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보기만 하다가..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답답해서 견딜수가 없어서..도대체 남자들 심리는 뭘까..싶고.. 여자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도무지 알수가 없어서.. 글이 길더라도 함 봐주세요.. 저는요..이제 직장 6년차의 서른먹은 여자에요.. 음..서른이라고 하면..다들 나이가 무지 많다고 생각하는데.. 겉모습만 보기에는..그냥..2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남들이 괜찮게 생겼다고 말해주는.. (자랑이 아니라..그런 말을 많이 들어서요..오해하지 말아주시길..-_-;;) 그런 사람입니당.. 여지껏 연애를 3번정도 해봤는데.. 모두..학교..직장에서..그러니까 주위에서 한참을 친구로 지내다가 사귀는 편이었어요.. 세명 모두 내 주위 사람들이었지요..많게는 1년..적게는 3달이상 친하게 지내다가.. 우리 사귈까??그래서 사귄사람들이었어요.. 대학교 2학년때 부터 씨씨였고..그래서 미팅한번 못해봤지요.. 소개팅도..나이 들어서..그러니까..27정도 됬을때..남자친구 없는 시기에 몇번 해보았지만.. 역시 정이 안가고..괜찮다 싶은 사람이 없었던지..2번이상 만난 사람이 없었고.. 선도 (나이가 나이니 만큼..)대여섯번 봤었지만..조건만 따지는 그자리는 너무 불편해서.. 역시 두번이상 만난 사람이 없었어요.. 그러다가..두달전..소개팅으로 한 남자분을 만나게 되었어요.. 나보다 한살 많고..나와는 환경이 많이 다른 사람이었죠.. 난..컴터그래픽 관련쪽 일을 해서..밤 늦게 까지..일하고.. 좀 늦게 출근하고..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는데..그사람은..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이라..7시반까지 출근해야 해서..새벽 5시반에 일어나고.. 야근은 거의 없고..밤 10시좀 넘으면 자는 사람이었거든요.. 하여간..그사람도 날 맘에 들어하고..나도 그사람이 괜찮다 싶어서.. 몇번 더 만나게 됬어요.. 난..활발한 성격이긴 한데..첨에는 많이 낯을 가리거든요.. 그래서..계속 만나면서도..존대말을 한달 정도 했나봐요..그러니까..6번 정도 만날때까지요.. 그사람은 나에게 말을 놓으라고..처음부터 그랬지만. 첨부터 그렇게 친해지기 민망해서 무시하고 계속 존대를 했지요.. 그렇다고 딱딱하게 군건 아니었구요..(제가 애교를 잘 떠는 편이에요..회사에서도 남자동료들한테 애교를 잘떨고 다녀서..오해하는 남자들도 많았고..여자직원들은..날 고깝게 보는 사람도 많은편이고..) 그렇게..매일 전화하고..주말마다 만나고.. 매일 전화 한다고 해서..많이 한건 아니었구요.. 처음 2주 정도는..퇴근할때나..서로 전화하고..그사람 자기전에..한번씩 통화하고.. 가끔..외근 나가서 한번씩 전화하고..그러더라고요.. 뜸하긴 했지만..이사람이 내생각을 조금은 하는구나 싶게..그렇게 전화통화 하다가.. 주말마다 만나면서 많이 친해지고..서로 반말 조금씩 석이고.. 그러면서..내가 오빠라고 부르면서 반말하기 시작했어요..(물론 사전에 동의는 얻었지요.. 첨에 말놓으라고 한뒤에..몇번을 오빠라고 부르라고..말 놓자고 해서..어느날 전화해서 말놓는다고 했죠) 서로 집도 멀고..(안 막힐때 1시간 거리)직장도 마찬가지로 멀고..해서 자주보진 못했지만.. 주말에는 하루씩 꼭 만났고..그때마다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그 사람도 애교가 많은 성격이었고..잘해주고..내차가 작은차라서 길에서 딴 차들이 무시한다고 하면 자기차 크니까 자기차 나중에 몰아보라고 그러고..