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던 집에 애기가 생기면 강아지 내다버리나요??

이젠 그만 살고시퍼2003.08.28
조회801

저는 이제 20대 꺽인 나이 입니다. 집에는 엄마 오빠 나 이게 전부인 집입니다.

 

참 별이라고 말티즈 한마리도 우리 가족입니다. 이제 키운지 3년이 다되어 갑니다.

 

작년봄 울오빠가 여친이라며 집으로 데려온 여식하나가 있었습니다. 저랑 동갑입니다. 첫인상이 별루였죠.. 울집 별이를 보고 기겁을 하더라구여.. 자긴 강아지를 싫어한대나 머래나

 

머 첫인상을 별루 였지만 그래도 오빠 사귀는 애라고 친해질려구 노력했습니다. 첨엔 몇번 집에 들려

노는것 뿐이던 애가 언제부터 우리집에 아예 살더라구여.. 저한텐 머라 말 한마디 없이.. 엄마한텐 머라고 얘기 했을수도 있겠져.. 그때 저희 엄만 이모가 여관을 하셔서 거기 자주 계시던 편이였어여..

 

우리별이 얌전합니다. 사람 물고 그러지 않아여.. 오히려 사람보믄 방가방가라 하는 스탈이에여..

 

그런 별이를 내들 내치고 다니더군여.. 얼마나 불쌍하던지.

 

그리고 몇개월후 퇴근을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오빠가 절 제방으로 데리고 가더군요.. 별이 니방안에서만 키우면 안되겠냐고?? 왜냐구 물었죠.. **이가 임신을 했는데 강아지 근처에 있음 안되다고 하네요

 

참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했져.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글고 결혼식도 안즉 안올렸으면서 애기 가지고

집에서 텃새 부린다는 생각이 안들지 않을수가 엄더군여.. 솔직히 울집 식구가 된것도 별이가 먼저고한테 자기 할때로 할려더군여

 

그때도 그려러니 그래 사람이 먼저겠지하고 넘어갔어요.. 그렇게 별인 방에 콕 쳐박인 삶이었죠..

 

그렇게 임신생활이 되던 가운데 오빠 직장에서 아파트 하나가 나왔어요..저도 좋았죠.. 이제 별이도 편하게 거실 여기저기 뛰어 다닐수 있으니까. 그렇게 저네 집으로 나가고 우린 엄마랑 별이랑 저랑 셋이서 잼나게 살았어요..

 

올해 3월 조카가 태어났네요.. 이제 5개월 정도 되었군여..  이사가고 나서 집으로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애기 낳고 나서 자기네들 어디 외출할때 있음 집으로 쳐들어 옵니다.

 

그러던중 5년된 저 남친이 강아지 한마리 사줬습니다. 코카스파니엘.. 한번은 집에 와서는 그 강아지보고 또 기겁을 하더군요. 울오빠요?? 그여자말이라면 껌뻑 죽습니다. 보자마자 생난리를 치더군요

 

그러면서, 담날 엄마한테 했다는 소리가 집에 강아지 두마리나 있어서 집에 못오겠다 그래 얘기를 했답니다. 그러면서 내들 엄마 통해서 들어오는 소리가 어디 강아지 줄때 있는데 그런소리였습니다.

 

우리별이 지가 키우는거 아닙니다. 엄마랑 제가 키우는겁니다. 그런데 그여자 지 칭구 중에 강아지 좋아하는애 있는데... 이러더랍니다. . 말 한식구라고 생각하기 싫은 애입니다. 코카스 파니엘은 저두 키우기 벅차서 남친 친구한테 다시 갔습니다. 오빠도 이제 친오빠 안하려구합니다. 집가족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면서  마누라 생각은 끔찍하게 합니다.

