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마지막 통화..

슬픈남자〃2008.02.19
조회990

전 25살에 남자입니다..

다음달이면.. 그녀와 1년인데..2월5일날 이별을 했습니다...

왜 헤어졌는지 이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별하는데 이유가 있겠습니까.. 이별하기위해 이유를 만들뿐이죠..

그렇지만 후회가 되고.. 미련이 남습니다...

왜 더 잘해주지 못했을까.. 왜 더 사랑하지 못했을까...하는...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그녀는 잘지내는데 나 혼자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모습...

보이면 비참할거 같아서...마음으로 울면서.. 하루하루 쿨하게..

밝고 행복하게 사는거처럼 위장합니다...

오늘 이상한 날인가 봅니다..

마음 다잡았다고 생각했는데..그게 아닌가 봅니다..

오늘 낮에.. 모르는번호로 걸려온..전화1통..

혹시 그녀한테서 걸려온 전화가 아닐까..

내심 희망에 부풀어.. 기대반 설렘반 내 마음은 콩닥콩닥..

심장이 쪼글어 듭니다..

그래서..혹시나...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어봅니다...

역시나 기대하고..설레였던게 여지없이 무너지네요..

뚜루릉~뚜르릉~

그녀 : 여보세요~

나    : 잘지내?

그녀 : 응...왜? 전화않한다면서..

나    : 아니..전화않할려고했는데.. 다른사람은 모르겠는데...

         나는.. 그게 잘않되네..참다가 참다가..생각나서.. 전화했어..

그녀 : 부탁인데 전화하지 말아줄래?

나    : 밥은 먹었어?

그녀 : 시간이 몇신데..밥 먹었지..

나    : 머 먹었어?

그녀 : 불닭..

나    : 너 매운거 못먹자나..(심히 걱정 ㄷㄷㄷ;;;)

그녀 : 안매우니까 먹었지...

나    : 아픈데는 없어?( 내심 아파라~ 제발 아파라..이런 죽일넘ㅋ)

그녀 : 아픈데 없어..

나    : 그래? (이런 젝일슨ㅠ철인28호냐?넌아프지도않게?ㅋㅋ)

         어디야?

그녀 : 술먹으로 왔어..

나    : 누구랑..(또 걱정합니다..이제 아무사이도아닌데...)

그녀 : 친구네커플이랑..이제 그만 전화 끈자...

나    : 그..래...재미게 놀아..(내 마음도 몰라주고..나쁜x)

그녀 : 뚜~~~~~뚜~~~~~뚜~~~~~

 

마지막으로 그녀한테 문자 보냈습니다..

다음달에.. 너 생일인데.. 축하못해줄거같다..

그래서 미리 생일축하해^^

앞으로전화하지않을게..너 잘지내는 모습 보니까..다행이다..

이미 늦어지만 내가했던 잘못 반성하고있다..미안하다..

만약 다음 생이있어...우리가 다시 만난다면..그땐..

정말 많이 사랑해줄게..지금도 사랑하지만...

밥 잘챙겨먹고..아프지말고(내심 아파라 ㅋㅋ) 잘 지내라..

사랑한다 마누라야...라고..

 

이렇게 아프고 힘든데.. 왜 내 마음 몰라주냐고...

처음에 그랬자나..내 마음..아무한테나 뛰지않는다고..

헤어질거같으면 시작도 하지말라고...ㅠㅠ 이 죽일넘의 사랑..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시간이..해결해준다고.. 한잔 술에.. 모든걸 털어내라고...

시간이 갈수록 내 마음은 더욱 커져만가고...

한잔..두잔 술에..기억나는건..그녀와의 추억...그리고...

절대 잊혀지지않는 그녀의 번호더라구요...

잊기위해 노력하기보다는..현재의..나를...

더욱 빛나는 사람이 되기위해.. 가꾸다보면...

새로운 인연이 나타나겠죠..^^

이별하는 톡톡유저님들 화이팅하세요^^

실패는 곳 또 다른 시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