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궁금해하던 것을 이 곳에 글로 올려서 묻고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애의 방식이 목적에 따라 구분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다시 설명을 하자면 언뜻 생각할 때 연애는 결혼을 전제로 하는 연애와, 그냥 연애만을 위한 연애로 나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결혼을 전제로 하느냐의 여부는 사귄 기간이나 커플들 당사자들의 연령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연애라는 것의 시작 자체가 결혼이냐 아니냐를 두고 구분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만약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고, 그냥 만남만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연애가 존재한다면 그건 결국 엔죠이 아닌가요? 아무리 결혼적령기랑 거리가 먼 어리고 젊은 커플이라 할지라도 그런 경우는 드물지 않을까요? 가령 남녀가 연애를 시작한다고 할 때 "야 ~~ 우리 결혼은 절대 하지 말고, 그냥 연애만 하면서 사귀기만 하자 ~" 라는 식으로 약속하고 사귀는 커플 있습니까? 만약 그런 커플이 있다면 그건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라 엔죠이일 뿐이겠죠. 연애라는 것은 결코 결혼의 전제 여부에 따라 분류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사겨보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 확신이 커진다면 그때가서 결혼 생각도 들게 되죠. 사귄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부터 결혼할지 말지 생각하는 커플은 없습니다. 물론 그러한 것은 나이가 들어서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단지 조건적, 현실적으로 배우자감이 되기에 결격사유만 없는 이성이라면 무조건 결혼을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게 아니라면 어느정도 연애기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모든 연애는 일단 순수한 호감과 필, 그리고 사랑의 진행을 위한 목적이어야 정상이겠구요. 그 연애의 긍정적 결실이 결혼이고, 부정적 결말은 이별이겠지요. 그런 과정을 다 무시한 채 무조건 처음부터 결혼을 심각하게 생각하려는 태도는 정상적인 연애와는 거리가 먼 행동이 아닐까 생각해보구요. 저도 이제 20대 후반이지만...... 물건 구입하듯이 배우자 구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연애와 사랑도 중요시합니다. 사람들은 저한테 말합니다.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까 신중하게 여자를 만나야 하겠구나?"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첫 만남부터 결혼에 대한 강력한 전제나 약속을 구축하고 만남을 갖진 않을 것입니다. 일단 남녀간에 인간관계의 시작이 연애일 뿐이구요. 그 연애 과정을 통해서 서로를 잘 알아가는 경험이 선행된 후에 결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런 저의 생각이 잘못된 것입니까? 혹시 제 생각에 반론이 있으신 분은 논리적으로 댓글 써주시기 바랍니다. ~~~~~~~~~~~~~~~~~~~~~~~~~~~~~~~~~~~~~ 뜻밖에 톡이 되었네요. 글 올린지도 오래 되었고, 글 자체도 재미없는 글이라서 톡이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조회수도 적었고, 댓글도 한개밖에 없었던 글이었는데 .. 아무튼 이렇게 톡에 뽑혀서 많은 분들의 생각과 조언을 들을 수 있게 된 점은 기쁘게 생각하구요. 일부 악플이 존재하는 거 같은데요. 제가 사랑이라는 것을 제 뜻대로만 규정한 적도 없고, 제 생각을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저는 연애를 시작할 때 순수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 뿐이구요. 제가 나이가 좀 있다보니 너무 쓸데없는 걱정으로 부풀려 생각한 면이 있다는 것도 알구요. 어찌보면 지난 주말에 톡에 뽑힌 글 중에서 <오랜 싱글녀에게 나타나는 증상들>이라는 글의 내용 중에서 어떤 사람을 소개받거나 연애를 시작할 때 그 사람과의 나중일까지 너무 깊이 생각하게 된다는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군요. 저도 오랜 싱글남이라서 그런지..ㅋㅋㅋ 그래서 그런가봐요. 