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니가..............

레옹2008.02.18
조회178

어떻게 니가 나한테......

 

저에겐 정말 부랄친구라고 부를만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중학교도 같이 나왔고(이때는 별루 안친

 

했군요). 고등학교때는 제가 캐나다로 유학을 갔지만..고 1동안 엄청 친해져서, 캐나다에 있는 동안

 

에도 편지도하고, 연락 유지하면서 잘 지냈습니다. 군대 갈나이가 되어서, 귀국한후,,,,,,,,,,군대에

 

있을때에도............군대에 갔다와서도............우리는 친구였습니다. 연락도 자주하는 편이고, 이

 

때까지만해도친구지만 한번도 안싸웠네욤...저는 제대하자마자, 바로 사회로 뛰어들었습니다. 친구

 

는 복학을 했고요...친구는 졸업후에 공무원의 꿈을 않고 공부를 시작했고, 저는 그냥 일을 했습니

 

다. 친구는 공부하기를 몇년......계속 공부만 했습니다. 저는 계속 일만 했구요....어느덧 나이가 29

 

살이 되던해, 친구는 여전히 공부를 하고 있더군요....이때쯤에 친구 어머니께서 생활비 지원을 중

 

단하셨고, 친구는 힘들게 생활했습니다. 저는 이때 청소년 수련원 스테프로 일을 하고 있었구요.....

 

마침 알바를 구한다길래, 친구를 추천해서 불렀습니다. 마침 또 수련원에서 사람을 뽑는다고해서

 

친구한테 의향을 물어봤는데, 공부를 오래해서인지, 어머니께서 달가워하지 않으신다고 하셔서 알

 

바만 하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말 저는 인생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일하던 수련원(정확히는 예절학교)에는 두파가 있었습니다. A파벌과 B파벌이 있었는데, 저

 

는 A쪽이었지요.....A파에는 원장 바로 아래급이라고 할수 있는 총무형이 있었지요..저는 총무형이

 

랑 친했지요...근데 총무형이 원장과의 불화로 B파가 원장에게 싸바 싸바를 한것을 우린 알고 있었

 

지요..암턴....총무형이 그만두게되고,,저랑 남은 한사람은, 차우 대우를 보고 잔류여부를 결정하기

 

로 했지요...그리고 그만두게되었습니다. 그때 그 동료가 자기랑 사업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저는

 

매력적인 제안이라 솔깃했지요...그때의 저의 상황이 경제적으로 넉넉한 상황이 아니었지요....그사

 

람은 돈을 대고 저는 그에 상응하는 노동을 전제로 동업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매월 고정적

 

으로 들어가는 돈이 있었지만..그것을 경시한결과, 저는 빗더미에 올라 앉게 되었습니다. 몇개월 안

 

사귄 사람이랑 동업을 한결과는 감정차이로 막을 내리고, 저는 힘든 상황에 봉착했지요. 카드를 막

 

아보려고, 카드깡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렀지요..이때쯤, 집에서도 저의 상황을 알게되었지요. 저는

 

하루 하루가 피가 마른는 상황이었지요. 이때 저는 그 부랄친구의 집에 몸을 의지한 상태였습니다.

 

친구는 집에서 지원이 끊긴 상태라, 저는 수중에 얼마 없는 돈으로 친구랑 3개월가량을 살았습니

 

다.

 

이때는 정말 가진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친구랑 같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이대로 인생 끊낼수

 

는 없단 생각에, 형이 있는 천안행을 결정하고 내려갔습니다.이때만해도 집과 형은 제 빚이 정확하

 

게 얼만지 몰랐지요. 순수빚만 800정도였는데 3개월이 지나니 이자만 500-600정도 불어나 있더군

 

요...저는 닥치는대로 일했습니다. 유학까지 다녀오고, 학원강사도 4년동안 한 저였지만, 공장가서

 

도 일하고, 나중엔 천안에 있는 스프리스 물류센터에서 고정 알바(월 140만정도)를 하게되었습니

 

다. 저는 친구 생각이 났습니다. 춘천엔(친구가 춘천에 살았음) 일자리가 별루 없거든요)그래서 친

 

구를불러 내렸습니다. 형한테는 양해를 구하고, 3명이서 같이 4개월정도를 살게되었지요..한번도

 

