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 딸내미 찾으러 친정집으로 땀을 찔찔흘리며 뛰어갔죠(?) 오잉!!!! 근데 저 촌뇬은 누군고? 눈 부비고 쳐다보니 우리딸내미 김.진.솔. 분명 유모차도 할머니도 옷도 내딸 김진솔이 분명하거늘 애가 왜 저모양이 된걸까? 아침까지도 멀쩡했던 내딸 김진솔... 배여사 사고쳤습니다. 저는 애 머리꼴이 어쩌다 저렇케 됐냐구 미장원간건데 저모양이냐구 흥분하구 엄마는 귀엽다구, 귀엽지않냐구 깔깔거리네요. 당췌.... 저머릴보고 귀엽다니...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두 아니고 도대체 오늘 뭔일이 생긴거냐고 물었네요. 그랬더니 우리집 배여사 자초지정을 설명합니다. 오전에 목욕을 시키면서 보니까 어제까지도 봐줄만하던 뒷머리가 유독히 뒷머리만 지저분해 보이더랍니다. 백일때 짧게 잘라주고는 여직까지 한번도 못잘라줬거든요. 그래서 머리 감기고 목욕통에 앉혀놓코는 김진솔 손에는 샤워기 살포시 쥐어주고 (샤워기라면 사족을 못씁니다, 물나오는게 마냥 신기해서 만져보고 햘아보고...에고 드러버라..) 뒷머리에 물 살포시 뿌리고 빗으로 살~살 빗어주고는 가위를 들고 대충 확!!! 잘라버린겁니다. 제가 보기엔 완전 간난이가 돼버렸건만 배여사는 여전히 구엽다구 끝까지 우깁니다. 그러면서 머리를 분수처럼 묶어주네요. (아시죠 분수버리... 머리꼭대기에 분수처럼...) 묶어놓쿠는 또 혼자 좋아서 아주 기절합니다. 배여사 한번 웃음터졌다하면 배아퍼 죽겠을때까지 웃습니다. 유전인가봅니다 저도 그럽니다(몹쓸 유전병...) 이럴때보면 배여사 한갑지난 할머니맞나 싶습니다. 혹시 길가다가 간난이머리에 분수처럼 묶고다니는 애 보시면 걔가 바로 제 딸내미 김진솔입니다. 그 뒤에서 유모차 끌면서 룰루랄라하시는 할머니가 바로 배여사일꺼구요... 만나시면 아는척좀 해주세요.. 정말 심난합니다. 곧 돌인데... 저꼴을 해갖고 돌사진 찍어서 평생 원망들을까 걱정이고 누가 촌년이라 놀릴까 걱정이고... 근데도 끝까지 구엽다고 우기면서 깔깔거리기까지하는 울엄마 (엄마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말 오줌을 지릴정도로 깔깔대시더만요) 오늘 나비 무쟈게 열받고 심난합니다. 남편도 늦게오고 애도자고 집안일도 간만에 일찍 끝냈고.. 심란한 맘에 한글자 적고 가네요. 낼 주말인데 즐겁게보네세요..
김진솔 간난이 되다...
오늘 퇴근길....
딸내미 찾으러 친정집으로 땀을 찔찔흘리며 뛰어갔죠(?)
오잉!!!!
근데 저 촌뇬은 누군고?
눈 부비고 쳐다보니 우리딸내미 김.진.솔.
분명 유모차도 할머니도 옷도 내딸 김진솔이 분명하거늘 애가 왜 저모양이 된걸까?
아침까지도 멀쩡했던 내딸 김진솔...
배여사 사고쳤습니다.
저는 애 머리꼴이 어쩌다 저렇케 됐냐구 미장원간건데 저모양이냐구
흥분하구 엄마는 귀엽다구, 귀엽지않냐구 깔깔거리네요.
당췌....
저머릴보고 귀엽다니...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두 아니고
도대체 오늘 뭔일이 생긴거냐고 물었네요.
그랬더니 우리집 배여사 자초지정을 설명합니다.
오전에 목욕을 시키면서 보니까 어제까지도 봐줄만하던 뒷머리가
유독히 뒷머리만 지저분해 보이더랍니다.
백일때 짧게 잘라주고는 여직까지 한번도 못잘라줬거든요.
그래서 머리 감기고 목욕통에 앉혀놓코는
김진솔 손에는 샤워기 살포시 쥐어주고
(샤워기라면 사족을 못씁니다, 물나오는게 마냥 신기해서 만져보고 햘아보고...에고 드러버라..)
뒷머리에 물 살포시 뿌리고 빗으로 살~살 빗어주고는
가위를 들고 대충 확!!! 잘라버린겁니다.
제가 보기엔 완전 간난이가 돼버렸건만 배여사는 여전히
구엽다구 끝까지 우깁니다.
그러면서 머리를 분수처럼 묶어주네요. (아시죠 분수버리... 머리꼭대기에 분수처럼...)
묶어놓쿠는 또 혼자 좋아서 아주 기절합니다.
배여사 한번 웃음터졌다하면 배아퍼 죽겠을때까지 웃습니다.
유전인가봅니다 저도 그럽니다(몹쓸 유전병...)
이럴때보면 배여사 한갑지난 할머니맞나 싶습니다.
혹시 길가다가 간난이머리에 분수처럼 묶고다니는 애 보시면
걔가 바로 제 딸내미 김진솔입니다.
그 뒤에서 유모차 끌면서 룰루랄라하시는 할머니가 바로 배여사일꺼구요...
만나시면 아는척좀 해주세요..
정말 심난합니다. 곧 돌인데... 저꼴을 해갖고 돌사진 찍어서
평생 원망들을까 걱정이고 누가 촌년이라 놀릴까 걱정이고...
근데도 끝까지 구엽다고 우기면서 깔깔거리기까지하는 울엄마
(엄마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말 오줌을 지릴정도로 깔깔대시더만요)
오늘 나비 무쟈게 열받고 심난합니다.





남편도 늦게오고 애도자고 집안일도 간만에 일찍 끝냈고..
심란한 맘에 한글자 적고 가네요.
낼 주말인데 즐겁게보네세요..