제가 이 글을 통해 강조하고 싶은 점은요 ~ 단지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결혼에만 올인해야 한다는 편견은 잘못됐다고 보구요. 남녀관계는 연애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기간이 필요한 만큼 당장 결혼을 전제로 하기보다는 연애를 통해 추억을 쌓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제 생각과 다른 분들도 있겠지만, 제 생각이 그렇게 욕먹어야 할 만큼 틀려먹은 생각입니까? 전 정말 사랑도 해보고 싶고 연애도 해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울 것 같아서.....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까 만약 저한테 고백을 받는 여자의 경우에는 그 당사자가 느끼기에는 결혼을 전제로 고백하는 것으로 받아들일까봐 걱정되구요. 저는 그렇게 편견과 고정관념을 당하는 일이 정말 싫은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결혼 못해서 한 맺혀 죽은 귀신이라도 들러붙은 사람이라면 몰라도 일단 남녀가 서로 호감있거나 관심있어서 고백을 한다면 그 목적이 순수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후반이면 무조건 결혼이나 급하게 해야 할 연령으로만 인식되고, 제가 앞으로 여자를 만나고 연애를 하는 데 있어서 제약이 따를까봐 두렵습니다. 물론 어릴 때랑 나이가 많을 때랑 모든 것이 같을 수야 없겠죠. 그렇지만 일단 대쉬나 고백을 할 때의 목적은 사귀는 것이 목적이고, 결혼은 연애를 통해서 차차 결정될 일이 아닐까요? 젊을 때에는 단지 한때의 젊을 때 사랑이라는 추억을 즐기기 위한 목적에만 한정을 해서 결혼은 배제하고 연애를 한다고 인식되는 것도 엄밀히 따지면 바람직하지 못한 것일 수 있구요. 나이 들어서부터는 반드시 결혼까지 성공할 인연만 만나서 교제를 해야 된다는 생각 또한 고정관념인 것 같습니다. 나이랑 상관없이..... 일단 서로 마음에 드는 이성끼리는 부담없이 사귀는 게 좋은 거 아닌가요? 결혼까지 할 지 헤어질지는 일단 연애를 해봐야 알 수 있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20대 후반부터는 무조건 결혼 전제로만 확실한 배우자감만 골라서 만나야 된다는 인식이 너무 강한 것 같아서 .... 쫌 그러네요. 저는 그 생각을 말한 것 뿐이고, 혹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을 구한 것 뿐인데 의외로 악플이 쫌 있는 것 같아서 의아할 뿐이군요. ㅋㅋ ------------------------------------------------------------ 베플 글쓴분께 한마디만 할까요? 당신이 쓴 글의 추가적 내용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그 정도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이도 저보다 훨씬 어린 주제에 누굴 가르치려 듭니까? 누가 그정도 조언에 감동할 줄 알았습니까? 당신이 말한 결혼생활에의 배려와 재미, 그리고 서로의 같은 목적에 대한 이해 등등.... 결국 그러한 것들도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거 아닐까요? 왜 굳이 사랑을 불같은 사랑과 그렇지 않은 사랑으로 구분하셨는지 궁금하군요. 불같은 사랑이라는 존재의 실체는 무엇입니까? 사랑은 결국 다 같은 거 아닙니까? 그리고 저는 결코... 무슨 특별한 대단한 수준의 사랑을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연애하는 커플들이 하고 있는 수준의 사랑 정도? 그 정도를 원하는 것 뿐입니다. "이 여자가 아니면 정말 안된다"쯤의 감정은 돼야 사랑 아닐까요? 누가 언제 불같은 사랑을 원했습니까? 그리고 불같은 사랑은 모두 철없는 짓이고, 틀려먹고 부질없는 감정일 뿐입니까? 저의 고민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 거 같군요. 저는 단지.. 결혼적령기에는 무조건 사랑은 배제하고 조건만 따진다거나 나이 들어서부터는 무조건 단기간 내 결혼만을 전제로 연애를 시작해야 하는 그런식의 사회적 풍조에 대해 문제를 삼았던 것 뿐입니다. 나이 들어서부터는 젊을 때와 연애의 유형 자체가 달라지는 듯한 인식에 대해 저의 부정적 입장을 밝혔던 것이었구요. 미친놈만 아니라면 누구나 다 알만한 뻔한 내용으로 충고하려 들지 마십시오! 짜증나네 ~ -=-=-=-=-=-=-=-=-=-=-=-=-=-=-=-=-=-=-=-=-=-=-=-=-=-=-=-=-=- 추가 후기입니다. 베플 쓴 분의 추가적인 답변글은 잘 보았습니다. 아까 제가 한 말에 대해 실수가 있었다면 미안하게 생각하구요. 베플님이 다시 길게 쓰신 내용 자체는 저 역시 틀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성격이나 가치관도 따져야 한다는 말은 100번 맞는 말이지요. 