겨울에 스노보드 타러가자 그러고.. 놀러가자 그러고..계속 앞으로의 일들을 얘기해서.. 날 좋아하나 보다..하면서.. 나도 그사람이 한달정도 지난 후부터는 정말 좋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점점 어느날 부터인가..이사람의 전화나 문자가 뜸해지기 시작했어요.. 첨 만날때도..좀 그런 부분은 있었지만..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한달을 넘게 아침마다 7시 반에 모닝콜을 해주기 시작했었는데..(내가 늦잠꾸러기라..) 그거 외에는 퇴근할때나 자기전에 전화를 안하더라고요.. 그전에는 회식있고..친구들 만날때..나 어디다..지금 맥주마신다..소주마신다.. 자리 옭겼다..언제 집에 갈거다..지금 집이다..식으로 문자니..전화니 자주하더니.. (대신 일과시간에는 서로 거의 통화한적 없어요..난 자유롭게 일해서 통화할수 있지만.. 그사람은 일할때는 방해될까바 전화하지 않았고..그사람은 일과시간에 전화한다는건 상상을 못하더군요) 뜸해지기 시작하더니..내가 기다리다 못해 전화하면..지금 할라고 그랬다고.. 그런식이 되기 시작했지요..문자 답도 뜸해지기 시작하고.. 하여간 그러다가..8월 중순 좀 못되가지고..휴가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잉..나랑 가면 좋을텐데..나랑 놀러가자~"그랬죠.. 왜냐면..첨 만난날 부터 나한테 자꾸 휴가 날짜를 물었었거든요..그리고 모할거냐고.. 혼자 차끌고 전국일주 할거랬더니..위험하다고..어!나도 차끌고 전국일주 할거였는데!!그러면서.. 하여간 내가 그랬더니..한다는 말이..과년한 아가씨랑 가긴 어딜가냐고..-_-;; 내가 가서 먼일을 벌이자고 그랬나??살짝 민망하더라고요.. 근데 이사람과 나의 관계가 참 애매모호 한것이.. 사귀자는 말을 하질 않고..내가 좋다는 말도 하지 않아요..그냥 만나면 분위기가 좋았을 뿐이지..(내가 착각한거 일수도 있다고요?-_-;;제가 바본가요..) 한번은 갑갑해서 우리 사귀는 거냐?하고 물었더니.. 사귀는게 사귀자고 말을해야 사귀는 거냐고 되묻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그래 알았다 지금처럼 편하게 지내자..그랬지만.. 사람 맘이 그게 아니자나요..사귀는것처럼 굴고..매일 전화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내가 그사람을 그냥 아는남자로 여겨지겠어요.. 음..참고로 말씀드리면..그사람은..운동하는 동호회에 푹빠져서..정말 활동 열심히하고.. 친구 정말 많고..술도 많이 마시지요..담배는 안하고요.. 결정적으로..난 담배를 피거든요..(아..악플 달리겠다..) 첨에는 숨겼어요..아무래도 좋지않은 인상을 줄거같아서..그러다가..저번주에.. 금요일날 우리집앞으로 오겠다길래 저녁에 만나 맥주마셨는데.. 제가 술이 많이 약하거든요..맥주 2000cc먹고 그만 편안한 분위기에 이끌려 근데 오빠 나 담배핀다..라고 말해버렸죠..많이는 안피고..하면서.. 그랬더니..그냥 끊었으면 좋겠는데..여지껏 힘들었었겠네..나 만나면서 담배도 못피고 참느라.. 그러면서 웃더라고요..그래서 앞에서 많이만 안피면 되겠구나..싶었었고.. 그러고 나서..2차를 갔는데..서로 많이 먹어서..집에 들어가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내차에 가서 잠깐만 앉아있다가 가자고 했어요..오바이트도 나올라 그러고.. 그래서 차에가서 잠깐 옆에 토하고..옆에 산책길에서 산책좀 하고.. 차에 가서 앉아있으려니 졸리더라고요..그래서 오빠 나 졸려..그랬더니.. 좀자라고..하면서 내가 그날 반바지 입고 있었는데 다리를 자꾸 만지더라고요.. 근데..모 어떻게 해봐야 겠다..