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끼리 호칭의 문제 ..제가 이상한가요?

직장녀2008.02.21
조회323

안녕하세요?
맨날 눈톡만 하다가 글을 쓸려고 하니 ㅎㅎ 쑥스럽네요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예민 한건지 쩝 기분이 썩 좋지가 않은데 조언해주세요

 

제가 있는 직장은  아주 소규모로 전직원이 17명 입니다.

저는 20대 중후반을 달리구 있고 작년에 졸업을 하고 이제 막 일년을 지나고 있네요

저만 빼고 다들 30~50대라서 사실 너무 외로웠는데요
여기는 워낙 보수적인 집단이라 막내라는 이유로 거짓말 좀 보태서 온갖  잡다한 일은
다 하면서 눈물로 일년을 보냈네요

어느새 시녀 모드로 전략해 있는 제 자신을 보면 깜짝깜짝 놀라곤 한답니다.

 

각설하고 몇일전에 여기 계시던 분이 출산휴가로 3개월동안 대체자로  일 할 분이 왔습니다.

새로온 분은 저랑 동갑이더라구요

제가 빠른생일이라 학번은 빠른데 그냥 20대를 만났다는 이유로 너무 반가웠거든요
여기 집단의 생리를 알기 때문에 잘해줘야지 잘지내야지 이런 생각만 했었는데
직장 경력은 일년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제 회식겸 송별회라는 거창한 워크샵을 하는데 그분과 저는 인수인계때문에 한 두어번 봤나?

술이 한두잔 들어가구 친하게 지내자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보니 어느새

말을 놓고  제 호칭은 "너" 가 되있더라구요

 너너너너너너너 ?
 제가 말을 편하게 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여기는 학교도 아니고 직장인데 그리고
동갑이면 무조건 말 놓구 친구가 되는건가요? 물론 사귀다가 마음이 맞으면 친해져서
친구가 될수는 있지만 이제 두번 본 사인데 다들 이런식인가요?
황당하지만 저는 깍듯하게 대했는데 이정도면 눈치를 챌줄 알았는데

예전에 실습나갔을때 회사에서 선배님이 언니 라고 하는거 아니라고 말씀해주신적이 있는데

##씨도 아니고 그렇다고 선배님 소리 듣자는것도 아니고

 제가 이상한건가요?

다음주에 출근할껀데 이제와서 너가 머냐고 말할수도 없고 동갑이 오면 기쁘기만 할꺼

같았는데 별거 아닌걸수도 있는데 짜증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