제가 나이에 비해 워낙 연애경험이 적다보니까 사랑에 대한 환상이 남아있는 편이어서 배플님과 약간 견해가 다른 듯 마찰이 있었지만 객관적 시각에서 보면 배플님 가치관은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라고는 인정합니다. 단지 저는 너무 단기간 내에 결혼을 전제로 하는 연애에 대해서는 반대를 했던 것 뿐인데 오늘 톡이 되었던 글 중에서 <자꾸 결혼하자는 남친과 점점 미안해지는 나>라는 글에서 보면 그 글을 쓴 여자분의 마음과 제 마음이 완전 100% 일치하거든요. 그러니까 그 여자분도 비록 29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이고, 남친을 사랑하기도 하지만 아직 사귄지 몇개월 지나지도 않았는데 결혼을 벌써 생각하기는 싫다는 내용이었잖아요. 그 글을 읽고는 제 속이 다 후련해지더군요. 제가 바로 그 여자분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남자입니다. 그 여자분과 저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그 여자분은 애인이 있고 저는 솔로라는 점이겠죠. 제 고민의 요점은 바로 연령과 연애기간을 연관짓는 사회적 풍토라고 할 수 있죠. 보통 나이 들어서 조건을 따지며 인연을 만나다보면 어차피 조건은 맞으니까 연애기간을 줄이고 빨리 결혼해버리는 것도 가능한 게 현실인데, 저는 그것을 반대했던 것이었고 그로 인해 조건을 최우선으로 따지는 풍조까지 함께 싸잡아서 비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베플님을 비롯한 몇몇 정성껏 댓글 올려주신 분들의 견해를 들어보니 제 생각에 오해가 있었고, 저도 결코 조건을 완전히 무시하자는 생각도 또한 아니었음을 해명하고 싶구요. 제가 이 글의 제목에서처럼 연령에 따라 연애방식도 바뀌느냐는 질문의 진정한 의미는 결혼 여부를 결정하는 기간의 차이를 묻는 의미였습니다. 즉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서 시작하는 연애일수록 결혼여부를 일찍 결정해야 하는 수밖에 없고, 어릴 때 하는 연애일수록 여유롭게 사랑의 추억을 충분히 쌓을 수 있는 게 현실인데 제가 강조했던 것은 나이가 들어서 사귀게 된 커플들이라도 서로에 대해 알 것은 알아야 하고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단지 조건만 맞으면 단기간내에 결혼 약속을 서둘러 잡기보다는 어느정도 연애 자체를 해볼 수 있는 기간은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했던 거죠. 그런데 보통 나이 들어서 조건과 현실 위주로 맞춰서 만난 연인분들은 연애기간도 짧고 결혼 날짜도 일찍 잡는 경우가 많던데, 그게 20대 후반부터의 일반적인 트랜드라고 한다면 저의 가치관과는 많이 상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우려가 되어서 이 글을 올렸고 거기에 대한 고민을 표현했던 것이었죠. 그래서 톡에 그런 고민을 올림으로써 저랑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으면 안심할 수 있고, 제 생각이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허황된 바램일 뿐이라면 과감히 좌절하고 접을까 생각중이었죠. 아무튼 긴 글 감사하고,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도움을 주신 여러 리플러분들께 관심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 안에, 특히 가급적이면 올 여름까지는 여자친구 만들고 싶네요.^^
연령에 따라 연애방식도 구분되어야 하나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궁금해하던 것을 이 곳에 글로 올려서 묻고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애의 방식이 목적에 따라 구분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다시 설명을 하자면
언뜻 생각할 때 연애는 결혼을 전제로 하는 연애와, 그냥 연애만을 위한 연애로 나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결혼을 전제로 하느냐의 여부는 사귄 기간이나 커플들 당사자들의 연령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연애라는 것의 시작 자체가 결혼이냐 아니냐를 두고 구분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만약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고, 그냥 만남만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연애가 존재한다면
그건 결국 엔죠이 아닌가요?
