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 이얘기가 벌써 3년이나 지났네요... 정말 절친한 친구한테도 ㅂㅅ소리듣고 친구잃을까봐 엄마한테는 나몰래 가족들한테 소문을 낼까봐.... 3년간 아무에게도 말못한 이야기... 입니다.. 삶이 지치고 무료한분들 제 얘기를 안주삼아 오랜만에 빵터지시라고 올립니다...인터넷의 익명성을 믿고... 아!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때는 3년전. 저는 아는언니들하고 놀러 시내로 나왔다가 빨간열대과일로 들어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곳이었어요. 저지방 요구르트를 파는곳이었는데 제가 평소에 요구르트같은걸 되게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여기서 한가지 유념할점이 있다면 저희엄마가 장쪽이 좀 안좋으신데 전 아빠를 닮아서 장이 정말 튼튼한줄알고 살았습니다.. 이.때.까.지.만 말이죠... 제가 참 먹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정말 요구르트를 정말 맛있게 쳐먹고서 미쳤는지 핫쵸코를 또 시켜서 열심히 쳐먹었습니다. 그렇게 얘기도 하면서 다먹고서 날도 어두워지고있길래 슬슬 집에갈생각으로 일어섰습니다. 밖에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조금 배가 아프더라구요.그때라도 늦지않았는데.... 빨리 근처화장실가서 나올때까지 쌌어야 했습니다. 근데 그때는 조금 아팠다 안아팠다하길래 가끔 그냥 참으면 변비되려고 안아파지는때가 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될줄알고 그냥 냅뒀습니다. 그리고 곧 버스가 오고서 우리일행은 탑승했습니다. 그날따라 그버스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겨우 자리하나가 있길래 제가 앉았습니다. 배아플때 앉아있으면 서있는것보단 그래도 좀 참을만하거든요. 그렇게 몇정거장을 갔을까.... 사람들이 더 타고서 버스는 그야말로 아침의 등교길버스보단 수월했지만 만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어떤할머니께서 제쪽으로 오시는겁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제쪽으로 쏠리기에 할수없이 일어났습니다. 할머니가 고맙다고 인사하더라구요. 일어서서 손잡이를 잡고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사람보다 장이 좀 약한 저였기에.. 일어나자마자 손이 정말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그 설사가 바로 나오기전의 그 괴로운 느낌이 드는겁니다. 방금 자리 양보해준 할머니가 정말 미워질정도로 이마랑 등에선 식은땀이 계속 흐르고.... 집까지가려면 적어도 버스에서 30분은 버텨야하는데... 미칠것같더라구요. 언니들이 뭐라고 말거는데 뭐라는지 들리지도않고 말거는게 짜증날정도로.. 사람심리라는게 조금만 떠올리지말아야지하면서도 아직도 갈길이 멀은 버스와 자꾸만 거리는 신호를 볼때마다 괄약근정신이 혼미해 지는겁니다. 그때였습니다. 열심히 호흡을 맞추며 조금씩참아가던 괄약근이.... 못참고 입을연순간........ '안돼!!!!!' 라는 생각보단 '아 살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나 그뒤에 불안이 엄습해왔습니다. 이제 곧 무시무시하게 퍼질 내 설사의 냄새와 주위언니들과 학교에 퍼질 소문과 끊어지게 될 인맥들....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정말 다행인게 모른척을 하는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으로 있는 일행들을 보니 좀 안심이 되었습니다. 모른척하는거면 진짜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만석의 버스에서 어떤 여자가 날 쳐다보면서 엄청 째려봤습니다. 헉 들켰구나. 그래도 다행인게 그 째림은 그여자만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여자한테 미안하기도하고 '와씨 경찰견이나하지' 하는 생각도 들고.... 하여튼 그 300년같던 마의 30분이 지나고 우리 동네가 보였습니다. 전 얼른 근처화장실가서 이 모든 악몽을 끝낼생각으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인사도 하지않은채 마구마구 뛰어갔습니다. 그때당시에 위생팬티를 하고있었는데 와.. 정말 위력이대단하더군요.. 설사까지도 절대 밖으로 새지않게 막고있었습니다. 그 팬티안에서 산같이 쌓인 설사를 변기에 버리고 팬티는 휴지로 싸서 쓰레기통에버렸습니다.. 그리고 노팬티에 그냥 바지입고 집에왔습니다.... 이걸로 제 얘기는 끝입니다.. 전 이날로 인해 요새도 요구르트를 먹을때마다 신경을 곤두서게되고 그 빨간열대과일은 한번도 못가다가 작년에 딱한번 그맛을 잊지못하고가봤습니다.. 지금도 이글을읽고 저인걸 알아볼사람이 있을까봐 무섭습니다... 그냥 여러분이 제글을 읽고 많이 웃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ㅠㅠ 많이 더러워도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1
버스에서 설사를 쌌습니다.