그런 분위기는 아니었고..그냥 강아지 쓰다듬듯이.. 그래서..내가 나 앞자기 불편하니까..뒤에가서 잘래..하고 뒤로 넘어가서.. 그러고..서로 잠이 들어버렸어요..차에 12시쯤 간거같은데..깨보니 2시가 넘었더라고요.. 그래서 놀래서 깨웠는데 안일어나더라고요..나 아침에 깨워죠..헛소리해가며.. 그래서..앞자리로 가서 깨울려고 차중간으로 넘어가는데.. 붙잡더니 꼭 끌어안더라고요..물론 그것도 성적인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그냥 자다가 베게껴안는 느낌으로 껴안고 있길래..그냥..30초 정도 가만히 있다가 몸을 떼고.. 빨랑 인나라고..집에 가라고..그렇게 택시태워서 집에 보내고.. 도착해서 전화 왔길래..내가 농담삼아.. "오빠 어쩜 그렇게 은근슬쩍 남의 다리만지고..껴안고..웃겨" 그랬더니 몰라몰라 그러더라고요..민망해 하면서.. 문제는 담날부터에요.. 그러더니만..토욜날 친구 만난다고..저녁 6시쯤 전화하더니..(솔직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화했었어야 하는거 아닌가?날 좋아한다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고 나서..월욜 아침까지 핸펀이 꺼져 있는거에요.. 난 속이타서 죽는줄 알았죠..내가 담배핀다고 말해서 내가 싫어졌나.. 아님 꼭 껴안았을때..가만히 잠깐이라고 있어서..이상하게 보였나.. 차에 가자고 한거 자체가 실수였을까..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그러면서..내가 정말 이사람을 좋아하게 됬나보다..싶었죠.. 월욜날 아침에 전화해보니..안받고..문자가 왔어요..연수원 들어가서 교육중이라나요.. (연수원 간다는 얘기는 금욜에 만나서도 하긴 했었어요..) 그러고 좀 있다가 전화해서 주말에 장염에 걸려 무지 아팠대요..병원가서 링거 맞았다나.. 그래서 괜찮냐고 물은다음..미안해 하지도 않는게 미워서.. 살았있는거 알았으니까 됬다..전화끊어!그러고서..(자다깨서 졸린 목소리로..) 전화 팍 끊어 버렸죠.. 솔직히..이러면 바로 문자나 전화가 와서..화났냐고 미안하다고 할줄 알았어요.. 그런데 결국 그날 하루종일 아무연락 없더군요.. 저 또 갑갑해서 미쳤져..친구들에게 하소연 했더니.. 밤에 한번 전화해서 아까 전화 팍끊어서 미안하다고..걱정해서 화났었다고..그렇게 말하라고 하길래.. 11시에 전화했더니 안받더라고요..(첨 3주정도는 그시간에도 졸리다 하면서도 통화했었는데..) 그래서 문자만 남기고..아침에 전화 오겠지..하면서 안오는 잠을 억지로 청했죠.. 그랬는데 화욜 아침..문자만 하나 달랑 오더라구요.. 나 연수원 오늘까지 있어야 한다..미안해..나중에 연락할게..하면서.. 아..정말..무슨 군대도 아니고..전화 한통 못하진 않을텐데.. 어제..그러니까 화욜은 연락 안하고..그냥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죠.. 그리고 오늘 아침..정상 출근일거 아니에요..그사람.. 모닝콜 오겠거니..했더니..안온거에요..그래서 전화해봤더니..회의중이라고 미안하다고..전화끊고.. 난 이제 한계거든요..1시간쯤 지나 회의 끝났겠거니..하고 전화했더니.. 너무 바쁘다고 미안하니까 너 회사 출근해서 연락해라..그러더니 끊고..(그때가 9시반) 방금 전화해봤더니..본사에서 윗분들 나와서 너무 바쁘고..딴짓 못한다고.. 9월까는 이럴거 같다고..연락도 자주못하고 어쩌지..그러길래.. 내가 왜 엠에스엔 로긴 안해?(난 나피하느라 차단해 놓은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본사사람들한테 엄한 짓하다가 욕먹을까바 아예 로긴을 안했다나요.. 그러더니..밥 잘먹어..그러더니 끊어버렸어요.. 내 직감은..집어쳐..때려쳐..