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마담이 후배다?

신혼2003.08.27
조회1,033

사실 나의 남친 나의 남편쪽이 더 가까울거 같은 내용이지만

결혼하신 형님들의 의견을  좀 들어 보구 싶어서리...

 

월요일 저녁 신랑이 8시 쯤 퇴근해서 샤워를 하구 있는데 신랑 전화가 띠리링 울리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받으니 그냥 뚝 끊어지구....

딱 감이 안좋은게.....

목욕탕에서 나온 신랑한테 전화왔다구 차갑게 얘기하는까

나 보는데서 번호찍힌데로 다시 걸더라구요.

그리고 굉장히 오버하며 큰 목소리로 돈 보냈다구 자기 친구 한테 다시 알아보라구 하면서 끊더라구요.

누구냐구 했더니 친구 후배라구, ..그리구 말을 돌리더라구요.

 

한달전 나  임신초기라 힘들어 할 때 혼자 시댁에 간적이 있는데,

시댁에만 있다 왔다너니 ...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서 새벽 6시 까지 놀다 들어왔다구 시어머니가  말씀하셔서

거짓말 했다가 걸려 내가 화난적 있는데. 그때 술값 때문에 전화한거라구...

근대 가만히 있자니까 이상한점이 몇게 들더라구요..

한달 전의 술값을 왜 이제서야 얘기하는지,

분명히 그때 친구랑 둘이서 술 마셨다구 했는데..

그리구 지금 통화한 사람은  친구의 후배라는데, 왜 신랑이 그사람한테 반말하는지....

 

그래서 몰래 나가서 그 번호로 다시 전화해보니 어떤여자가 받더라구요.(열 확...)

그래서 술집이냐구 물으니 술집이 아니구 호텔이라네요,(나 뚜껑열림)

말이 호텔이지 모텔수준의...

지는 호텔실장이라나... (나중에 알구 보니 밑에 따린 술집 마담)

울 신랑은 술값 때문에 전화하셨다구 하는데, 대체 술값이 얼마냐구 물으니까.

그여자 왈  술값때문에 전화한게 아니래요...

그래서 왜 전화했냐구 했더니 오빠 친구가 연락이 안되서 궁금해서 전화했다나...

기가 차서

우리는 서울에 있는데, 왜 대구 사람을 우리 신랑한테서 찾냐구 내가 화를 내구

너 나가요냐 하니까. 지도 화내구

마지막으로 울 신랑 전화번호 어떡해 알았냐구 하니까 울 신랑이 가르쳐 좋다구 하더라구요...

신랑 너 죽었어...

 

바로 집에 있는 신랑한테 전화해서 울구 불구

집에 들어와서 대판했습니다.

술집여자는  다 당신 후배냐구.

여자도 있었으면서 왜 거짓말 했냐구

왜 그런여자들한테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냐구

그렇게 마음에 들더냐구.

다른 때도 아니구 나 임신에 있는상황에서 그렇수 있냐구

 

당근 신랑 아니라구 그냥 술만 마셨다구 하는데

그리구 그런데 가면 그런 여자들한테 번호 가르쳐 준다구 하는데 ..정말인가요?.

전화한 그 년도 기분 나쁘지만

틈을 보여줘 전화오게 하는 울 신랑이 더 밉습니다.

나중에는 몸싸움까지 나서 ,나 내 혈압에 기절했습니다.

 

이튿날 신랑이 미안했는지 오후 반차내구 집에 왔더라구요.

잘못했다구 싹싹비는데...

결혼전에도 여자 문제 때문에 속상한 적이 있어서.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아무일도 아니라구 자기를 한번만 믿고 넘어가 달라는데.

 

비도 오는데 우울합니다.

결혼하구 나서 서로에게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신랑을 자꾸 의심하는 내가 너무 한심하구 속상하구 

 

형님들은 이런일이 생기면 어떡게 처신하시는데 너무 굼금합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확 시댁에 일러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