안녕하세요..
아.. 이얘기가 벌써 3년이나 지났네요...
정말 절친한 친구한테도 ㅂㅅ소리듣고 친구잃을까봐
엄마한테는 나몰래 가족들한테 소문을 낼까봐....
3년간 아무에게도 말못한 이야기... 입니다..
삶이 지치고 무료한분들 제 얘기를 안주삼아 오랜만에 빵터지시라고
올립니다...인터넷의 익명성을 믿고...
아!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때는 3년전.
저는 아는언니들하고 놀러 시내로 나왔다가
빨간열대과일로 들어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곳이었어요. 저지방 요구르트를 파는곳이었는데
제가 평소에 요구르트같은걸 되게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여기서 한가지 유념할점이 있다면
저희엄마가 장쪽이 좀 안좋으신데 전 아빠를 닮아서 장이 정말 튼튼한줄알고 살았습니다..
이.때.까.지.만 말이죠...
제가 참 먹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정말 요구르트를 정말 맛있게 쳐먹고서
미쳤는지 핫쵸코를 또 시켜서 열심히 쳐먹었습니다.
그렇게 얘기도 하면서 다먹고서 날도 어두워지고있길래 슬슬 집에갈생각으로 일어섰습니다.
밖에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조금 배가 아프더라구요.
그때라도 늦지않았는데.... 빨리 근처화장실가서 나올때까지 쌌어야 했습니다.
근데 그때는 조금 아팠다 안아팠다하길래 가끔 그냥 참으면 변비되려고 안아파지는때가 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될줄알고 그냥 냅뒀습니다.
그리고 곧 버스가 오고서 우리일행은 탑승했습니다.
그날따라 그버스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겨우 자리하나가 있길래 제가 앉았습니다. 배아플때 앉아있으면 서있는것보단
그래도 좀 참을만하거든요.
그렇게 몇정거장을 갔을까....
사람들이 더 타고서 버스는 그야말로 아침의 등교길버스보단 수월했지만 만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어떤할머니께서 제쪽으로 오시는겁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제쪽으로 쏠리기에 할수없이 일어났습니다.
할머니가 고맙다고 인사하더라구요. 일어서서 손잡이를 잡고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사람보다 장이 좀 약한 저였기에..
일어나자마자 손이 정말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그 설사가 바로 나오기전의
그 괴로운 느낌이 드는겁니다. 방금 자리 양보해준 할머니가 정말 미워질정도로
이마랑 등에선 식은땀이 계속 흐르고....
집까지가려면 적어도 버스에서 30분은 버텨야하는데...
미칠것같더라구요. 언니들이 뭐라고 말거는데 뭐라는지 들리지도않고 말거는게 짜증날정도로..
사람심리라는게 조금만 떠올리지말아야지하면서도 아직도 갈길이 멀은 버스와 자꾸만 거리는
신호를 볼때마다 괄약근정신이 혼미해 지는겁니다.
그때였습니다. 열심히 호흡을 맞추며 조금씩참아가던 괄약근이....
못참고 입을연순간........
'안돼!!!!!' 라는 생각보단 '아 살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나 그뒤에 불안이 엄습해왔습니다.
이제 곧 무시무시하게 퍼질 내 설사의 냄새와 주위언니들과 학교에 퍼질 소문과
끊어지게 될 인맥들....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정말 다행인게 모른척을 하는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으로 있는 일행들을 보니
좀 안심이 되었습니다. 모른척하는거면 진짜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만석의 버스에서 어떤 여자가 날 쳐다보면서 엄청 째려봤습니다.
헉 들켰구나. 그래도 다행인게 그 째림은 그여자만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여자한테 미안하기도하고 '와씨 경찰견이나하지' 하는 생각도 들고....
하여튼 그 300년같던 마의 30분이 지나고 우리 동네가 보였습니다. 전 얼른
근처화장실가서 이 모든 악몽을 끝낼생각으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인사도 하지않은채 마구마구 뛰어갔습니다.
그때당시에 위생팬티를 하고있었는데 와.. 정말 위력이대단하더군요..
설사까지도 절대 밖으로 새지않게 막고있었습니다.
그 팬티안에서 산같이 쌓인 설사를 변기에 버리고 팬티는 휴지로 싸서 쓰레기통에버렸습니다..
그리고 노팬티에 그냥 바지입고 집에왔습니다....
이걸로 제 얘기는 끝입니다..
전 이날로 인해 요새도 요구르트를 먹을때마다 신경을 곤두서게되고
그 빨간열대과일은 한번도 못가다가 작년에 딱한번 그맛을 잊지못하고가봤습니다..
지금도 이글을읽고 저인걸 알아볼사람이 있을까봐 무섭습니다...
그냥 여러분이 제글을 읽고 많이 웃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ㅠㅠ
많이 더러워도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