아무리 결혼적령기랑 거리가 먼 어리고 젊은 커플이라 할지라도 그런 경우는 드물지 않을까요?
가령 남녀가 연애를 시작한다고 할 때
"야 ~~ 우리 결혼은 절대 하지 말고, 그냥 연애만 하면서 사귀기만 하자 ~" 라는 식으로
약속하고 사귀는 커플 있습니까?
만약 그런 커플이 있다면 그건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라 엔죠이일 뿐이겠죠.
연애라는 것은 결코 결혼의 전제 여부에 따라 분류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사겨보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 확신이 커진다면 그때가서 결혼 생각도 들게 되죠.
사귄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부터 결혼할지 말지 생각하는 커플은 없습니다.
물론 그러한 것은 나이가 들어서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단지 조건적, 현실적으로 배우자감이 되기에 결격사유만 없는 이성이라면 무조건 결혼을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게 아니라면 어느정도 연애기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모든 연애는 일단 순수한 호감과 필, 그리고 사랑의 진행을 위한 목적이어야 정상이겠구요.
그 연애의 긍정적 결실이 결혼이고, 부정적 결말은 이별이겠지요.
그런 과정을 다 무시한 채 무조건 처음부터 결혼을 심각하게 생각하려는 태도는
정상적인 연애와는 거리가 먼 행동이 아닐까 생각해보구요.
저도 이제 20대 후반이지만...... 물건 구입하듯이 배우자 구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연애와 사랑도 중요시합니다.
사람들은 저한테 말합니다.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까 신중하게 여자를 만나야 하겠구나?"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첫 만남부터 결혼에 대한 강력한 전제나 약속을 구축하고 만남을 갖진 않을 것입니다.
일단 남녀간에 인간관계의 시작이 연애일 뿐이구요.
그 연애 과정을 통해서 서로를 잘 알아가는 경험이 선행된 후에 결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런 저의 생각이 잘못된 것입니까?
혹시 제 생각에 반론이 있으신 분은 논리적으로 댓글 써주시기 바랍니다.
~~~~~~~~~~~~~~~~~~~~~~~~~~~~~~~~~~~~~
뜻밖에 톡이 되었네요.
글 올린지도 오래 되었고, 글 자체도 재미없는 글이라서 톡이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조회수도 적었고, 댓글도 한개밖에 없었던 글이었는데 ..
아무튼 이렇게 톡에 뽑혀서 많은 분들의 생각과 조언을 들을 수 있게 된 점은 기쁘게 생각하구요.
일부 악플이 존재하는 거 같은데요.
제가 사랑이라는 것을 제 뜻대로만 규정한 적도 없고, 제 생각을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저는 연애를 시작할 때 순수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 뿐이구요.
제가 나이가 좀 있다보니 너무 쓸데없는 걱정으로 부풀려 생각한 면이 있다는 것도 알구요.
어찌보면 지난 주말에 톡에 뽑힌 글 중에서 <오랜 싱글녀에게 나타나는 증상들>이라는
글의 내용 중에서
어떤 사람을 소개받거나 연애를 시작할 때 그 사람과의 나중일까지 너무 깊이 생각하게 된다는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군요.
저도 오랜 싱글남이라서 그런지..ㅋㅋㅋ 그래서 그런가봐요.
제가 이 글을 통해 강조하고 싶은 점은요 ~
단지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결혼에만 올인해야 한다는 편견은 잘못됐다고 보구요.
