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도 좀 섬뜩하네요 혹시 gop라고 들어보셨나요.. 제너럴 아웃 포스트라고 쉽게 말하면 38선인데요 혹시 군대 12사단 52연대 2대대 나오신분 계신가요? 제가 강원도 원통 인제에 있는 12사단을 나왔는데 gop경계를 전담하고있는 사단입니다.
그 38선에는 각각의 막사가 있는데 각막사마다 한개의 소대 (약 30명)정도가 약 1.8킬로미터 떨어져서 생활 하고 있습니다 제가있던 소초는 33소초인데 그다지 전망은 안좋아서 북한애들은 많이 못봤습니다 어쨋든 해발 1000미터 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번개도 많이때리고 비도 많이 오고 안개도 많이 낍니다..
그리고 저희 소초에서 약 1킬로 정도 떨어진곳에 자살한 근무지가 하나있는데 제가 졸면서 거기 지나가다가 헛것을 많이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그건 졸다가 본거니까 허깨비라고 칠수도 있지요..
근데 지금 부터 말하는건 절때 졸면서 보고 들은게 아니에요...날짜가 12월 말경이 었는데 이일이 있기 이틀전 날 눈이 약 60센티 미터 가량와서 바닥에 재설작업을 했는데도 꽤 많은 잔설이 남아 있었습니다.. 시간이 저희 근무팀에 저녁 팀인지라 (지오피는 매일 오후 오전, 저녁 심야,심야 새벽 다이렉트로 3팀이 돌아가면서 8시간정도 근무를 섭니다)
근무투입하니까 대충 일곱시 정도가 되더군요 아시겠지만 겨울은 밤이 정말 빨리찾아옵니다
더군다나 산이라면 6시만 되도 깜깜해지지요 완전히 해가지고 30분이 지나면38선 전 지역에서
동시에 전등을 켜는데 그 전까지는 정말 너무 어두워서 한치앞도 분간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이럴때를 대비해서 pvs7이라는 쌍안경이 주어집니다 레인보우 식스할때 n키를 누르면 화면이 초록색이 되는것과 똑같이 주변이 초록색으로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걸 방탄하이바에 장착하고 후방 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지오피는 2명이서 근무를 서는데 한명은 전방 다른한명은 후방담당입니다)
누가 눈밟는 소리가 멀리서 들리는겁니다 그래서 7을 켜고 후방을 보니까 누군가 올라오고 있는게
보이더군요 (눈이 많이 와서 차량이 통제 걸리는바람에 휴가자는 산을 타고 복귀하게되었었어요)
핸드폰을 꺼내서 전화를 어디다가 하던데 목소리가 딱 제가 아는 박병장 목소리더군여 산속은 밤에 조용히 말해도 멀리서까지 정말 잘들립니다. 군대에서는 원래 누군가가 근무지를 지나가면 바로 무전으로 연락을 하게 되있습니다 그래서 막사쪽에 연락을 보냈습니다
" 통신보안? 지금 후방쪽에서 인원 한명 길을따라서 근무지 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니까 막사에서 알았다고 박병장이라면서 근무잘서고 있으라고 하더군요.그런후 근무를 서면서 계속 박병장을 세븐으로 관찰 하고 있는데 제가 보고 있던 초소는 약간 고가 초소였고 근무지의방향이 그사람이 오는 방향의 완전 정면방향이었습니다 .
그러다가 박병장이 삼거리에서 멈춰서더니 오른쪽 길로 몸을 틀 들더군요 이때 방향을 틀었다는건 제가 방병장을 보는 각도가 그사람의 정면이 아니라 측면을 관찰할수 있게 바뀌었다는겁니다. 그때 그사람이 방향을 틀자 뒤에서 사람한명이 바짝 박병장 등뒤에 붙어서 따라가고 있는게 보이더군요 그사람이 키가 박병장보다 작은데다가 뒤에서 붙어서 따라가니까 정면에서는 안보였던겁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후임병에게 말했습니다
" 야 사람1명 아니라 2명이다 2명이라고 다시 막사에 보고해라"
그러자 후임병도 아무생각없이 무전을 날렸습니다
"통신보안? 한명아니라 2명이랍니다"
그때까지 저는계속 박병장을 세븐으로 보고있었고 박병장뒤에서 사람이 따라가는걸 계속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순각 문뜩 떠오른 생각이
'왜 둘이 나란히 안가고 일렬고 가고있지?'
