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무실에 오는 무개념 손님들

36차원♥2008.02.18
조회124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 직딩녀입니다//

 

해도해도 너무한 저희 사무실에 맨날 출근도장 찍는 손님들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일단 저희 사무실 찾아오시는분들은

사장님이 있건없건 아침 10시정도에 출근도장 찍습니다.

그리고 자기 사무실처럼 막 퍼져계십니다.

 

저희사장님 술드시면 다음날 안나오시거나 늦게 나오시는게 태반입니다.

근데 그걸 뻔히 알면서 하루종일 사무실에 죽치고계시다가 저와 퇴근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장님이 오셔도 서로 딱히 별말안합니다.

사장님따로 손님따로 그냥 따로놀기하고 계십니다.

와서 얘기해도 그다지 영양가 없는 얘기들; ; ;

나이가 몇개신데 아직도 졸업년도 찾고 선후배찾고계십니다.

 

첨보는 손님오면 그 전에 와계시던분이

"xx 형님이시다 인사드려, XX형님 xx학교 xx회 졸업생입니다"

늘상 이런식입니다.; ; ; ;

 

사장님이 볼일잇어서 안들어오신다고해도 "네 다녀오세요" 그러고

자기들은 안나갑니다.; ; ;

그러고 저랑 같이 퇴근하십니다.; ; ;;

 

솔직히 남의 사무실에서 그 분들이 할 일이 뭐가있겠습니까.

심심하면 신분보고, 티비보고, 쇼파에서자고, 커피심부름시키고, 심지어

남는 컴퓨터가 있는데요 거기서 돌아가며 겜하고; ; ;;

 

이것도 저것도 안되겟다 싶으면 복도 건너편 당구장가서놀다가 오시고; ; ;

 

그리고 다들 어찌나 욕들을 잘하시는지; ; ;

저도 욕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이 사무실에 있으면서 새로운 욕들을 배운다는 ; ; ;

 

더 웃긴건 어느날은 어떤 여자분이 찾아오셨길래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사무실 죽돌이 한분이 자기 손님이라며 차 좀가져오라고 하시더군요. . ; ;

 

차가져다주며 얼핏 들엇는데 자기 사무실에 일할 사람을 저희사무실에서

면접을 보시더라구요 'ㅡ   ' ; ; ; ;

 

다른건 다 좋은데 퇴근시간 지나도 안갈때가 제일 화납니다.

퇴근시간 지났다고 말해도 잠깐만 이러고 얘기할때보면 속터집니다; ;;

 

그리고 하나같이 매일오시면서 무슨 요구사항도 그리많고

바라는게 많으시는지; ; ; 은근 스트레스 받습니다.

 

또 제가 제일 싫어하는분 중에 한분 .. .;;;

사장님의 바로아래 후배라는분은 최고조로 변태에 입에 걸레를 물고사는것같습니다

 

어느날 손톱이 자꾸 타고들어 아프다면서 손톱깍이를 찾아오시라더군요

없다고하니 막화내시면서 없으면 찾아와야지 니가 하는일이 뭐가있냐고 

어떻게 여자가 그런것도 하나 안가지고 다니냐는둥 설교아닌 설교까지. . . ; ; ;

그래서 저희건물에 있는 사무실 다 돌아다니며 결국 빌려서 갖다드렸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싶어도 직원구한다고 광고냈는데도 지금 2달째 연락이 없다는;;

솔직히 4대보험안되고 월급100만원에 보너스같은거 절대없음

주5일제도 아니고 이러니 누가 들어올려고 하겠습니까 ? ?  ㅠㅡ  ㅠ

 

지금도 저 옆 쇼파에앉아서

커피마시며 노가리까고 계신 손님들 ㅠㅡ  ㅠ

 

신경안쓰고 내 할일만 하면되지만

그건 상황을 안만들어 주시는 저분들 정말 제발 안오셨습으면 좋겠습니다.ㅠㅡ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