남녀관계는 연애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기간이 필요한 만큼 당장 결혼을 전제로 하기보다는
연애를 통해 추억을 쌓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제 생각과 다른 분들도 있겠지만, 제 생각이 그렇게 욕먹어야 할 만큼 틀려먹은 생각입니까?
전 정말 사랑도 해보고 싶고 연애도 해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울 것 같아서.....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까 만약 저한테 고백을 받는 여자의 경우에는 그 당사자가 느끼기에는
결혼을 전제로 고백하는 것으로 받아들일까봐 걱정되구요.
저는 그렇게 편견과 고정관념을 당하는 일이 정말 싫은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결혼 못해서 한 맺혀 죽은 귀신이라도 들러붙은 사람이라면 몰라도
일단 남녀가 서로 호감있거나 관심있어서 고백을 한다면 그 목적이 순수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후반이면 무조건 결혼이나 급하게 해야 할 연령으로만 인식되고,
제가 앞으로 여자를 만나고 연애를 하는 데 있어서 제약이 따를까봐 두렵습니다.
물론 어릴 때랑 나이가 많을 때랑 모든 것이 같을 수야 없겠죠.
그렇지만 일단 대쉬나 고백을 할 때의 목적은 사귀는 것이 목적이고, 결혼은 연애를 통해서 차차
결정될 일이 아닐까요?
젊을 때에는 단지 한때의 젊을 때 사랑이라는 추억을 즐기기 위한 목적에만 한정을 해서
결혼은 배제하고 연애를 한다고 인식되는 것도 엄밀히 따지면 바람직하지 못한 것일 수 있구요.
나이 들어서부터는 반드시 결혼까지 성공할 인연만 만나서 교제를 해야 된다는 생각 또한
고정관념인 것 같습니다.
나이랑 상관없이..... 일단 서로 마음에 드는 이성끼리는 부담없이 사귀는 게 좋은 거 아닌가요?
결혼까지 할 지 헤어질지는 일단 연애를 해봐야 알 수 있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20대 후반부터는 무조건 결혼 전제로만 확실한 배우자감만 골라서 만나야 된다는 인식이
너무 강한 것 같아서 .... 쫌 그러네요.
저는 그 생각을 말한 것 뿐이고, 혹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을 구한 것 뿐인데
의외로 악플이 쫌 있는 것 같아서 의아할 뿐이군요. ㅋㅋ
------------------------------------------------------------
베플 글쓴분께 한마디만 할까요?
당신이 쓴 글의 추가적 내용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그 정도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이도 저보다 훨씬 어린 주제에 누굴 가르치려 듭니까?
누가 그정도 조언에 감동할 줄 알았습니까?
당신이 말한 결혼생활에의 배려와 재미, 그리고 서로의 같은 목적에 대한 이해 등등....
결국 그러한 것들도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거 아닐까요?
왜 굳이 사랑을 불같은 사랑과 그렇지 않은 사랑으로 구분하셨는지 궁금하군요.
불같은 사랑이라는 존재의 실체는 무엇입니까?
사랑은 결국 다 같은 거 아닙니까?
그리고 저는 결코... 무슨 특별한 대단한 수준의 사랑을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연애하는 커플들이 하고 있는 수준의 사랑 정도? 그 정도를 원하는 것 뿐입니다.
"이 여자가 아니면 정말 안된다"쯤의 감정은 돼야 사랑 아닐까요?
누가 언제 불같은 사랑을 원했습니까?
그리고 불같은 사랑은 모두 철없는 짓이고, 틀려먹고 부질없는 감정일 뿐입니까?
저의 고민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 거 같군요.
저는 단지.. 결혼적령기에는 무조건 사랑은 배제하고 조건만 따진다거나
나이 들어서부터는 무조건 단기간 내 결혼만을 전제로 연애를 시작해야 하는
그런식의 사회적 풍조에 대해 문제를 삼았던 것 뿐입니다.
나이 들어서부터는 젊을 때와 연애의 유형 자체가 달라지는 듯한 인식에 대해
저의 부정적 입장을 밝혔던 것이었구요.