비명을 지르는데.. 내가 원래 성격이..사람 잘 안좋아하지만..이사람이다..싶으면.. 너무 좋아하는 성격이거든요..정에 약하고.. 혹시 스토커 처럼 느껴져서 그러는 걸까요? 평소에 내가 전화해..란말 자주 했거든요.. 그랬더니 부담을 느껴서 저러는 건지.. 도대체 왜 금요일 까지는 분위기 괜찮다가..갑자기 저러는 걸까요? 담배핀다고 해서 싫어져서..딱 떼버리기 그러니까..슬슬 피하는 걸까요? 난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맘도 너무 아프고.. 난 혈액형이 A형이고..그사람은 B형이에요.. 혈액형이 모 대수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내가 만나본바.. B형들이 참 냉정하죠..또 그사람도..자기 입으로 그러더군요..자기 냉정하단 소리 많이 듣는다고.. 그리고 믿어도 될지 모르지만..연애경험은 한번뿐이래요..제대한후 2년정도.. 여자후배나 친구들이 자기는 연애하기엔 별로라고 얘기한다나요.. 나도 그전 사귀었던 사람중에 B형이 있었어서..어느정도 냉정할 것이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개인주의이고..자기 힘들고 바쁘면 여친생각 잘안해주고.. 그래도 이번 일은 좀 심한거 아닌가여? 도대체 그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는거 같으세요? 남자분들 답변 좀 해주세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정말 이런 식으로 환경도 다르고 생각하는것도 다른 사람을 길게 만나본 것이 첨이라.. (정말..나이가 몇살인데..챙피하네요) 헷갈리고 모르겠어요.. 아..답답해..
도대체 모 어쩌자는 건지..남자분들 리플좀 달아주세요..
맨날 보기만 하다가..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답답해서 견딜수가 없어서..도대체 남자들 심리는 뭘까..싶고..
여자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도무지 알수가 없어서..
글이 길더라도 함 봐주세요..
저는요..이제 직장 6년차의 서른먹은 여자에요..
음..서른이라고 하면..다들 나이가 무지 많다고 생각하는데..
겉모습만 보기에는..그냥..2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남들이 괜찮게 생겼다고 말해주는..
(자랑이 아니라..그런 말을 많이 들어서요..오해하지 말아주시길..-_-;;)
그런 사람입니당..
여지껏 연애를 3번정도 해봤는데..
모두..학교..직장에서..그러니까 주위에서 한참을 친구로 지내다가 사귀는 편이었어요..
세명 모두 내 주위 사람들이었지요..많게는 1년..적게는 3달이상 친하게 지내다가..
우리 사귈까??그래서 사귄사람들이었어요..
대학교 2학년때 부터 씨씨였고..그래서 미팅한번 못해봤지요..
소개팅도..나이 들어서..그러니까..27정도 됬을때..남자친구 없는 시기에 몇번 해보았지만..
역시 정이 안가고..괜찮다 싶은 사람이 없었던지..2번이상 만난 사람이 없었고..
선도 (나이가 나이니 만큼..)대여섯번 봤었지만..조건만 따지는 그자리는 너무 불편해서..
역시 두번이상 만난 사람이 없었어요..
그러다가..두달전..소개팅으로 한 남자분을 만나게 되었어요..
나보다 한살 많고..나와는 환경이 많이 다른 사람이었죠..
난..컴터그래픽 관련쪽 일을 해서..밤 늦게 까지..일하고..
좀 늦게 출근하고..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는데..그사람은..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이라..7시반까지 출근해야 해서..새벽 5시반에 일어나고..
