면서 가방을 뒤적이더니

 

신문지로 네모나게 포장된 상자와 무슨.. 염주같이 줄로 연결된 알루미늄 호일..아 사진첨부할게요

발렌타인 데이.. 그녀의 달콤한 선물♡

요걸 주드래요.. 당장 풀어헤쳐서 시식을 해보고싶었지만..

 

밥고픈것부터 해결해야하기에.. 국밥 먹고 배가 꺼지길 기다렸습니다..

 

그리하여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친이 손수 제작해준 초콜릿의 시식시간이..

 

저 네모난것은 크런키를 포장해놓은거였구요 저 동그란게 손수만든..

 

발렌타인 데이.. 그녀의 달콤한 선물♡

우왕굳 아몬드가 촘촘히 박혀있는게 딱 .. 제입맛을 위한.. 이야 ..감탄했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느끼하지도 않고 바삭하더군요.. 듣기로는 홈런볼위에 초코바르고

 

아몬드 박았다고.. 10개나 있길래 하나 헤치우고 다른것 먹는순간..

 

호일사이에 박혀있는 조그마한 종이쪼가리.. 이것이.. 말로만 듣던..

 

음식속의 따스한 메시지 ... 하아 하아 기대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그녀의 달콤한 선물♡

잘 안보이시나요?  (사랑을 듬뿍담아 ♡ 저주를 듬뿍담아 ♡)

 

... 촼컬릿을 와그작 와그작 앂어먹고 다음 쵸컬릿을 풀어헤쳤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그녀의 달콤한 선물♡

... 오우 갓.. (저렴한 포장재료! 쿠킹호일! 난 현모양처될듯)

 

메시지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먹고 메시지 보고 하다보니 다먹었더군요//

 

발렌타인 데이.. 그녀의 달콤한 선물♡

...(이것봐 나를 한번 쳐다봐 나 지금 이쁘다고 말해)

 

10개중 9개의 메시지가..

 

발렌타인 데이.. 그녀의 달콤한 선물♡

메시지를 읽어드리자면..

 

(내가 직접 만든거니까 더 맛있지? ㅎㅎ)

(3月14日기대함-_- 난 사탕싫어해*)

(사랑해  병신아  서방님♡)

(니 사진 가지고 싶었는데 .. 휴퓨ㅠㅠ)

(아몬드 열심히 부쉈어! 가루로까지 만들었다구!) : 아몬드가 가루로된건 실패작이라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낄낄

 

후아.. 그래도 발렌타인데이, 솔직히 큰 기대는 안걸었는데.. 이정도 일줄이야!

 

어느덧 글쓰다 보니 발렌타인 데이가 지나버린 15일이네요.. ㅎㅎ

 

화이트데이때는 저보고 청포도 츄파츕스 제작해 오랍디다 -_-^ 힘껏만들어봐야겠네요

 

여자친구도.. 톡 가끔씩 읽는데.. 이 글을 볼수있다면 정말 .. 제가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 (너무 큰 소망인가)

 

설마 설마 하면서 올리는거지만.. 톡되면 여자친구하고 제 사진 공개해야겠어요.. ㅋㅋ

 

여러분도 행복한 날 되셨길바래요~ (설마..남자들끼리 초콜릿 나눠먹은건 아니겠죠?ㅎㅎ

 

농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