였습니다. 둘이가면 당연히 열이 아니라 횡으로 서서 가는게 정상이니까요. 그때 후임병이 저한테 말했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다른 생각 없이 2명이 맞다고 확신했고 아래쪽 검문소에서 뭔가 착오가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근무가 끝난뒤 새벽 1시에 막사에 들어가자서 상황병에게 물어봤습니다
" 야 아까 박병장이랑 누가 같이 막사에 복귀했냐?" 그러자 상황병이
" 어 박병장님 밖에 복귀 안했습니다 저도 박병장님한테 물어보니까 혼자 왔다고 하시던데 말입니다"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박병장한테 제가 본걸 이야기 하자 박병장 얼굴이 사색이 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야 내가 아까 전화 하면서 올라 왔잖아(지오피는 핸드폰에 대한 규제가 심합니다 걸리면 바로 영창입니다)위험을 무릎쓰고 밤에 전화 하면서 올라온 이유가 내가 눈밟는 소리랑 엇 박자로 자꾸 눈밟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소리가 퍼져서 들리는게 아니라 바로 등뒤에서 들리는거 처럼... 그래서 무서워서 전화 하면서 왔어"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틀뒤에서 부대에서 자살 사건이 터졌습니다.. 물론 박병장은 아니구요.. 저희 근무지 옆에 초소에 일병이 자살을 했습니다.. 통신병이 었는데 원래 부터 우울증 증세가 심했다고 했습니다.. 부대는 뒤집어 졌고.. 뉴스에도 났죠.. (못믿으시면 검색해보세요..)
근데 문제점이 하나있습니다... 그사람이 죽은지 3일뒤가.. 그일병에 휴가 였습니다.. 군대 갔다온 사람이면 알겠지만.. 휴가가 군인에게 얼마나 엄청난 힘이 되는지 잘알겁니다.. 그런 휴가를 3일 남기고 자살했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죠 그사람은 아버지도 경철 서장에 우수병사로 포상까지 갔다 왔다고 했는데...뭐 공식적인 이유는 검열때 통신장비 관리 소흘로 간부들한테 욕을 먹는 바람에 스트레스때문에 자살했다고했는데.. 음 글쎄요.. 저희 소초에서는 박병장 따라온............................ 무언가가.. 데려갔다고 말이 많았었습니다......
군대이야기(실화)
지금 생각해도 좀 섬뜩하네요 혹시 gop라고 들어보셨나요.. 제너럴 아웃 포스트라고 쉽게 말하면 38선인데요 혹시 군대 12사단 52연대 2대대 나오신분 계신가요? 제가 강원도 원통 인제에 있는 12사단을 나왔는데 gop경계를 전담하고있는 사단입니다.
그 38선에는 각각의 막사가 있는데 각막사마다 한개의 소대 (약 30명)정도가 약 1.8킬로미터 떨어져서 생활 하고 있습니다 제가있던 소초는 33소초인데 그다지 전망은 안좋아서 북한애들은 많이 못봤습니다 어쨋든 해발 1000미터 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번개도 많이때리고 비도 많이 오고 안개도 많이 낍니다..
그리고 저희 소초에서 약 1킬로 정도 떨어진곳에 자살한 근무지가 하나있는데 제가 졸면서 거기 지나가다가 헛것을 많이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그건 졸다가 본거니까 허깨비라고 칠수도 있지요..
근데 지금 부터 말하는건 절때 졸면서 보고 들은게 아니에요...날짜가 12월 말경이 었는데 이일이 있기 이틀전 날 눈이 약 60센티 미터 가량와서 바닥에 재설작업을 했는데도 꽤 많은 잔설이 남아 있었습니다.. 시간이 저희 근무팀에 저녁 팀인지라 (지오피는 매일 오후 오전, 저녁 심야,심야 새벽 다이렉트로 3팀이 돌아가면서 8시간정도 근무를 섭니다)
근무투입하니까 대충 일곱시 정도가 되더군요 아시겠지만 겨울은 밤이 정말 빨리찾아옵니다
더군다나 산이라면 6시만 되도 깜깜해지지요 완전히 해가지고 30분이 지나면38선 전 지역에서
동시에 전등을 켜는데 그 전까지는 정말 너무 어두워서 한치앞도 분간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이럴때를 대비해서 pvs7이라는 쌍안경이 주어집니다 레인보우 식스할때 n키를 누르면 화면이 초록색이 되는것과 똑같이 주변이 초록색으로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걸 방탄하이바에 장착하고 후방 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지오피는 2명이서 근무를 서는데 한명은 전방 다른한명은 후방담당입니다)
누가 눈밟는 소리가 멀리서 들리는겁니다 그래서 7을 켜고 후방을 보니까 누군가 올라오고 있는게
보이더군요 (눈이 많이 와서 차량이 통제 걸리는바람에 휴가자는 산을 타고 복귀하게되었었어요)
핸드폰을 꺼내서 전화를 어디다가 하던데 목소리가 딱 제가 아는 박병장 목소리더군여 산속은 밤에 조용히 말해도 멀리서까지 정말 잘들립니다. 군대에서는 원래 누군가가 근무지를 지나가면 바로 무전으로 연락을 하게 되있습니다 그래서 막사쪽에 연락을 보냈습니다
" 통신보안? 지금 후방쪽에서 인원 한명 길을따라서 근무지 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니까 막사에서 알았다고 박병장이라면서 근무잘서고 있으라고 하더군요.그런후 근무를 서면서 계속 박병장을 세븐으로 관찰 하고 있는데 제가 보고 있던 초소는 약간 고가 초소였고 근무지의방향이 그사람이 오는 방향의 완전 정면방향이었습니다 .