야근은 거의 없고..밤 10시좀 넘으면 자는 사람이었거든요..
하여간..그사람도 날 맘에 들어하고..나도 그사람이 괜찮다 싶어서..
몇번 더 만나게 됬어요..
난..활발한 성격이긴 한데..첨에는 많이 낯을 가리거든요..
그래서..계속 만나면서도..존대말을 한달 정도 했나봐요..그러니까..6번 정도 만날때까지요..
그사람은 나에게 말을 놓으라고..처음부터 그랬지만.
첨부터 그렇게 친해지기 민망해서 무시하고 계속 존대를 했지요..
그렇다고 딱딱하게 군건 아니었구요..(제가 애교를 잘 떠는 편이에요..회사에서도 남자동료들한테
애교를 잘떨고 다녀서..오해하는 남자들도 많았고..여자직원들은..날 고깝게 보는 사람도 많은편이고..)
그렇게..매일 전화하고..주말마다 만나고..
매일 전화 한다고 해서..많이 한건 아니었구요..
처음 2주 정도는..퇴근할때나..서로 전화하고..그사람 자기전에..한번씩 통화하고..
가끔..외근 나가서 한번씩 전화하고..그러더라고요..
뜸하긴 했지만..이사람이 내생각을 조금은 하는구나 싶게..그렇게 전화통화 하다가..
주말마다 만나면서 많이 친해지고..서로 반말 조금씩 석이고..
그러면서..내가 오빠라고 부르면서 반말하기 시작했어요..(물론 사전에 동의는 얻었지요..
첨에 말놓으라고 한뒤에..몇번을 오빠라고 부르라고..말 놓자고 해서..어느날 전화해서 말놓는다고 했죠)
서로 집도 멀고..(안 막힐때 1시간 거리)직장도 마찬가지로 멀고..해서 자주보진 못했지만..
주말에는 하루씩 꼭 만났고..그때마다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그 사람도 애교가 많은 성격이었고..잘해주고..내차가 작은차라서 길에서 딴 차들이 무시한다고 하면
자기차 크니까 자기차 나중에 몰아보라고 그러고..겨울에 스노보드 타러가자 그러고..
놀러가자 그러고..계속 앞으로의 일들을 얘기해서..
날 좋아하나 보다..하면서..
나도 그사람이 한달정도 지난 후부터는 정말 좋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점점 어느날 부터인가..이사람의 전화나 문자가 뜸해지기 시작했어요..
첨 만날때도..좀 그런 부분은 있었지만..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한달을 넘게 아침마다 7시 반에 모닝콜을 해주기 시작했었는데..(내가 늦잠꾸러기라..)
그거 외에는 퇴근할때나 자기전에 전화를 안하더라고요..
그전에는 회식있고..친구들 만날때..나 어디다..지금 맥주마신다..소주마신다..
자리 옭겼다..언제 집에 갈거다..지금 집이다..식으로 문자니..전화니 자주하더니..
(대신 일과시간에는 서로 거의 통화한적 없어요..난 자유롭게 일해서 통화할수 있지만..
그사람은 일할때는 방해될까바 전화하지 않았고..그사람은 일과시간에 전화한다는건 상상을 못하더군요)
뜸해지기 시작하더니..내가 기다리다 못해 전화하면..지금 할라고 그랬다고..
그런식이 되기 시작했지요..문자 답도 뜸해지기 시작하고..
하여간 그러다가..8월 중순 좀 못되가지고..휴가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잉..나랑 가면 좋을텐데..나랑 놀러가자~"그랬죠..
왜냐면..첨 만난날 부터 나한테 자꾸 휴가 날짜를 물었었거든요..그리고 모할거냐고..
혼자 차끌고 전국일주 할거랬더니..위험하다고..어!나도 차끌고 전국일주 할거였는데!!그러면서..
하여간 내가 그랬더니..한다는 말이..과년한 아가씨랑 가긴 어딜가냐고..-_-;;
내가 가서 먼일을 벌이자고 그랬나??살짝 민망하더라고요..