 

그애 저네 친구들이랑 계중 많이 합니다. 당연히 친구만나러 외출을 해야 겠지요 그럼 애기는 누구한테 맞기냐고요?? 당연이 울엄마 겠죠.. 자기는 외출을 해야 되는데 집에는 강아지 있고 그러니 못오니 자기는 짜증나는 거겠지요.. 울집엔 애기 맞길일 아니면 오지도 않는 며느리 입니다.

 

집에 와선 엄마가 해주는 밥만 챙겨먹습니다. 울엄마 평소땐 내밥 반찬은 잘 안챙겨주면서 오빠네 가족 들이닥치면 있는 반찬 없는 반찬 다 챙김미다.. 오죽했음 울남친이 저보구 주워온 애 아니냐고 할까요

 

울남친 99년도 부터 만나서 저에대해 저희 식구에 대해 모르는게 없는 남친입니다. 그런애가 그렇게 얘기했으니 말다한거죠..

 

그애 집에오믄 손에 물하나 안댑니다. 엄마가 다합니다. 첨엔 설거지 같은거 할려고 하는거 엄마가 됐다 놔둬라 그러니 말끝나기 무섭게 놓고 돌아선 애입니다.

 

시집한번 잘왔단 생각이 든게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가끔씩 엄마한테 반말하는것도 들었습니다.

내가 옆에서 머라 그럼 울오빠가 더지랄을 합니다. 이게 가족인지도 모르겠고...

 

 

남들은 애기 키우면서 강아지 잘만 키우더구만 괜히 유별나게 행동하네요..

 

저두 맨날 엄마통해서 들어오는 말이 강아지 질병이 우쌧네 저쨋네.. 강아지 줄때 있는데 암튼 이런말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울강아지 예방주사 꼬박 맞고 밖에외출도 안하는 편입니다.

 

괜히 저거 애기 맞기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싶으니까 생떼를 쓰는거지요

 

어젠 또한번 그런소리 들리길래 바리 전화해서 따졌습니다. 어차피 집에 와서 애기만 맞기고 놀러다닐꺼 엄마도 피곤한데 아예 오지마라 그랬져.. 그랬더니 저거 집에서 당장 달려오더군요...

 

이제 나이 서른먹어서 지 성질 나믄 손부터 올라오는 인간입니다. 제 방문짝 다 뜯기는줄 알았네요

 

예전엔 별이 내방에 가둬놓고 잘만 오더니 머때문에 저리 난리 치는지...  저 아예 오빠고 머고 인연끊는다고 했습니다. 내들 지 성질나면 손찌검 먼저하는인간 더이상 식구도 아닙니다.

 

그래요 울집에오면 지는 편하겠죠.. 집안일 하는거 암것도 없으니까 ..오로지 엄마가 다해주니깐 ,.

 

밥상차려줘요 빨래해줘요. 애기봐줘요.. 저번엔 금욜부터 월욜까지 있더니 집에 가기 싫단 말이 나오더군요.. 그 금욜부터 월욜까지 우리별이는 답답한 제방에서만 지냈습니다. 그렇게 까지 하던 인간들이

갑자기 안보내서 난리를 지기는동... 엄마도 문제 엄는건 아닙니다. 근데 엄마 성격상 누구한테 일시키는 스탈이 아니라서 그래도 평생을 고생했으면 이제 며느리한테 시켜도 되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얘기해도 못알아 묵습니다. 내가 며느리면 엄마 고생한거 오빠한테 들어서 뻔히 알거고 말린다고 해서 바리 돌아서진 않을거 같네요.. 그래도 어느정돈 할려고 할겁니다.

 

어젠 그러더니 별이 들고 밖에 내다 버릴려구하는걸 엄마가 막았습니다. 그게 인간입니까?

아무리 동물이라지만 어따 데리고 가냐니깐 그냥 길바닥에 버리면 되지 이런 놈입니다

내가 하두 짜증나서 내가 데리고 방구해서 나간다고 햇습니다.

 

그 인간들 두번다시 보고싶지 않네요...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열이 받았습니다.  지금도 이 분을 참을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