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어떡해야죠??

shaful2003.08.27
조회704

전 지금 임신 5개월입니다... 둘째 가졌구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울 아빤 너무 밝혀서 제가 감당이 안돼요..

 

그걸 고민이라고 하냐고 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희 부부는 이 문제로 자주 다퉈요..

 

오늘도 가게문 일찍 닫고 들어오길래, 가게에서 무슨일 있는줄 알고 물어봤더니 화부터 버럭 내고 술

 

마신다고 나가버립니다.

 

메세지 확인해보라면서... 핸폰이 꺼져있어서 다시 확인해보니까 메세지가 열개도 넘더라구요.

 

하나하나 확인해보니까.. 저보고 그러더군요.

 

넌 아내로서, 엄마로선 아주 좋은 여자이지만, 애인으로서 꽝이라구요..

 

남자를 너무 모르고, 어떨땐 이혼하는 꿈도 꿔서 그게 현실로 되진 말아야지 한다면서 말이죠..

 

울 아빤요.. 하루에 한번씩 해야 한대요.. 저요.. 이해못하는거 아녜요..

 

그런데, 제가 임신초기부터 입덧이 심해서 냄새도 못맡고, 몸도 엉망이었거든요..

 

그건 자기도 이해한다면서, 말은 그렇게 해놓고, 남자의 욕망을 모른다니.. 어쩌니..

 

사실.. 남자들 그렇다는거 들어서 익히 알고 있지만, 넘 심하게 구니까 저두 적지않아 스트레스 받아요.

 

저, 시모에 시동생이랑 같이 살아요.. 게다가 경제적으로 지금 상당히 어려운 상태구요..

 

임신한거에 육아에, 가사일까지 모두 다하고 있고, 오전뿐이지만, 출근하는 회사도 있구요.

 

그런거 다 알면서도, 울 아빤 그럽니다..

 

너 다른거 다 좋지만, 자기한테만 좀 잘해주면 안되냐구.. 그럽니다..

 

근데, 지금 경제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 온갖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그런게 생각이 들까요??

 

전, 입덧때문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힘들면 그런생각 전혀 안듭니다.

 

아빤 그러더군요..자긴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그건 할수 있다면서... 아니 근데, 제가 알기로 사람이

 

아프고 몸이 그렇게 피곤한데, 그런 생각이 들까요?? 정말로??

 

제가 정말로 남자를 이해못하는건가요??

 

아예 안받아 주는게 아니고, 임신해서 몸 힘들고, 입덧땜에 제대로 못먹어서 현기증,두통, 최근엔 감기로

 

이주동안 고생하고, 소화불량까지 있는데, 그러면서도 며칠에 한번은 합니다..

 

제가 석녀도 아니고, 저두 다 느낄거 느끼는데, 몸이 넘 피곤하면 그런생각 안드니까 그게 문제겠죠??

 

한번씩 그런말로 놀립니다.. 넌 남자 없이도 잘살겠다... 그러면서, 제가 어디 아프다고 하면 그걸 안해서

 

그렇다면서, 만병통치약인양 얘기할땐 기가막히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울 아빠가 많이 밝히는 편이고, 자긴 와이프가 색녀이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낮엔 아주 정숙한 현모양처이길 바라고.. 너무 이중적이고, 욕심많은거 아닌가요??

 

물론, 그렇게 얘길해요.. 내가 너를 정말 사랑해서 그런다고.. 니가 이뻐서 그런다고.. 하지만, 전 도가

 

지나치니까 더 거부하게 돼요..

 

넘 속상해서 주절거렸습니다.. 혹, 조언해주실 분들 조언좀해주세요.. 어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