그러다가 박병장이 삼거리에서 멈춰서더니 오른쪽 길로 몸을 틀 들더군요 이때 방향을 틀었다는건 제가 방병장을 보는 각도가 그사람의 정면이 아니라 측면을 관찰할수 있게 바뀌었다는겁니다. 그때 그사람이 방향을 틀자 뒤에서 사람한명이 바짝 박병장 등뒤에 붙어서 따라가고 있는게 보이더군요 그사람이 키가 박병장보다 작은데다가 뒤에서 붙어서 따라가니까 정면에서는 안보였던겁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후임병에게 말했습니다
" 야 사람1명 아니라 2명이다 2명이라고 다시 막사에 보고해라"
그러자 후임병도 아무생각없이 무전을 날렸습니다
"통신보안? 한명아니라 2명이랍니다"
그때까지 저는계속 박병장을 세븐으로 보고있었고 박병장뒤에서 사람이 따라가는걸 계속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순각 문뜩 떠오른 생각이
'왜 둘이 나란히 안가고 일렬고 가고있지?'
였습니다. 둘이가면 당연히 열이 아니라 횡으로 서서 가는게 정상이니까요. 그때 후임병이 저한테 말했습니다
"송 병장님막사에서 보고가 들어왔는데 아래쪽에서 검문받고 올라 올때는 한명밖에 없었답니다 소대장님이 송병장님보고 졸지마시고 근무 잘서시라고...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기분이상하더군요 그래서 7으로 다시 봤습니다.. 역시 2명이었고 후임병한테도
보여줬습니다.. 후임병도 보더니
"아 두명 맞는데 말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다른 생각 없이 2명이 맞다고 확신했고 아래쪽 검문소에서 뭔가 착오가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근무가 끝난뒤 새벽 1시에 막사에 들어가자서 상황병에게 물어봤습니다
" 야 아까 박병장이랑 누가 같이 막사에 복귀했냐?" 그러자 상황병이
" 어 박병장님 밖에 복귀 안했습니다 저도 박병장님한테 물어보니까 혼자 왔다고 하시던데 말입니다"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박병장한테 제가 본걸 이야기 하자 박병장 얼굴이 사색이 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야 내가 아까 전화 하면서 올라 왔잖아(지오피는 핸드폰에 대한 규제가 심합니다 걸리면 바로 영창입니다)위험을 무릎쓰고 밤에 전화 하면서 올라온 이유가 내가 눈밟는 소리랑 엇 박자로 자꾸 눈밟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소리가 퍼져서 들리는게 아니라 바로 등뒤에서 들리는거 처럼... 그래서 무서워서 전화 하면서 왔어"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틀뒤에서 부대에서 자살 사건이 터졌습니다.. 물론 박병장은 아니구요.. 저희 근무지 옆에 초소에 일병이 자살을 했습니다.. 통신병이 었는데 원래 부터 우울증 증세가 심했다고 했습니다.. 부대는 뒤집어 졌고.. 뉴스에도 났죠.. (못믿으시면 검색해보세요..)
근데 문제점이 하나있습니다... 그사람이 죽은지 3일뒤가.. 그일병에 휴가 였습니다.. 군대 갔다온 사람이면 알겠지만.. 휴가가 군인에게 얼마나 엄청난 힘이 되는지 잘알겁니다.. 그런 휴가를 3일 남기고 자살했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죠 그사람은 아버지도 경철 서장에 우수병사로 포상까지 갔다 왔다고 했는데...뭐 공식적인 이유는 검열때 통신장비 관리 소흘로 간부들한테 욕을 먹는 바람에 스트레스때문에 자살했다고했는데.. 음 글쎄요.. 저희 소초에서는 박병장 따라온............................ 무언가가.. 데려갔다고 말이 많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