근데 이사람과 나의 관계가 참 애매모호 한것이..
사귀자는 말을 하질 않고..내가 좋다는 말도 하지 않아요..그냥 만나면
분위기가 좋았을 뿐이지..(내가 착각한거 일수도 있다고요?-_-;;제가 바본가요..)
한번은 갑갑해서 우리 사귀는 거냐?하고 물었더니..
사귀는게 사귀자고 말을해야 사귀는 거냐고 되묻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그래 알았다 지금처럼 편하게 지내자..그랬지만..
사람 맘이 그게 아니자나요..사귀는것처럼 굴고..매일 전화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내가 그사람을 그냥 아는남자로 여겨지겠어요..
음..참고로 말씀드리면..그사람은..운동하는 동호회에 푹빠져서..정말 활동 열심히하고..
친구 정말 많고..술도 많이 마시지요..담배는 안하고요..
결정적으로..난 담배를 피거든요..(아..악플 달리겠다..)
첨에는 숨겼어요..아무래도 좋지않은 인상을 줄거같아서..그러다가..저번주에..
금요일날 우리집앞으로 오겠다길래 저녁에 만나 맥주마셨는데..
제가 술이 많이 약하거든요..맥주 2000cc먹고 그만 편안한 분위기에 이끌려
근데 오빠 나 담배핀다..라고 말해버렸죠..많이는 안피고..하면서..
그랬더니..그냥 끊었으면 좋겠는데..여지껏 힘들었었겠네..나 만나면서 담배도 못피고 참느라..
그러면서 웃더라고요..그래서 앞에서 많이만 안피면 되겠구나..싶었었고..
그러고 나서..2차를 갔는데..서로 많이 먹어서..집에 들어가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내차에 가서 잠깐만 앉아있다가 가자고 했어요..오바이트도 나올라 그러고..
그래서 차에가서 잠깐 옆에 토하고..옆에 산책길에서 산책좀 하고..
차에 가서 앉아있으려니 졸리더라고요..그래서 오빠 나 졸려..그랬더니..
좀자라고..하면서 내가 그날 반바지 입고 있었는데 다리를 자꾸 만지더라고요..
근데..모 어떻게 해봐야 겠다..그런 분위기는 아니었고..그냥 강아지 쓰다듬듯이..
그래서..내가 나 앞자기 불편하니까..뒤에가서 잘래..하고 뒤로 넘어가서..
그러고..서로 잠이 들어버렸어요..차에 12시쯤 간거같은데..깨보니 2시가 넘었더라고요..
그래서 놀래서 깨웠는데 안일어나더라고요..나 아침에 깨워죠..헛소리해가며..
그래서..앞자리로 가서 깨울려고 차중간으로 넘어가는데..
붙잡더니 꼭 끌어안더라고요..물론 그것도 성적인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그냥
자다가 베게껴안는 느낌으로 껴안고 있길래..그냥..30초 정도 가만히 있다가 몸을 떼고..
빨랑 인나라고..집에 가라고..그렇게 택시태워서 집에 보내고..
도착해서 전화 왔길래..내가 농담삼아..
"오빠 어쩜 그렇게 은근슬쩍 남의 다리만지고..껴안고..웃겨"
그랬더니 몰라몰라 그러더라고요..민망해 하면서..
문제는 담날부터에요..
그러더니만..토욜날 친구 만난다고..저녁 6시쯤 전화하더니..(솔직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화했었어야 하는거 아닌가?날 좋아한다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고 나서..월욜 아침까지 핸펀이 꺼져 있는거에요..
난 속이타서 죽는줄 알았죠..내가 담배핀다고 말해서 내가 싫어졌나..
아님 꼭 껴안았을때..가만히 잠깐이라고 있어서..이상하게 보였나..
차에 가자고 한거 자체가 실수였을까..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그러면서..내가 정말 이사람을 좋아하게 됬나보다..싶었죠..
월욜날 아침에 전화해보니..안받고..문자가 왔어요..연수원 들어가서 교육중이라나요..