미친놈만 아니라면 누구나 다 알만한 뻔한 내용으로 충고하려 들지 마십시오!
짜증나네 ~
-=-=-=-=-=-=-=-=-=-=-=-=-=-=-=-=-=-=-=-=-=-=-=-=-=-=-=-=-=-
추가 후기입니다.
베플 쓴 분의 추가적인 답변글은 잘 보았습니다.
아까 제가 한 말에 대해 실수가 있었다면 미안하게 생각하구요.
베플님이 다시 길게 쓰신 내용 자체는 저 역시 틀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성격이나 가치관도 따져야 한다는 말은 100번 맞는 말이지요.
제가 나이에 비해 워낙 연애경험이 적다보니까 사랑에 대한 환상이 남아있는 편이어서
배플님과 약간 견해가 다른 듯 마찰이 있었지만
객관적 시각에서 보면 배플님 가치관은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라고는 인정합니다.
단지 저는 너무 단기간 내에 결혼을 전제로 하는 연애에 대해서는 반대를 했던 것 뿐인데
오늘 톡이 되었던 글 중에서 <자꾸 결혼하자는 남친과 점점 미안해지는 나>라는 글에서 보면
그 글을 쓴 여자분의 마음과 제 마음이 완전 100% 일치하거든요.
그러니까 그 여자분도 비록 29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이고, 남친을 사랑하기도 하지만
아직 사귄지 몇개월 지나지도 않았는데 결혼을 벌써 생각하기는 싫다는 내용이었잖아요.
그 글을 읽고는 제 속이 다 후련해지더군요.
제가 바로 그 여자분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남자입니다.
그 여자분과 저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그 여자분은 애인이 있고 저는 솔로라는 점이겠죠.
제 고민의 요점은 바로 연령과 연애기간을 연관짓는 사회적 풍토라고 할 수 있죠.
보통 나이 들어서 조건을 따지며 인연을 만나다보면 어차피 조건은 맞으니까 연애기간을 줄이고
빨리 결혼해버리는 것도 가능한 게 현실인데, 저는 그것을 반대했던 것이었고
그로 인해 조건을 최우선으로 따지는 풍조까지 함께 싸잡아서 비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베플님을 비롯한 몇몇 정성껏 댓글 올려주신 분들의 견해를 들어보니
제 생각에 오해가 있었고, 저도 결코 조건을 완전히 무시하자는 생각도 또한 아니었음을
해명하고 싶구요.
제가 이 글의 제목에서처럼 연령에 따라 연애방식도 바뀌느냐는 질문의 진정한 의미는
결혼 여부를 결정하는 기간의 차이를 묻는 의미였습니다.
즉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서 시작하는 연애일수록 결혼여부를 일찍 결정해야 하는 수밖에 없고,
어릴 때 하는 연애일수록 여유롭게 사랑의 추억을 충분히 쌓을 수 있는 게 현실인데
제가 강조했던 것은 나이가 들어서 사귀게 된 커플들이라도 서로에 대해 알 것은 알아야 하고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단지 조건만 맞으면 단기간내에 결혼 약속을 서둘러 잡기보다는
어느정도 연애 자체를 해볼 수 있는 기간은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했던 거죠.
그런데 보통 나이 들어서 조건과 현실 위주로 맞춰서 만난 연인분들은 연애기간도 짧고
결혼 날짜도 일찍 잡는 경우가 많던데, 그게 20대 후반부터의 일반적인 트랜드라고 한다면
저의 가치관과는 많이 상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우려가 되어서 이 글을 올렸고
거기에 대한 고민을 표현했던 것이었죠.
그래서 톡에 그런 고민을 올림으로써 저랑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으면 안심할 수 있고,
제 생각이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허황된 바램일 뿐이라면 과감히 좌절하고 접을까 생각중이었죠.
아무튼 긴 글 감사하고,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도움을 주신 여러 리플러분들께
관심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 안에, 특히 가급적이면 올 여름까지는 여자친구 만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