안싸운 우리였지만, 이때 두번싸웠네요....생각해보면 별일도 아니었지만. 암턴 화해는 했네요 이때

 

는......그러다가, 형이 근문하는 회사에 자리가 있다고해서, 저는 친구에가 같이 회사를 옮기기를

 

권유했지요. 알바보다는 나을꺼같아서요...그런데 저는 미끄러졌습니다. 이유는 우리형이랑 혈육관

 

계라는.....이때 회사에선 파벌 조성한 직원을 한번 물갈이 한상태라.....그렇게 저는 친구를 형의 회

 

사로 보내고, 저는 계속 스프리스에서 알바를 했습니다. 솔직히 이때 저는 속이 좀 상했습니다. 제

 

가 일을 추진했는데, 저는 알바로남고 친구는 협력업체긴하지만 삼성협력업체로 갔으니까요..암

 

턴..저는 이때 좀 방황을 했네요....그러다가 저는 결국 제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스프리스를 그만

 

두고, 방황(여기 저기 다른일을 막 해봤음)을 하다가, 전남광주(현직장)로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이때 인생에서 큰 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천안에 부랄친구랑 같이 있을때, 또다는 친구가 우발적인

 

사고를(이유는 생활고)쳐서 교도소를 가게되었습니다. 사고는 여름에 치고, 그해 11월에 운이좋아

 

집행 유예로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저는 당장 친구의 거취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기숙사에 있

 

고, 부랄친구는 후배랑 원룸에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큰집에 있는 친구에게 가끔이나마 편지를 해

 

서 출소일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랄친구에게 11월에 나온다더라 어떻게 하면 좋냐 등등 친

 

큰집 친구 소식을 전해 주었지요...부랄친구는 큰집친구에서 한번도 편지를 안했더군요..그런데 아

 

이러니한것은 둘이 더 친한 친구 사이란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큰집친구가 부랄친구의 집주소를

 

알려 달라고해서, 저는 전화를 걸었습니다. 큰집친구의 거취문제로 애기를 하다가, "k가 니 원룸 주

 

소 묻더라.. 니한테 편지 할라나부다" 말을 전했지요..이때 그친구가 한말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

 

다."너는 k를 계속 나한테 보낼려구 하는데.........알다시피 난 지금 후배랑 살고 있잖아" 뒷말은 안

 

들리더군요 솔직히........내가 보낼려고 한다라..............전 이때 친구란 존재를 지금 이친구가 짐으

 

로 생각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화가 났지만, 참고, 무슨 애길 그렇게 하냐는 말로 그냥 넘

 

어갔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하면 할 수록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빚더미에 앉아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친구 일 할수 있게, 직장 알아바주고, 돈쓸일이 생기면 제가 많이 냈지요 10에 8은....

 

그러면서도 저는 친구를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습니다. 둘이 같이 춘천에서 힘들게 3개월 있을때도,

 

저는 모아논 잔돈 은행에 바꿔가면서, 생활비를 마련해왔는데..(방값은 친구가 냈음) 그러면서도

 

저는 단 한번도 친구를 부담스럽다거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큰집친구일로 우리 둘

 

은 멀어졌습니다. 형에게 상의 해봤는데 형은.."니가 그녀석한테 아쉬운거 없잖아...." 이러더군

 

요........저는 핸드폰에서 부랄친구의 전번을 지우게되었습니다. 제나이 31..............10여년동안 지

 

켜온 우정이 날아가는 순간이었습니다......사람이 같이 살면서 싸우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말 한마디에 천냥빚 값는다고...단순히 말실수로 상대방 감정을 상하게하는 거와는 다르다고 전 생

 

각합니다. 연락을 끊은지 4개월이 넘었네요....저는 회사에 말을하고 친구랑 기숙사에 같이 있습니

 

다. 이제 친구는 사회봉사도 다했고, 오늘부터 직장을 알바보는 중입니다. 친구가 얼른 자리 잡았으

 

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랄친구에게 하고 싶은말은, "너무 니생각만하지 말고 살아라. 니가

 

받은것도 좀 생각을하고, 말을 할때도 좀 생각을 하고 말해줬으면 한다."

 

감사합니다.

 

-레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