(연수원 간다는 얘기는 금욜에 만나서도 하긴 했었어요..)
그러고 좀 있다가 전화해서 주말에 장염에 걸려 무지 아팠대요..병원가서 링거 맞았다나..
그래서 괜찮냐고 물은다음..미안해 하지도 않는게 미워서..
살았있는거 알았으니까 됬다..전화끊어!그러고서..(자다깨서 졸린 목소리로..)
전화 팍 끊어 버렸죠..
솔직히..이러면 바로 문자나 전화가 와서..화났냐고 미안하다고 할줄 알았어요..
그런데 결국 그날 하루종일 아무연락 없더군요..
저 또 갑갑해서 미쳤져..친구들에게 하소연 했더니..
밤에 한번 전화해서 아까 전화 팍끊어서 미안하다고..걱정해서 화났었다고..그렇게 말하라고 하길래..
11시에 전화했더니 안받더라고요..(첨 3주정도는 그시간에도 졸리다 하면서도 통화했었는데..)
그래서 문자만 남기고..아침에 전화 오겠지..하면서 안오는 잠을 억지로 청했죠..
그랬는데 화욜 아침..문자만 하나 달랑 오더라구요..
나 연수원 오늘까지 있어야 한다..미안해..나중에 연락할게..하면서..
아..정말..무슨 군대도 아니고..전화 한통 못하진 않을텐데..
어제..그러니까 화욜은 연락 안하고..그냥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죠..
그리고 오늘 아침..정상 출근일거 아니에요..그사람..
모닝콜 오겠거니..했더니..안온거에요..그래서 전화해봤더니..회의중이라고 미안하다고..전화끊고..
난 이제 한계거든요..1시간쯤 지나 회의 끝났겠거니..하고 전화했더니..
너무 바쁘다고 미안하니까 너 회사 출근해서 연락해라..그러더니 끊고..(그때가 9시반)
방금 전화해봤더니..본사에서 윗분들 나와서 너무 바쁘고..딴짓 못한다고..
9월까는 이럴거 같다고..연락도 자주못하고 어쩌지..그러길래..
내가 왜 엠에스엔 로긴 안해?(난 나피하느라 차단해 놓은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본사사람들한테 엄한 짓하다가 욕먹을까바 아예 로긴을 안했다나요..
그러더니..밥 잘먹어..그러더니 끊어버렸어요..
내 직감은..집어쳐..때려쳐..비명을 지르는데..
내가 원래 성격이..사람 잘 안좋아하지만..이사람이다..싶으면..
너무 좋아하는 성격이거든요..정에 약하고..
혹시 스토커 처럼 느껴져서 그러는 걸까요?
평소에 내가 전화해..란말 자주 했거든요..
그랬더니 부담을 느껴서 저러는 건지..
도대체 왜 금요일 까지는 분위기 괜찮다가..갑자기 저러는 걸까요?
담배핀다고 해서 싫어져서..딱 떼버리기 그러니까..슬슬 피하는 걸까요?
난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맘도 너무 아프고..
난 혈액형이 A형이고..그사람은 B형이에요..
혈액형이 모 대수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내가 만나본바..
B형들이 참 냉정하죠..또 그사람도..자기 입으로 그러더군요..자기 냉정하단 소리 많이 듣는다고..
그리고 믿어도 될지 모르지만..연애경험은 한번뿐이래요..제대한후 2년정도..
여자후배나 친구들이 자기는 연애하기엔 별로라고 얘기한다나요..
나도 그전 사귀었던 사람중에 B형이 있었어서..어느정도 냉정할 것이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개인주의이고..자기 힘들고 바쁘면 여친생각 잘안해주고..
그래도 이번 일은 좀 심한거 아닌가여?
도대체 그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는거 같으세요?
남자분들 답변 좀 해주세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정말 이런 식으로 환경도 다르고 생각하는것도 다른 사람을 길게 만나본 것이 첨이라..
(정말..나이가 몇살인데..챙피하네요)
헷갈리고 모르겠어요..
아..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